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2/18 11:36
갑자기 왠 어린왕자냐고요?
저는 자칭 '어린왕자'라고 하는 사람을 알고 있습니다..
안지 벌써 5년이 넘었군요..
자칭 '어린왕자'라고 하면서 다니지만 저에게는 의미있는 사람이기에 여러분에게 소개하려고 합니다..
예전부터 쓰려고 한 건데.. 결국은 오늘에야 쓰게 되는 군요..
그러면.. 저와 함께 어린왕자를 만나러 떠나 보실까요?
----------------------------------------------------------
---- 어린왕자와의 만남 ----
때는 1996년..
새벽이슬이라는 이름을 아직 갖지 않은 정환이가 중학교 3학년때의 일이다..
대전 새로남 교회의 2층 고등부실 앞에 있는데 누군가가 나에게 말을 걸었다.
"안녕? 고등부 선생님인데.."
이렇게 시작한 어린왕자와의 첫 만남..
그때는 그냥 내가 중3이고 자기가 고등부 선생님이라는 것만 얘기하는 엄청 형식적인 인사만 했다..
때는 1996년 연말..
교회에서 '예람의 기도'라는 문학제를 준비하고 있을때에..
나는 두번째로 어린왕자를 만나게 되었다..
"너 내가 누군줄 알어?"
이런 엄청나게 무례하고 무식한(?) 인사를 하는 사람은 어린왕자 밖에 없으리라..
"네. 고등부 선생님 아니예요?"
"너 이제 고등부 올라오지?"
"네.."
"나한테 잘 보여라.."
당시에는 잘 모르는 사람이었기에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나중에 친해지고서 생각해 보니 엄청나게 오만한 말투였다.. ㅋㅋ
이제 정환이가 고등학생이 되었다.
고등부에 올라가면서 정환이는 찬양팀을 하고 싶어했다.
그리고 찬양팀에 지원을 하려고 했는데..
이게 왠일? 찬양팀 교사가 어린왕자였던 것이다..
흠.. 당시에는 별 생각없이 찬양팀에 지원을 했지만..
그 선택 하나가 엄청난 인연이 될 줄이야..
당시 찬양팀은 거의 새롭게 시작하는 분위기였다.
찬양팀 교사도 바뀌고 모든 구성원도 다 바뀌는 분위기 였기 때문에..
거의 새로운 찬양팀을 만드는 것이었는데..
어린왕자의 지도(?)아래 찬양팀은 시작되었다..
그리고 찬양팀의 이름도 정해졌다..
"예.나.리" - 예수님의 나팔소리..
이 '예.나.리'는 당시 고등학교 1학년인 내 삶을 바꾸어 놓은 공동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 곳에서 만난 사람들.. 특히 어린왕자..
당시 나의 삶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으며 나를 붙잡아준 사람이기도 하다..
당시 어린왕자는 총신대를 지원하고 있는 수험생이었다.
찬양팀 교사로 엄청난 시간을 쓰면서도 한편으로는 완전히 다 까먹은 고등학교 공부를 해야했던 어린왕자..
글쎄.. 어찌보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었다고 생각했지만..
하나님의 도우심과 예나리 지체들의 기도빨로 어린왕자는 총신대 98학번이 되었다.
어린왕자의 합격 소식이 발표되었던 날은 나도 너무나 기뻤기에 기억이 생생하다..
눈이 많이 왔던 임원 수련회를 다녀온 날..
그날 교회에 도착하자마자 들려온 어린왕자의 합격소식..
우리는 모두 기뻐했고.. 덕분에 어린왕자가 쏘는 떡볶이로 배불리 먹었다^^
고등학교 2학년이 되어서는 정환이는 고등부 회장이 되었다.
여전히 '예.나.리'의 교사였던 어린왕자..
당시 나는 그에게 그다지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
내가 많이 힘들어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도와주지 않고..
맨날 못한다고 구박만 했던 나뿐 어린왕자였다..
하지만 지난 1년간의 정이 너무 강했던 탓일까?
당시 별로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무슨 일이 생기면 전화하게 되는 사람은 어린왕자였고..
도움이 필요할때 거의 항상 찾은 사람도 어린왕자였다.
이제 새벽이슬이라는 별명을 가지게 된 고3 때는..
어린왕자와 함께 있던 시간이 줄어들었다.
어린왕자는 서울서 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주말마다 내려오는 것도 많이 힘들었고..
나 또한 고3 이라는 특수한 환경으로 그와의 시간이 별로 없었다..
하지만 어린왕자는 그의 고유한 달란트인 '엽서보내기'를 살려..
내 친구 기명이를 꼬득여서(?) 장기 결석자 아이들에게 엽서를 써서 보내는..
선한 일을 하기도 했었다..
새벽이슬이 대학교에 들어간 2000년..
새벽이슬은 교회를 서울의 사랑의 교회로 옮기게 되었고..
동시에 어린왕자도 대전 새로남교회에서의 일을 접고..
사랑의 교회의 고등부 교사로 자리잡았다..
그리고는 우리의 끈질긴 인연은 계속 되었다..
1학기 때는 새벽이슬이 어린왕자의 학교인 총신대에 가서 수업을 듣고..
그의 기숙사에서 주말을 보내기도 하고..
2학기 동안에 새벽이슬이 잠시 고등부 서기부 교사로 섬기게 되어 주일마다 만나게 되고..
어쨋든.. 우리의 인연은 끈질긴 것 같다..
하나님께서 붙여주신 것이겠지..
---- 내가 본 어린왕자 ----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이야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1. 어린왕자는 영혼을 사랑할 줄 안다.
- 어린왕자에게는 사람을 사랑하고 이끌 줄 아는 마음이 있다.
예.나.리를 할때 매 주마다 보내준 엽서들..
비록 어린왕자의 글씨가 엉망이어서 알아보기는 힘들었지만..
그래도 그의 영혼 사랑하는 마음의 표시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엄청나게 말 듣지 않았던 82년생들을 데리고 찬양팀을 하면서..
먹이고.. 달래고.. 혼내고.. 기도하고..
사랑하는 자들을 향해서 많이 헌신하는 그의 모습이 정말로 보기 좋았다..
2. 어린왕자에게는 소중한 Planner가 있다.
- 어린왕자의 어깨에 항상 걸쳐져 있는 가방이 있다.
다른 사람들은 그것을 가방으로 보겠지만 어린왕자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은..
그것이 가방이 아닌 다이어리라는 것을 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법칙'이라는 책에서 소개된 Franklin Planner인데..
모든 삶의 계획과 생각들을 잘 정리할 수 있는 좋은 생활도구이다.
(참고로 새벽이슬도 사용하고 있다^^ 어린왕자 덕분에..)
그의 Planner 속을 보면 정말 빼꼼빼꼼 적혀있다.
그리고 마치 백과사전같이 없는게 없다.
설교.. 독후감.. 사진.. 글.. 신문 스크랩.. 광고지..주보.. 등등..
모든 것을 그 안에다가 넣고 다닌다..
그리고 매일, 매주, 매월, 매년 그것을 정리한다.
아마 그의 Planner가 그에게 가장 소중한 물건 중에 하나일 것이다.
3. 어린왕자에게는 지성, 감성이 있다.
- 전혀 감성적일 것 같지 않은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감성적 부분이 있다는 사실에 새벽이슬은 놀랐다.
'감성'이라는 말에 조금 어패가 있기는 하지만..
어린왕자는 정말 많이 생각하고 고민하는 사람이다.
작은 사물을 보고서도 많은 것을 생각할 줄 알고..
책도 많이 읽고, 좋은 글도 많이 찾고..
어찌 보면 이런 것이 정상적인 사람의 삶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가끔씩 그에게는 냉철한 면도 보인다.
사회 비판이나, 교회 비판, 세상을 보는 눈 등..
그냥 감성적인 사람들이 가지기는 힘든 모습을 가지고 있다.
한마디로 말하면 어린왕자는 복잡한 사람이다.
4. 어린왕자는 정말로 엉뚱하다.
- 어린왕자를 한마디로 표현하라고 누가 나에게 시키면..
나는 '엉뚱하다'라는 말로 하고 싶다.
자기가 전화를 걸때 그는 '여보세요'라는 말을 절대로 안한다.
다짜고짜 '너 어디야?' '너 뭐해?' 등의 말로 시작해서 사람을 적잖게 당황하게 한다.
그리고 자신이 어린왕자임을 모든 사람에게 주지시키는 마력(?) 비슷한 것을 가지고 있다.
'어린왕자 스티커'를 뿌리면서 대전에서는 몇 십명 단위의 아이들을 홀렸지만..
서울에 오고서는 이제 몇 백명 단위의 아이들을 홀리고 있다.
이제 목회를 하면 몇 천명 단위??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따뜻한 모습도 보여주지만 어쩔때는 냉정한 모습도 보여준다.
내가 그런 것을 많이 겪었다면 겪었다고 할 수 있는데..
당시에는 정말 밉고, 짜증났지만..
지금은 그냥 그려려니.. 하고 있다..
냉정하게 대했다가도 며칠 뒤에는 친한 사람처럼 다가오고..
그랬다가는 다시 냉정하게 하고..
하여간 엉뚱하다..
5. 어린왕자는 진짜 어린왕자이다.
- 한동안 자신을 어린왕자라고 해서 정말 이상한 사람이다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알고보니 그에게는 '어린왕자 신앙고백'이 있었다.
'어린왕자'라는 문학 책에서 자신의 모습과 신앙을 발견하고..
'어린왕자'가 되어 살려고 한다는 것이다.
많이 생각을 하는 사람이니까 그것이 가능한 것 같다..
---- 나에게 있어서의 어린왕자 ----
나에게 있어서 어린왕자는..
매우 소중한 사람이다..
내 삶에 큰 영향을 끼친 세사람 중에 한명이니까..
(어린왕자가 이 글을 보고 놀라고 있을듯^^)
어린왕자의 영향으로 내가 가지게 된 것이 있다.
칼럼을 쓰게 된 것..
생각하는 삶을 살게 된 것..
Planner를 쓰게 된 것..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을 조금이나마 배우게 된 것..
점점 살아가면서 내 삶의 모습이 어린왕자의 많은 부분을 닮아 간다는 것을 느낀다..
물론 그의 좋은 부분만을 닮아가고 있다.. ㅋㅋ
새벽이슬은 원래 다른 사람들을 잘 닮아간다..
그래서 나에게 영향을 끼친 사람들의 많은 모습을 닮아가는 것은 매우 평범한 일이다..
그렇기에 어린왕자를 닮아간다는 것이 그리 특별한 일은 아니다^^
어린왕자가 이 글을 보면서 '웃기는 소리'라고 하겠다만..
자기는 자기의 좋은 부분이 어떤 건지 모르고 다른 것으로 착각하고 있을텐데..^^
어쨌든.. 어린왕자는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다.
좋은 친구(?)같은 사람이니까.. 헤헤..
---------------------------------------------------------
이 글을 보시고..
어린왕자가 누구인지 더 아시고 싶으신 마음이 드신다면..
어린왕자의 칼럼에 초대를 합니다..
어린왕자의 별나라 이야기 - http://column.daum.net/coramdeo
- 이곳은 어린왕자의 이야기가 있는 곳입니다..
어린왕자의 그림 창고 - http://column.daum.net/picture
- 이곳은 생각하는 그림들을 모아 놓은 곳입니다..
저는 자칭 '어린왕자'라고 하는 사람을 알고 있습니다..
안지 벌써 5년이 넘었군요..
자칭 '어린왕자'라고 하면서 다니지만 저에게는 의미있는 사람이기에 여러분에게 소개하려고 합니다..
예전부터 쓰려고 한 건데.. 결국은 오늘에야 쓰게 되는 군요..
그러면.. 저와 함께 어린왕자를 만나러 떠나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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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왕자와의 만남 ----
때는 1996년..
새벽이슬이라는 이름을 아직 갖지 않은 정환이가 중학교 3학년때의 일이다..
대전 새로남 교회의 2층 고등부실 앞에 있는데 누군가가 나에게 말을 걸었다.
"안녕? 고등부 선생님인데.."
이렇게 시작한 어린왕자와의 첫 만남..
그때는 그냥 내가 중3이고 자기가 고등부 선생님이라는 것만 얘기하는 엄청 형식적인 인사만 했다..
때는 1996년 연말..
교회에서 '예람의 기도'라는 문학제를 준비하고 있을때에..
나는 두번째로 어린왕자를 만나게 되었다..
"너 내가 누군줄 알어?"
이런 엄청나게 무례하고 무식한(?) 인사를 하는 사람은 어린왕자 밖에 없으리라..
"네. 고등부 선생님 아니예요?"
"너 이제 고등부 올라오지?"
"네.."
"나한테 잘 보여라.."
당시에는 잘 모르는 사람이었기에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나중에 친해지고서 생각해 보니 엄청나게 오만한 말투였다.. ㅋㅋ
이제 정환이가 고등학생이 되었다.
고등부에 올라가면서 정환이는 찬양팀을 하고 싶어했다.
그리고 찬양팀에 지원을 하려고 했는데..
이게 왠일? 찬양팀 교사가 어린왕자였던 것이다..
흠.. 당시에는 별 생각없이 찬양팀에 지원을 했지만..
그 선택 하나가 엄청난 인연이 될 줄이야..
당시 찬양팀은 거의 새롭게 시작하는 분위기였다.
찬양팀 교사도 바뀌고 모든 구성원도 다 바뀌는 분위기 였기 때문에..
거의 새로운 찬양팀을 만드는 것이었는데..
어린왕자의 지도(?)아래 찬양팀은 시작되었다..
그리고 찬양팀의 이름도 정해졌다..
"예.나.리" - 예수님의 나팔소리..
이 '예.나.리'는 당시 고등학교 1학년인 내 삶을 바꾸어 놓은 공동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 곳에서 만난 사람들.. 특히 어린왕자..
당시 나의 삶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으며 나를 붙잡아준 사람이기도 하다..
당시 어린왕자는 총신대를 지원하고 있는 수험생이었다.
찬양팀 교사로 엄청난 시간을 쓰면서도 한편으로는 완전히 다 까먹은 고등학교 공부를 해야했던 어린왕자..
글쎄.. 어찌보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었다고 생각했지만..
하나님의 도우심과 예나리 지체들의 기도빨로 어린왕자는 총신대 98학번이 되었다.
어린왕자의 합격 소식이 발표되었던 날은 나도 너무나 기뻤기에 기억이 생생하다..
눈이 많이 왔던 임원 수련회를 다녀온 날..
그날 교회에 도착하자마자 들려온 어린왕자의 합격소식..
우리는 모두 기뻐했고.. 덕분에 어린왕자가 쏘는 떡볶이로 배불리 먹었다^^
고등학교 2학년이 되어서는 정환이는 고등부 회장이 되었다.
여전히 '예.나.리'의 교사였던 어린왕자..
당시 나는 그에게 그다지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
내가 많이 힘들어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도와주지 않고..
맨날 못한다고 구박만 했던 나뿐 어린왕자였다..
하지만 지난 1년간의 정이 너무 강했던 탓일까?
당시 별로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무슨 일이 생기면 전화하게 되는 사람은 어린왕자였고..
도움이 필요할때 거의 항상 찾은 사람도 어린왕자였다.
이제 새벽이슬이라는 별명을 가지게 된 고3 때는..
어린왕자와 함께 있던 시간이 줄어들었다.
어린왕자는 서울서 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주말마다 내려오는 것도 많이 힘들었고..
나 또한 고3 이라는 특수한 환경으로 그와의 시간이 별로 없었다..
하지만 어린왕자는 그의 고유한 달란트인 '엽서보내기'를 살려..
내 친구 기명이를 꼬득여서(?) 장기 결석자 아이들에게 엽서를 써서 보내는..
선한 일을 하기도 했었다..
새벽이슬이 대학교에 들어간 2000년..
새벽이슬은 교회를 서울의 사랑의 교회로 옮기게 되었고..
동시에 어린왕자도 대전 새로남교회에서의 일을 접고..
사랑의 교회의 고등부 교사로 자리잡았다..
그리고는 우리의 끈질긴 인연은 계속 되었다..
1학기 때는 새벽이슬이 어린왕자의 학교인 총신대에 가서 수업을 듣고..
그의 기숙사에서 주말을 보내기도 하고..
2학기 동안에 새벽이슬이 잠시 고등부 서기부 교사로 섬기게 되어 주일마다 만나게 되고..
어쨋든.. 우리의 인연은 끈질긴 것 같다..
하나님께서 붙여주신 것이겠지..
---- 내가 본 어린왕자 ----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이야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1. 어린왕자는 영혼을 사랑할 줄 안다.
- 어린왕자에게는 사람을 사랑하고 이끌 줄 아는 마음이 있다.
예.나.리를 할때 매 주마다 보내준 엽서들..
비록 어린왕자의 글씨가 엉망이어서 알아보기는 힘들었지만..
그래도 그의 영혼 사랑하는 마음의 표시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엄청나게 말 듣지 않았던 82년생들을 데리고 찬양팀을 하면서..
먹이고.. 달래고.. 혼내고.. 기도하고..
사랑하는 자들을 향해서 많이 헌신하는 그의 모습이 정말로 보기 좋았다..
2. 어린왕자에게는 소중한 Planner가 있다.
- 어린왕자의 어깨에 항상 걸쳐져 있는 가방이 있다.
다른 사람들은 그것을 가방으로 보겠지만 어린왕자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은..
그것이 가방이 아닌 다이어리라는 것을 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법칙'이라는 책에서 소개된 Franklin Planner인데..
모든 삶의 계획과 생각들을 잘 정리할 수 있는 좋은 생활도구이다.
(참고로 새벽이슬도 사용하고 있다^^ 어린왕자 덕분에..)
그의 Planner 속을 보면 정말 빼꼼빼꼼 적혀있다.
그리고 마치 백과사전같이 없는게 없다.
설교.. 독후감.. 사진.. 글.. 신문 스크랩.. 광고지..주보.. 등등..
모든 것을 그 안에다가 넣고 다닌다..
그리고 매일, 매주, 매월, 매년 그것을 정리한다.
아마 그의 Planner가 그에게 가장 소중한 물건 중에 하나일 것이다.
3. 어린왕자에게는 지성, 감성이 있다.
- 전혀 감성적일 것 같지 않은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감성적 부분이 있다는 사실에 새벽이슬은 놀랐다.
'감성'이라는 말에 조금 어패가 있기는 하지만..
어린왕자는 정말 많이 생각하고 고민하는 사람이다.
작은 사물을 보고서도 많은 것을 생각할 줄 알고..
책도 많이 읽고, 좋은 글도 많이 찾고..
어찌 보면 이런 것이 정상적인 사람의 삶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가끔씩 그에게는 냉철한 면도 보인다.
사회 비판이나, 교회 비판, 세상을 보는 눈 등..
그냥 감성적인 사람들이 가지기는 힘든 모습을 가지고 있다.
한마디로 말하면 어린왕자는 복잡한 사람이다.
4. 어린왕자는 정말로 엉뚱하다.
- 어린왕자를 한마디로 표현하라고 누가 나에게 시키면..
나는 '엉뚱하다'라는 말로 하고 싶다.
자기가 전화를 걸때 그는 '여보세요'라는 말을 절대로 안한다.
다짜고짜 '너 어디야?' '너 뭐해?' 등의 말로 시작해서 사람을 적잖게 당황하게 한다.
그리고 자신이 어린왕자임을 모든 사람에게 주지시키는 마력(?) 비슷한 것을 가지고 있다.
'어린왕자 스티커'를 뿌리면서 대전에서는 몇 십명 단위의 아이들을 홀렸지만..
서울에 오고서는 이제 몇 백명 단위의 아이들을 홀리고 있다.
이제 목회를 하면 몇 천명 단위??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따뜻한 모습도 보여주지만 어쩔때는 냉정한 모습도 보여준다.
내가 그런 것을 많이 겪었다면 겪었다고 할 수 있는데..
당시에는 정말 밉고, 짜증났지만..
지금은 그냥 그려려니.. 하고 있다..
냉정하게 대했다가도 며칠 뒤에는 친한 사람처럼 다가오고..
그랬다가는 다시 냉정하게 하고..
하여간 엉뚱하다..
5. 어린왕자는 진짜 어린왕자이다.
- 한동안 자신을 어린왕자라고 해서 정말 이상한 사람이다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알고보니 그에게는 '어린왕자 신앙고백'이 있었다.
'어린왕자'라는 문학 책에서 자신의 모습과 신앙을 발견하고..
'어린왕자'가 되어 살려고 한다는 것이다.
많이 생각을 하는 사람이니까 그것이 가능한 것 같다..
---- 나에게 있어서의 어린왕자 ----
나에게 있어서 어린왕자는..
매우 소중한 사람이다..
내 삶에 큰 영향을 끼친 세사람 중에 한명이니까..
(어린왕자가 이 글을 보고 놀라고 있을듯^^)
어린왕자의 영향으로 내가 가지게 된 것이 있다.
칼럼을 쓰게 된 것..
생각하는 삶을 살게 된 것..
Planner를 쓰게 된 것..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을 조금이나마 배우게 된 것..
점점 살아가면서 내 삶의 모습이 어린왕자의 많은 부분을 닮아 간다는 것을 느낀다..
물론 그의 좋은 부분만을 닮아가고 있다.. ㅋㅋ
새벽이슬은 원래 다른 사람들을 잘 닮아간다..
그래서 나에게 영향을 끼친 사람들의 많은 모습을 닮아가는 것은 매우 평범한 일이다..
그렇기에 어린왕자를 닮아간다는 것이 그리 특별한 일은 아니다^^
어린왕자가 이 글을 보면서 '웃기는 소리'라고 하겠다만..
자기는 자기의 좋은 부분이 어떤 건지 모르고 다른 것으로 착각하고 있을텐데..^^
어쨌든.. 어린왕자는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다.
좋은 친구(?)같은 사람이니까..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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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시고..
어린왕자가 누구인지 더 아시고 싶으신 마음이 드신다면..
어린왕자의 칼럼에 초대를 합니다..
어린왕자의 별나라 이야기 - http://column.daum.net/coramdeo
- 이곳은 어린왕자의 이야기가 있는 곳입니다..
어린왕자의 그림 창고 - http://column.daum.net/picture
- 이곳은 생각하는 그림들을 모아 놓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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