북유럽 스웨덴의 남부 휴양도시 말뫼에 있는 맨 아래 하단부에서 최고층까지 건물축이 90도로 뒤틀려 있는건물이다. 건물명이 ‘터닝 토르소’(Turning Torso)’라고 하는데 사람의 몸을 뜻하는 이탈리어에서 연유한 조각용어로 말 그대로 ‘꽈배기처럼 꼬인 몸통’이라는 뜻의 건물이란다.
북유럽의 가장 높은 높이의 건물이자 유럽의 아름답고 신기한 건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이 건물은 정육면체 9개를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지어졌으며 높이가 190m(54층)로 고층 빌딩이 흔치 않은 북유럽에서 가장 높다고 한다..
이 건물을 설계한 사람은 스페인 출신 건축설계 명인으로 꼽는 산티아고 칼라트라바(54)로, 그는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움직이고 있는 사람의 비틀리면서도 아름다운 곡선을 가진 사람의 몸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제작 동기를 밝히며 "아울러 성냥갑 모양의 건물의 디자인에서 탈피하고 싶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언제부턴가 나는 '건축'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정확히 말하면 아름다운 건물들을 좋아하게 되었다. 구체적으로 왜 그렇고 언제부터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대학에 온 뒤에 주위에 건축과나 환경디자인 하는 친구들이 많아지고서는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다.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읇는다고..

대학에 온 뒤에 여행을 많이 다닌 것 또한 한 요인인가보다. 유럽, 중국, 미국에서 본 특색있는 건물들이 나에게 건축물을 볼 수 있는 조금의 눈을 준 것 같다.

건축도 하나의 예술이고, 다른 예술품과는 다르게 생활 공간과 주위 환경과 어우러져야 하는 예술이기에 더더욱 매력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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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okaH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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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10/25 16:23

    종로의 국세청 건물은 어떻게 생각해?

    • 2005/10/25 17:40

      건물 모양도 파격적이고 이뻐서 좋기는 한데.. '종로'라는 이미지와 맞지 않아서 조금 아쉽지..
      지금 종로에 여러 건물들이 새로 들어서고 있는데 다른 글에서 말했지만, 역사적 문화적 고민없이 만드는 건물들이 많아서 안타깝다.
      종로타워는 글쎄다.. 기왕에 파격적으로 만들꺼였으면 좀 더 landmark가 될 정도로 화끈했었으면 어떘을까 하는 생각도..

    • 2005/10/26 02:24

      음, 나는 내가 본 건물중에 최고로 <건방진> 건물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 2005/10/26 22:29

      종로타워는 종각이라는 특수한 위치성을 감안하여 종..그 소리의 울림..이러한 모티브를 가지고 설계된 건물인것 같아요. 모티브가 너무 단순하게 드러나버려서 궁극적으로 주변 환경으로부터 외면당한 것이지요. (종로라는 곳이 이미 그 특수성을 상실해버리지 않았습니까) 도로표면에서 그 빈공간을 통해 보이는 하늘의 느낌 또는 스카이라운지에서 바라보는 빈 공간의 느낌이 색다르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좀더 height가 있었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새로운 시도에 부족한 부분이 느껴지는 건 사실이지만 '건방지기에' 의미있고 멋진 건축물이라고 생각합니다. ^^

    • 2005/10/27 00:24

      흠.. 그런 의미가 있었군.. 종소리의 울림이라..
      종로 타워의 빈 공간으로 하늘을 본다. 그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군.. 수평적으로만 뚫려 있다고 생각했지 수직적으로도 뚫려 있다는 생각을 못했군..
      역시.. 전문가는 달라.. 흠.. 근데 나는 그 앞의 마당(?) 공간이 더 좋더라. 작은 숲처럼 쉴 수 있게 되어있는 것이.. 종로에서 학원 다닐때 종종 그 곳을 애용해 줬었지.. ㅋㅋ

    • 2005/10/27 01:56

      음, 아니 그런 의미는 아닙니다. 종소리의 울림도 좋고 여러가지 메타포를 담는 것도 좋지만 건물이 주변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건방지게 들어서 있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요.
      건물 하나만 보고 판단한다면 몰라도, 전체적으로 본다면 정말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요. 연세대학교 공학원 건물을 비롯해서 요즘 들어서는 건물이 대개 그렇지만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