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Thanksgiving..
땡스기빙이다. 미국 사람들, 방송들 모두 신났다.

오늘 학교에 갔더니 학교가 무슨 방학때보다 더 한산했다. 많은 수업들이 cancel 되기도 했지만, 내가 듣는 수업들은 모두 수업을 했는데 2/3이상이 나오지를 않았다. 교수님이 "Thanks for coming today"라고 했으니.. ㅋㅋ

방송에서는 광고가 쉴새 없이 나온다. 백화점, shopping mall, markets 등등 이제 Big sale을 시작한다고 다들 난리다. 원래 Thanksgiving부터 Christmas, New Year로 이어지는 약 1달간의 기간은 미국인들에게는 '선물사는' 기간이다. Thanksgiving부터 Christmas 선물을 준비를 하는 셈인데, 그래서 Thanksgiving 다음날인 금요일부터 폭탄세일을 시작한다. 아마 그 금요일을 Black Friday라고 하나보다. 뉴스에서 이 말이 몇번 나온거 보니..


나는 이 땡스기빙에 뭘 하나?
Boston에 간다. 뭐 별 생각없이 그냥 보스턴에 한번 가야지 하는 마음으로 보스턴으로 장소를 정했는데, 생각해 보니까 Thanksgiving의 유래가 Mayflower호를 타고 미국땅에 도착한 Pilgrim Fathers들이 1년을 보내고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린 것이 아닌가? 그리고 그 Mayflower호가 도착한 곳이 New England 즉 Boston 일대이니까..
의도하지 않았지만 나름대로 의미도 맞고 좋다..

원래는 버스를 타고 가려고 했으나 뉴욕을 거쳐가야하는 등 복잡하고 시간도 맞지 않아서 Amtrak USA Rail pass 북동부 5일짜리를 샀다. 이 역시 지금 생각해보니 버스타고 다녔으면 무쟈게 막혔을꺼 같다. I-95 도로를 왔다 갔다 하는건데 이 연휴기간에 엄청나게 막혔을 것이 분명하다. 탁월한 선택이다.

비싼 기차를 타니 돈을 아껴야지. 그래서 금요일 밤은 기차에서 보내기 위해 엉뚱한(?) Philadelphia로 간다. 북쪽까지 올라갔다가 남으로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가는 이상한 코스이기는 하지만, 뭐 돈을 아껴야지. 중국의 잉쭈어(90도 의자)에서도 밤을 지새보고 30시간 넘게도 기차 탔는데 이까짓 8시간도 안되는 단거리 정도야..


솔직히 조금 안타까운 것은 있다. Thanksgiving이 가족들과 보내는 명절이라 휑한데.. Boston에서 우울하게 혼자 보내야 한다는게 조금 찝찝하다. 그 흔한 Turkey 한마리는 아니라도 조각이라도 먹어야 하는데 상점들 문 다 닫아서 뭐 먹을 수나 있을지.. @.@ ㅠ.ㅠ 그래도 토요일에 천식삼촌댁에 가니까 이틀 늦은 땡스기빙을 보낼 수 있을꺼다. ㅎㅎ
<이런걸 먹어야 하는데 말이지.. ㅠ.ㅠ>


날씨가 도와줘야 하는데 문제다. 일기예보 상으로는 내일(목)에 비또는 눈이 온다고 하는데.. 흠.. 차라리 눈이라도 오면 좋겠다. 비보다는 나니까.. 구질구질한 날씨는 딱 질색이다만.. 내일 최고온도가 화씨 37도이다. 화씨 32도가 섭씨 0도이니까 뭐 대략 2~3도 정도 할듯.. 바람이 세게 분다고 했으니 영하다.. 상관 없다.. 영하 20도의 하얼빈에서도 뺄뺄거리고 놀러 다녔는데.. 역시 중국에서의 경험은 나를 강하게 한다.. ㅋㅋ

이제 떠나봐야겠다.. 4박 5일의 여행 속으로.. 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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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okaH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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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11/24 01:01

    Black Friday (shopping)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Jump to: navigation, search
    Black Friday, the day after Thanksgiving in the United States, is historically one of the busiest retail shopping days of the year. Many consider it the "official" beginning to the holiday season. The "black" in the name comes from the standard accounting practice of using red ink to denote negative values (i.e., losses) and black ink to denote positive values (profits). Black Friday is the day when retailers traditionally get back "in the black" after operating "in the red" for the previous months, often by cutting prices considerably. In addition, most retailers will open very early.

    Although Black Friday is typically the busiest shopping day of the year in terms of customer traffic, it is not typically the day with the highest sales volume. That is usually either the last Saturday before Christmas or December 24.

    Because of the large amount of shopping that typically occurs on Black Friday, it has also become Buy Nothing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