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13 01:21
오늘은 12월 12일.. 기숙사를 떠나는 날은 12월 21일..
나름대로 정들었던 이곳을 며칠뒤면 떠나야 한댄다..
Final 때문에 정신 없이 1주일을 보내고는 훌쩍 떠나버려야 한다. 짐을 싸고, 짐을 보내고.. 퓨~
중국에서도 그랬지만.. 한국을 간다는 것은 그다지 좋은 기분을 주지 못한다.
엄청난 스트레스, 심리적 압박, 쫓기는 삶, 복잡한 삶..
이것이 한국에서의 삶에 대한 나의 인상이다.
내가 태어난 나라이고 내가 사랑하는 나라인데 왜 이러는지는 잘 모르겠다..
요즘 며칠째 한국에 돌아가는 꿈을 꾸고 있다.
그런데 하나같이 한국에서 스트레스 받는 꿈이다. 심지어는 대학부에 가는 것도 스트레스로 꿈에서 나오는거 보면 정말 한국 가기 싫은 가보다.
미국에서의 4개월 동안.. 정말 걱정없이 공부하고 맘편하게 살았다.
이곳에서 4개월 있어서 내 수명이 4개월 늘어났을꺼 같다. 그만큼 여유롭고 편했다.
또 한국가면 달려야겠지..
사람들 떠나는 것도 싫다. 군대 제대 하면서, 중국 떠나면서 사람들이랑 say good-bye 한것도 질렸는데.. 또 say good-bye 다. 이놈의 성격 때문에 사람 안 사귀고 조용히 살지는 못하니, 결국 내가 저지르고 내가 혼자 끙끙대는 거다. 싸이에 적었듯이 정을 주는게 아니었다. ㅋㅋ
여튼.. 일단 시험부터 치르고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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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핫. 절실함이 막 묻어난다.
한국가기 얼마나 싫은지 내가 아는데,
우리보다 못사는 나라 가면 한달 넘으니까 한국 '정말' 가고 싶더라~~ㅋㅋ
중국에 있었을때도 한국가기는 싫었다. ㅋㅋ
근데 한국이 싫다기 보다는.. 한국가서 공부하기가 싫다는게 더 정확한 표현일듯... 한국 대학이 싫어.. @.@
누나도 정환이에게 정이 너무 많이 들어버려서
say good-bye 하기 싫구나.
짧은 시간동안... (사실, 아주 여러번 만난 것도 아닌데도)
참 가깝고 편안하게 느껴져서 좋았는데.
정환이가 운전도 친절하게 가르쳐주고말야. ^^
(내가 차선 바꿀 때마다, 파킹할 때마다 정환이가 코치해줘서 운전이 많이 제법 수월해졌지. 여전히 진땀빼기도 하지만^^)
또... 진솔함과 성실함이 묻어나는
정환이의 이야기를 듣는 것도,
삶을 감사하게 누릴줄 아는 여유를 갖고 있는 것도,
또... 꿈이 있는 너의 열정.
그리고 무엇보다 주님을 사랑하고 닮아가고자 하는 마음을
곁에서 지켜보는 것도 누난 참 좋았단다.
내가 정환이를 참 좋아했구나... 하하^^
떠난다고하니... 또 글 쓰다보니 괜시리 눈물이 나려고하네.
아, 여동생이 있었으면
정말 소개시켜주고 싶구만... ^^ 참한 정환이.
정환이를 만나게 해주시고, 알게해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언제 어디서 다시 만날지 모르지만
왠지 꼭 다시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
그 때... 더 좋은 모습으로 만나자꾸나.
네가 어딜가든 주님께서 동행하시니, 안심이다.
정환아, 누나가 정환이 생각날때마다 기도할께.
마음가득... 축복한다.
푸하하.. 이거 완전히 이미지 성공입니다..
부담스럽게 이런 글을 써주시면.. 흠.. 뭐 드시고 싶으세요? ^^ ㅎㅎ
솔직히 운전 저도 잘 못하는데 이론에만 충실한지라 ㅋㅋ 만약에 제가 운전대 잡았으면 누나보다 더 긴장했을껍니다.. ㅋㅋㅋ
참 '선한' 기운이 뿜어져(?) 나오는 누나의 모습에서 많은 것을 배웠어요.. 누나도 이곳에서 하나님과 더 깊이 만나시면서 즐거운 생활 계속하시길 바래요~
또 다시 볼 수 있겠죠..^^
허허허.. ㅋㅋ 대략 성공했군..
오지말고 거기 눌러살아~ (말뚝박아라 ㅋㅋ)
야야~ 내가 원래 이미지가 이래..
너희들이 조직적인 음해를 해서 그렇지. -.-;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