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시험을 끝냈다.
연세대학교 학부생으로서의 마지막 시험을 마쳤다. 
입학한지 어언 7년.. 초과학기로 더 다닐 줄 알았는데..
그냥 깔끔하게 8학기 만에 끝냈다.

연세대학교라는 곳..
고등학교 2학년 때 대학 탐방으로 처음 밟아본 땅인데..
그때는 눈길 한번 안 주고 그냥 잠깐 있다가 갔던 곳이었는데..
그곳이 나의 20대의 거의 대부분을 보내는 곳이 될 줄이야..

원했던 대학을 못 가서 아쉬움이 크기도 했지만..
학교에 있으면서 학교를 더욱 좋아하게 된 것 같다.
선교사님이 세운 학교에 있다는 것.. 그 사실만으로도 더 감사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기도실이 있는 학교"라는 점..
매일 가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내 대학 시절동안 나에게 힘을 주었던 공간이다..

이제 대학원에 간다..
똑같은 학교를 가기 떄문에 별로 크게 달라진 것을 느끼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이젠 고졸딱지 떼고.. 학사학위 두개 받을 수 있다는게.. 나름 뿌듯.. ㅎㅎ

남들이 잘 하지 않은..
정치학과 경제학 복수전공..
나처럼 공부한 사람이 드물고.. 내가 가려는 길을 밟는 사람이 별로 없어보여서 외롭기도 하지만..
남이 가는 길을 가기 보다는..
내가 하고 싶은 길을 가고 싶다..
지금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꺼다..

마지막 시험을 통해서 나의 한계를 조금은 느꼈다.
대학 7년간의 공부방법도 조금 잘못되었던 것을 느끼고..
보완해야 될 점도 보았고..
늦게나마 알게 되었으니.. 이제는 다시 매진하면 된다.

휴~ 하나님 감사합니다..
부모님께도.. 나를 위해 기도해주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합니다..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욥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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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okaH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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