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06 22:22
벌써 이곳 '워싱턴 한인교회'를 다닌지 9주째가 되었다.
처음에 ride를 받기 위해서 '어쩔수 없이' 다녔던 교회였으나..
지금은 하나님께 너무나도 감사한, 그리고 너무나도 소중한 '나의 공동체'가 되어버렸다.
이제 지금까지 있었던 시간 정도를 더 보내면 이곳을 떠나야 한다는 것이 너무 마음이 아프다.
교회를 잠시 소개하고 싶다.
워싱턴 한인교회는 감리교회로 미국 한인교회중에 가장 오래된 교회라고 한다. Virginia의 McLean이라는 동네에 아담하게 자리잡은 교회이다.
담임 목사님은 '김영봉 목사님'이신데, 오랫동안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시다가 지난 7월에 이곳 교회에 부임하셨다고 한다. '바늘귀로 들어간 부자'라는 책으로 김동호 목사님의 '청부론'을 비판하셔서 유명(?)해지신 목사님은 책의 날카로운 비판과는 다르게 정말 부드러우시고 온유하신 목사님이시다.
지금 계속 '생명의 복음'이라는 주제로 요한복음 강해설교를 하시고 계시는데, 매주 설교 말씀이 내 마음을 파고든다. 그리고 너무나 말씀의 깊이가 깊어서 나의 어두운 영의 눈을 띄우는 말씀이 계속된다. 말씀의 은혜에 이렇게 깊이 빠져본 것이 참 오랜만인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하다..
목사님 뿐만 아니라 우리교회에서 자랑할 것이 있다.
바로 '다니엘 속'이다. 소그룹 이름이 '다니엘'이고 소그룹 단위가 '속'이다..
현재 11명이 소속(?)된 우리 속은 처음에 내가 들어갈때만 해도 7명의 인원이었으나 지금은 많이 부흥(?)해서 11명이나 되었다. 매주마다 C.S. Lewis의 'Mere Christianity (순전한 기독교)'를 한 Chapter씩 읽고서 Discussion을 한다. 처음에는 이 책 자체가 기독교를 변증하는 책이기 때문에 의미 없는 논의들만 반복될 것 같아서 걱정했지만, 너무 좋은 속원들의 토론 내용때문에 오히려 더 풍성한 나눔이 이루어지고 짧은 시간이지만 더 끈끈한 교제를 하게 되는 것 같다.
신기한 것은 예배시간 전에 소그룹을 하는데, 소그룹 모임때 고민하고 함께 토론하던 내용이 설교시간에 그대로 나오는.. 정말 하나님께서 마치 주일 하루 동안 우리에게 주시고 싶어하시는 말씀이 이거다.. 라고 확신할 정도의 내용을 주신다. 참 감사할 따름이다.
속원들을 소개합니다.
찬수속장님 : 현재 직장에 다니시고 계시고, 너무나 겸손하게 '섬김'의 본을 보여주시는 분.. 리더는 이렇게 하는 거다라고 나에게 행동으로 직접 보여주신다.. 많이 배우고 도전 받는다.. 정말 온유함과 겸손함이 몸에서 넘쳐나온다..
인석형 : UMCP CS Ph.D 과정에 있는 형.. 매너 끝내주고, 성격 정말 좋은 사람.. 예수님 믿은지 얼마 안됐지만, 그 은혜의 기쁨 속에서 하나님을 발견해가는 모습이 너무나 부럽고, 멋지다. 멋진 스포츠카를 가지고 있고 운전 참 멋지게 한다.. 삶의 많은 조언과 도움을 주는 형.. 많이 고맙다..^^
고운누나 : 역시 같은 UMCP Information management (맞나?) Ph.D 과정에 있는 누나.. 매주 나를 교회에 ride 해주는 고마운 분.. 속 모임때 같이 이야기하면 정말 하나님 앞에서 선하게 사는 누나라는 생각이 든다. 책도 빌려주고 이래저래 너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역시나 고맙다..^^
지혜누나 : 이대에서 GW로 교환학생 온 누나.. Int'l Business 전공이다.. 항상 밝고 기쁘게 사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고 생각한다. 하나님 앞에서 기뻐할 수 있는 사람인 듯..
태완 : 성균관대에서 GW로 교환학생 온 나랑 동갑내기.. 철학 전공하는 친구다.. 우리 속 모임에서 철학적인 분석(?)으로 속모임을 정말 풍성하게 해주는 친구다. 꿈이 Business Ethic을 공부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정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올바른 기업윤리의 모델을 찾았으면 좋겠다. 정말 재미있고 좋은 친구다..
혜영 : 역시 동갑내기이고 이대에서 GW로 교환학생 온 친구.. 어찌 알다보니 내 군대 선임과 말레이지아에서 옆집에 살았다는.. @.@ 세상 좁다.. 당차고 멋지게 삶을 살아가는 듯.. 우리 속에서 기도제목을 정리해서 메일로 보내주는 서기의 역할을 감당해 준다.. 역시 고맙다..
소리 : 얼마 얘기를 해보지 못해서 잘 모른다. 나랑 동갑이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고 있고 GW에서 공부하고 있다. 그다지 생각나는 것이 없는 것으로 보아 좀 친해져야겠다.. --;
상조 : 멋진 동생.. 지금 NIH(National Institute for Health)에서 research하며 일하는 UM 졸업생이다. 한동안 하나님 떠나서 살다가 다시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돌아왔는데 그 모습이 너무 순수하고 귀하다. 하나님 앞에서 매일매일 그분을 조금씩 더 알아가려는 모습, 그리고 하나님께 더 귀히 쓰임 받으려는 모습.. 너무 귀하다. 나에게 핸드폰을 빌려준 정말정말 고마운 동생..
은혜 : 우리 속에 참여한지 몇주 안된 한살 아래의 GW에서 공부하는 자매.. 처음에 왔을때 우리가 장난으로 처음 오신분은 다 몸무게를 공개해야한다고 했을때 너무나 주저없이 요즘 살 빼서 자신있다며 공개해버린 당찬 소녀.. 다 같이 단풍놀이 갔을때에도 정말 기가막힌 포즈로 모두를 압도한 멋진 사람이다.. ㅎㅎ
자혜 : 오늘 우리 속에 참여하셨다. 그래서 정말이지 아무 것도 모른다.. @.@ 친해져야지..
그리고.. 가장 부족한 나.. 이렇게이다..
잠깐 있을 교회이지만, '내 교회'가 되어버렸다. 중국에서도 그랬듯이..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너무 좋은 사람과 공동체를 붙여주신다.. 너무 좋게 해주셔서 죄송할 정도이다.. 더 사랑하고 더 섬겨야 하는데 나의 부족함과 이기심은 나를 사랑 받는 존재로 만들고 있다. 좀 더 사랑하자.. 좀 더 섬기자..
처음에 ride를 받기 위해서 '어쩔수 없이' 다녔던 교회였으나..
지금은 하나님께 너무나도 감사한, 그리고 너무나도 소중한 '나의 공동체'가 되어버렸다.
이제 지금까지 있었던 시간 정도를 더 보내면 이곳을 떠나야 한다는 것이 너무 마음이 아프다.
교회를 잠시 소개하고 싶다.
워싱턴 한인교회는 감리교회로 미국 한인교회중에 가장 오래된 교회라고 한다. Virginia의 McLean이라는 동네에 아담하게 자리잡은 교회이다.
담임 목사님은 '김영봉 목사님'이신데, 오랫동안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시다가 지난 7월에 이곳 교회에 부임하셨다고 한다. '바늘귀로 들어간 부자'라는 책으로 김동호 목사님의 '청부론'을 비판하셔서 유명(?)해지신 목사님은 책의 날카로운 비판과는 다르게 정말 부드러우시고 온유하신 목사님이시다.
지금 계속 '생명의 복음'이라는 주제로 요한복음 강해설교를 하시고 계시는데, 매주 설교 말씀이 내 마음을 파고든다. 그리고 너무나 말씀의 깊이가 깊어서 나의 어두운 영의 눈을 띄우는 말씀이 계속된다. 말씀의 은혜에 이렇게 깊이 빠져본 것이 참 오랜만인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하다..
목사님 뿐만 아니라 우리교회에서 자랑할 것이 있다.
바로 '다니엘 속'이다. 소그룹 이름이 '다니엘'이고 소그룹 단위가 '속'이다..
현재 11명이 소속(?)된 우리 속은 처음에 내가 들어갈때만 해도 7명의 인원이었으나 지금은 많이 부흥(?)해서 11명이나 되었다. 매주마다 C.S. Lewis의 'Mere Christianity (순전한 기독교)'를 한 Chapter씩 읽고서 Discussion을 한다. 처음에는 이 책 자체가 기독교를 변증하는 책이기 때문에 의미 없는 논의들만 반복될 것 같아서 걱정했지만, 너무 좋은 속원들의 토론 내용때문에 오히려 더 풍성한 나눔이 이루어지고 짧은 시간이지만 더 끈끈한 교제를 하게 되는 것 같다.
신기한 것은 예배시간 전에 소그룹을 하는데, 소그룹 모임때 고민하고 함께 토론하던 내용이 설교시간에 그대로 나오는.. 정말 하나님께서 마치 주일 하루 동안 우리에게 주시고 싶어하시는 말씀이 이거다.. 라고 확신할 정도의 내용을 주신다. 참 감사할 따름이다.
속원들을 소개합니다.
찬수속장님 : 현재 직장에 다니시고 계시고, 너무나 겸손하게 '섬김'의 본을 보여주시는 분.. 리더는 이렇게 하는 거다라고 나에게 행동으로 직접 보여주신다.. 많이 배우고 도전 받는다.. 정말 온유함과 겸손함이 몸에서 넘쳐나온다..
인석형 : UMCP CS Ph.D 과정에 있는 형.. 매너 끝내주고, 성격 정말 좋은 사람.. 예수님 믿은지 얼마 안됐지만, 그 은혜의 기쁨 속에서 하나님을 발견해가는 모습이 너무나 부럽고, 멋지다. 멋진 스포츠카를 가지고 있고 운전 참 멋지게 한다.. 삶의 많은 조언과 도움을 주는 형.. 많이 고맙다..^^
고운누나 : 역시 같은 UMCP Information management (맞나?) Ph.D 과정에 있는 누나.. 매주 나를 교회에 ride 해주는 고마운 분.. 속 모임때 같이 이야기하면 정말 하나님 앞에서 선하게 사는 누나라는 생각이 든다. 책도 빌려주고 이래저래 너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역시나 고맙다..^^
지혜누나 : 이대에서 GW로 교환학생 온 누나.. Int'l Business 전공이다.. 항상 밝고 기쁘게 사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고 생각한다. 하나님 앞에서 기뻐할 수 있는 사람인 듯..
태완 : 성균관대에서 GW로 교환학생 온 나랑 동갑내기.. 철학 전공하는 친구다.. 우리 속 모임에서 철학적인 분석(?)으로 속모임을 정말 풍성하게 해주는 친구다. 꿈이 Business Ethic을 공부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정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올바른 기업윤리의 모델을 찾았으면 좋겠다. 정말 재미있고 좋은 친구다..
혜영 : 역시 동갑내기이고 이대에서 GW로 교환학생 온 친구.. 어찌 알다보니 내 군대 선임과 말레이지아에서 옆집에 살았다는.. @.@ 세상 좁다.. 당차고 멋지게 삶을 살아가는 듯.. 우리 속에서 기도제목을 정리해서 메일로 보내주는 서기의 역할을 감당해 준다.. 역시 고맙다..
소리 : 얼마 얘기를 해보지 못해서 잘 모른다. 나랑 동갑이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고 있고 GW에서 공부하고 있다. 그다지 생각나는 것이 없는 것으로 보아 좀 친해져야겠다.. --;
상조 : 멋진 동생.. 지금 NIH(National Institute for Health)에서 research하며 일하는 UM 졸업생이다. 한동안 하나님 떠나서 살다가 다시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돌아왔는데 그 모습이 너무 순수하고 귀하다. 하나님 앞에서 매일매일 그분을 조금씩 더 알아가려는 모습, 그리고 하나님께 더 귀히 쓰임 받으려는 모습.. 너무 귀하다. 나에게 핸드폰을 빌려준 정말정말 고마운 동생..
은혜 : 우리 속에 참여한지 몇주 안된 한살 아래의 GW에서 공부하는 자매.. 처음에 왔을때 우리가 장난으로 처음 오신분은 다 몸무게를 공개해야한다고 했을때 너무나 주저없이 요즘 살 빼서 자신있다며 공개해버린 당찬 소녀.. 다 같이 단풍놀이 갔을때에도 정말 기가막힌 포즈로 모두를 압도한 멋진 사람이다.. ㅎㅎ
자혜 : 오늘 우리 속에 참여하셨다. 그래서 정말이지 아무 것도 모른다.. @.@ 친해져야지..
그리고.. 가장 부족한 나.. 이렇게이다..
잠깐 있을 교회이지만, '내 교회'가 되어버렸다. 중국에서도 그랬듯이..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너무 좋은 사람과 공동체를 붙여주신다.. 너무 좋게 해주셔서 죄송할 정도이다.. 더 사랑하고 더 섬겨야 하는데 나의 부족함과 이기심은 나를 사랑 받는 존재로 만들고 있다. 좀 더 사랑하자.. 좀 더 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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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감동!! @ㅇ@
우리도 그댈 만나 너무 행복하고 감사해.
근데 McLean이란다.
ㅋㅋ 수정했다. ㅋㅋ 저건 우리 학교 도서관 이름이었다. @.@ Thanks..
속 이라니 이상하게 들린다.
계-문-과-목-과-속-종...
동물계-척추동물문-포유강-영장목-사람과-사람속-사람
도대체 왜 지금까지 외우고 있는지 모르겠는....
솔직히 나도 조금은 이상한 어감이기는 하지.
근데 아마 감리교회에서 쓰는 '속회'라는 말에서 온듯..
잘은 모르겠다..
종속과목강문계.. ㅋㅋ
정환아, 네가 있는 다니엘 속은 얼마나 축복인지! ^^
누나는... 정환이와 대화하며 참 많은 도전을 받고
주님께 더 많은 감사를 드리게 되는걸... ^^
우리 멋진 하나님께 감사!
또 정환이에게도 고마워. ^^
진짜 우리 다니엘 속 좋죠.. ㅎㅎ
정말 좋은 공동체인듯..
누나 만난것도 정말 감사한일..^^
어제 한아름 ride해주신 덕분에 오늘 닭도리탕을.. ㅋㅋ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