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A 클럽에 남겼던 내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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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there..
(보통 외국에 있으면 첫 인사는 그나라 언어로 하더라고요^^
영어여서 너무 흔해서 좀 건방져 보이긴 하지만.. 뭐 영어라고 특별할꺼 있나 ㅋ)
안녕하십니까.. 보수동에서 인사드립니다~~ ㅎㅎ
다들 평안하신지요?
이곳에 도착한지는 보름이 지났지만. 7월 모임 이후로 못 뵜기 때문에.. 은근 오래된거 같기는 하네요..
아직 '정식' 수업은 시작하지 않아서인지.. 유학을 온건지, 여행을 온건지 별로 실감은 안난답니다..
주위 간판이 영어가 많은건 뭐 한국도 마찬가지고..
열대우림 같은 곳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도심이고..
좋은 차들이 즐비한 것은 강남이나 별반 다를바 없고.. ㅎㅎ
그냥.. 별로 다른거 못 느끼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참 하나님은 신기하시고 멋진 분이십니다.
이 곳에 와서 가장 먼저 해야 했던 일은, 살 집을 구하는 것과 그 집에 들어갈 물건들을 '싸게' 구하는 것이었습니다.
집 구하는 것은 너무나도 스트레스 받는 일이었습니다.
뜨거운 햇볕 아래를 걸으며 수 많은 부동산들을 오가며 집이 있는지를 물어보고..
그 사람들이 말해주는 집까지 가서 집을 보고.. 집 상태에 절망하고..
이런 일을 며칠동안 반복을 하니까.. 정말.. 지치더라고요..
그렇게 해서 간신히 집을 정하고 신청서를 적었는데, 3일이 지나서야 다른 사람이 그 집을 먼저 신청했다는 사실을 알고는 경악 ㅡ.ㅡ;
또 다시 집을 찾기를 반복하고.. @.@
하지만.. 참 감사한 것은..
그렇게 해서 구하게 된 집이 제가 고려도 하지 않았던 곳.. 참 좋은 집, 좋은 환경에 있는 집 이었다는 것입니다.
Thank God~
물건 구하는 것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책상, 침대, 책장 등등.. 새거를 사기에는 너무나도 비싸고..
중고를 구해서 살기 때문에.. 매일 인터넷을 뒤지며 중고 물품을 보기에 바빴고.. 솔직히 거기에 시간을 대부분 썼습니다.. ㅡ.ㅡ;
걱정을 많이 했고, 시간에도 쫓겼지만..
하나님께서는 적재적소에 도움을 주는 분들을 배치해 주셔서..
너무나 좋은 물건을 공짜로 가져갈 수도 있게 해주시고.. 필요한 물건이 있다는 제보(?)를 알려주시기도 하고..
짐을 옮겨야 하기에 화물트럭을 rent 해야 했는데..
미국에서 운전 해보지도 않고.. rent 해본 경험도 없는.. 그런 나를 위해서..
하나님께서 1주일 전에 미리 어떤 분이 rent 하시는 것을 보고 배우도록 인도해주시는 sense까지..
참.. 하나님은 내 생각을 뛰어 넘으시는.. 멋진 분이십니다..
교회는 아직 정하지 못했어요.. 도착하고 2번의 주일이 있었는데..
첫번째 주일은 계획한대로 '보스턴 온누리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렸었고..
두번째 주일은 원래 '캠브리지 연합 장로교회'라는 곳에 가서 예배 드리려고 했는데..
이런.. 두번째 주일에 그만 셔틀버스 시간을 잘못 알아서 결국 다시 '보스턴 온누리 교회'에 가게 되었답니다..
(하나님의 뜻일라나? ㅎㅎ)
어쨌든.. 공동체가 없으니 휑한건 사실이더라고요~~ 가능한 8월 내에 결판보려 합니다.. ㅎㅎ
이곳 날씨는 너무 좋아요..
물론.. 이제 모두들 두려워 하고 있는 겨울이 점점 다가오고 있지만.. ㅎㅎ
너무나도 맑은 하늘에.. 구름 둥둥.. 시원한 바람..^^
공부하다가 짜증나도 하늘보면 마음 풀릴꺼 같은 그런 하늘이랍니다.. 크~~~
이쯤에서 사진을 좀 올려야 하겠죠? ㅎㅎ
이 곳 와서 제 스스로를 찍은 사진이 없기에.. 쩝.. 배경만 보셔요~~ ㅎㅎ
<학교 앞 도로입니다.. 도로 가운데를 전철이 다니고 있지요..^^ 전철이 신호등에서 함께 선다는..>
<학교 Main Square 같은 곳입니다. 뒷 건물은 채플이고..
가운데 있는 건 Martin Luther King 목사님을 기리는 조형물이라네요.. 몰랐는데 이 학교 나오셨대요..>
<그냥 이건.. 구름이 이뻐서.. 저 건물은 제가 수업 매일 들을 건물입니다 ㅡ.ㅡ;>
다들 어찌 사시는지 궁금하네요..~~
솔직히 사람이 좀 그립기는 하네요.. 이곳에 와서는 아직 맘 열고 친하게 지낼 사람은 없는지라..
어제 classmate들과 BBQ Party 했는데..
서양식이어서 6시간동안 서서 얘기만 했답니다.. (얘들은 왜 안 앉는지 ㅡ.ㅡ; 뭔 할 얘기가 그리도 많은지 ㅡ.ㅡ;)
자기소개만 수십번 했는지라.. 아주 ㅎㅎ 자기소개 도사가 되겠어요.. ㅋㅋ
SLA식 자기소개를 도입해야 한번에 깔끔하게 끝나는데.. 쩝.. ㅎㅎ
얼마나 자주 소식을 이곳에 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종종 생각날때마다 적겠습니다..
제 블로그(www.mokaholic.com)에는 종종 글을 올리는 훈련을 할 생각인지라.. ^^
하나님께서 혹시 제 생각을 하게 하신다면 ㅋㅋ 와서 글 보시고 기도해주세요~~^^
모두들 주님의 사랑 가운데서 항상 평안하시기를 기도합니다..
평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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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ㅎ 네 글은 참 깔끔하고 정갈하다..^^*
읽으면서 그런 느낌이 계속 드네.. 사진도 참 좋구..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