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잘 보내셨어요?

저는 심심하다면 심심하게 추석보냈습니다.. ㅋㅋ


추석 때 영화 좀 많이 보려구 했는데..

영화 보는 제 개똥철학땜시..(칼럼 19호의 '독자의 감상'란 참고) 같이 볼 사람을 구하지 못하구선..

결국 영화 한편 밖에 못 봤네요.. ㅠ.ㅠ


그래도 추석 연휴 마지막날 같이 보고싶었던 사람과 정말 보고싶었던 영화를 봐서..

마무리를 잘 한 느낌이 들어서 좋네요^^


누구랑 같이 봤냐구요?

제가 정말로 좋아하고 존경(?)하는 고등학교 선배이며 현재 교회 대학부 선배인 누나랑 봤어요..ㅋㅋ

이름은 밝히지 않겠지만 칼럼 독자들 중에 저를 아시는 많은 분은 누군지 아실 거 같네요.. ^^

누나가 제 생일 못 챙겨줬다구 미안하다고 하면서 같이 만나서 본 거예요.. 후후..


왜 JSA 봤냐구요?

글쎄요.. 제가 좋아하는 여배우 이영애가 나와서라고 해야 정직한 답일려나?

그냥 보구 싶었어요.. 잘 만들어진 영화라고 해서..^^

영화 어땠냐구요?

끝내줬습니다.. 지금까지 본 한국영화 중에선 가장 잘 만든 거 같아요..

최근엔 한국영화를 많이 보게 되는데 절 실망시킨 영화는 없는 거 같네요..

한국영화의 발전하는 모습이 자랑스럽습니다요^^


영화를 보고 느낀 점..

이게 오늘 칼럼의 핵심인데..

참 많은 것을 느꼈어요.. 생각도 했구..

우리나라의 현실에 대해서.. 남북이 왜 이렇게 대립된 채 있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영화 중 이런 대사가 기억에 남네요.. 정확히는 못 적지만..

"남북한 모두 자신의 주장만을 내세우면서 사건이 흐지부지 종결되는 것을 원한다"

진실보다는 서로가 무언가를 숨기고 있기를 원하는 관계가 우리 남북관계인거 같아요..

지금 겉으로 보기엔 충분히 변하고 있는 북한의 모습을 보면서도..

100% 변하고 있다고 믿지는 못하고 있는게 사실이잖아요..

북한도 남한도 뭔가 꿍꿍이속을 가지고 서로를 대하고 있구.. ^^

한 민족이 서로를 속이고 있는게 참 아쉬워요..


요즘 변화하고 있는 남북관계를 보면 참 흐뭇해요..

물론 지금 겉으로 나타나고 있는 모습만 그럴 수도 있는데..

영화에서 나오는 말처럼 "평화와 전쟁의 위협이 공존"하는 상태이긴 하지만..

저는 그냥 믿고 싶어요.. 남한과 북한 모두를..

지금의 평화의 기미가 계속 발전되서 통일의 기초가 다져졌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적어도 제 아들, 딸이 태어날 때 쯤에는 북한을 맘대로 여행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영화에서 남북한 군사들이 서로를 따뜻하게 대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정말 눈물나더라고요.. (실제로 전 울진 않았어요.. 근데 옆에서 누난 울더라구요.. ㅠ.ㅠ)

우리가 뿔달린 괴물이라고 생각했던 북한 사람들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고 같은 따뜻한 마음을 가졌다는 것을 전 알아요..

오히려 돈에 눈이 밝은 남한사람들보다 더 순진하진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어요..

(이런 말 했다가 검열 당하고 붙잡혀 가는건 아닌감? 저 운동권 아니예요..-_-;;;)

진짜로 약간 걱정되긴 해요..

통일되면 남한사람들이 북한에 가서 사기칠거 같아서..

중국에 있는 조선족들에게 사기쳐서 수많은 사람들이 남한사람을 싫어한다잖아요..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모두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따뜻한 사랑을 나눴으면..


너무 이상적인 얘기들일까요? 아니길 바라는데.. ^^

어쨌든 이 영화를 보면서 남북문제에 대해서 많이 생각했어용.. 기특하죠?

나중에 저 외교관할건데.. 직접적으로 남북 정치외교는 안하더라도..

경제분야 외교하면 대북외교를 하고 싶어요.. ^^ 깨끗한 경제건설..


퓨.. 이렇게 쓰면 영화 보고 싶으시려나?

이 영화 꼭 보세요.. 이쁜 영애누나 나와요.. 헤헤..

정말 추천해주고 싶은 영화네요.. 꼭 보세요..

이 칼럼이 영화 광고 칼럼이 된거 같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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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okaH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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