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야씨의 책을 처음 접했던 것은 2001년에 나온 '중국견문록'에서였다. 한창 중국에 다시 가고 싶어했던 나의 마음에 불을 지른 책이기도 하고, 그 덕분에 군대를 다녀오자마자 중국에 다시 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국을 가기로 결정하기 바로 전에 다시 읽은 책이 '중국견문록'이었으니까..

한비야씨의 책을 읽으면 읽으면서 화가 난다. 어쩌면 내가 살고 싶어하는 삶을 그대로 살고 있는지.. 그런 사람이 있다는게 솔직한 심정에서 약이 오르고, 부럽고 그렇다. 내가 가지고 있지 못하는 부분에서의 용기와 담대함이 있는 것도 그렇고, 작은 것을 보고도 깊게 생각하는 모습 등.. 참 배울 부분이 많다. 그래서 나도 유럽여행을 다닐때 한비야씨처럼 하려고 아둥바둥 대기도 했지만, 역시 내공이 부족하다.

한국에서 책이 왔다. 선아누나가 책이나 보내줄까 하고 말해서 한국가면 제일 먼저 살 책 1위로 꼽아놨던 이 책을 보내달라고 했는데 정말 보내줬다. 책이 온날 어찌나 신났던지..

이번책에서 그녀는 이전의 '여행가'가 아닌 '긴급구호팀원'으로 전 세계를 누빈다. 구호단체인 월드비전에서 그녀가 그토록 원했던 구호활동을 하게 된 것이다. 그녀가 책에서 말했듯이 더이상 '독립군'으로 활동하는게 아니라 여러 사람과 함께 많은 것을 조율해야 하는 '연합군'으로서 활동하게 된 것이다.

끝까지 보기..

Posted by MokaH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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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11/02 06:41

    어떻게. ESTJ들은 다 똑같은 생각을 하는건가?
    한비야 책을 읽으면 신경질난다(=화가난다)라고 얘기했던 HS 자매가 생각난다. ㅋㅋㅋ

    • 2005/11/02 15:39

      HS자매가 그랬단 말이지..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내가 아는 ESTJ들과는 많이 다른듯.. 검사 다시 해봐야겠어..

  2. 2005/11/02 16:57

    나는 이 여자 책 그다지 매력 없던데. 역시 세상 사람은 다들 달라..

  3. 2005/11/03 10:42

    지도 밖으로 왜나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