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5/17 11:34
언더우드 선교사님께..
안녕하세요? 선교사님..
저는 선교사님께서 100여 년 전에 흑암의 땅 한국에 세우신
연세대학교에 재학중인 목정환이라고 합니다.
선교사님께서는 지금 하나님 품에서 저를 보시고 계시겠죠?
저도 학교 본관 앞에 서 있는 선교사님 동상을 보면서
선교사님께서 이 땅에 품고 계셨던 비전을 종종 생각해 봅니다..
제가 오늘 이렇게 선교사님께 편지를 쓰는 것은 다름이 아니라..
오늘 너무 슬픈 일을 보아서 그래요..
요즘은 연세대학교 축제 '대동제' 기간입니다..
쭉 뻗은 백양로에서 젊음을 발산하는 대학생들을 보면서
처음 대학 축제를 보는 제 자신도 신이 나더군요..
그런데 지성과 낭만의 장소라고 하는 대학의 축제가
술과 향락에 빠져있는 축제여서 매우 아쉽기는 해요..
하지만 축제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연대에 있습니다..
바로 경건하게 드려져야 하는 채플시간이 죽어간다는 거에요..
예전부터 연대 채플에서 설교 같지 않은 설교(?)가 선포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어요..
선교사님께서 정말로 통탄해 하실 일이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진리의 말씀이 선포되고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돌아오고
하나님 안에서 비전을 발견해야 하는 시간인데, 강단에서는
엉뚱한 소리만 나오고 있으니 얼마나 답답하시겠어요..
하지만 '그래도 그냥 듣자..'하는 마음을 가지고 지금까지 채플에 임했었어요..
그러나, 오늘은 분노를 금할 수 없었습니다..
오늘 연세대학교 채플은 완전히 죽어버렸습니다.
스피커에서는 인도의 뉴에이지 음악이 흘러나오고,
강단에서는 기독교를 완전히 부정하는 메시지가 흘러나왔기 때문이에요..
하나님을 경배하는 채플에서 '하나님'에 관한 얘기가 나오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그냥 어쩔 수 없으려니.. 하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가만히 있기가 어려웠어요.. 너무나 화가 나서..
오늘 전 다짐했습니다..
선교사님께서 이 한국 땅을 향해 쏟으셨던 눈물과 기도를 결코 잊지 않겠다고요..
그냥 세워진 학교가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저 또한 그냥 이 학교를 다닐 수 없다고요..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말씀 가운데 '진리'가 왜곡되고 있는데,
하나님의 참된 진리를 연대에 알려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제 자신은 정말 부족합니다.. 너무나도 연약한 크리스천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같아요..
제 자신의 편안함 때문에 믿는 사람과만 어울려 다니려고 하고..
술과 향락에 타락한 문화를 부딪쳐 이기려고 하기보다는 피하려고만 했던 연약한 제 모습..
이제는 바꾸겠습니다.. 영향력을 끼치는 자로서의 삶을 살겠습니다.
저는 세상으로부터 부름 받은 하나님의 백성임인 동시에..
세상에 보냄 받은 그리스도의 증인임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선교사님..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많은 연대생들이 마음을 모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연대에 있는 많은 크리스천들이 자신이 연대에 보냄 받은 이유를 알 수 있도록..
우리가 한 마음 되어 기도할 때 연대가 변화될 줄 믿습니다..
우리가 한 마음 되어 기도할 때 채플이 회복될 줄 믿습니다..
우리가 한 마음 되어 기도할 때 신촌이 깨끗해 질 줄 믿습니다.
우리가 한 마음 되어 기도할 때 대학 문화가 변화될 줄 믿습니다.
우리가 한 마음 되어 기도할 때 하나님의 공의가 올바르게 세워질 줄 믿습니다.
우리가 한 마음 되어 기도할 때 하나님의 말씀이 연대에 선포될 줄 믿습니다.
선교사님..
선교사님의 눈물과 기도가 헛되지 않길 기도합니다..
하나님..
연대를 사랑하시는 줄 믿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연대를 회복시켜 주세요..
==========================================================================
이 편지 글은 아까 채플 때 느꼈던 분노와 슬픔에 쓴 것입니다..
언더우드 선교사님께서 얼마나 슬프시겠어요..
눈물과 기도로 세워진 학교가 악한 영에 지배 당하고 있으니..
오늘 있었던 일들을 자세히 말씀드릴게요..
오늘 채플시간에 조혜정 교수가 채플 강단에 올랐습니다.
저는 조혜정 교수가 강의하는 '지구촌 시대의 문화인류학'을 듣고 있기 때문에
조혜정 교수의 'Anti-Christ'적 사고를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 놀랐어요.. '이런 사람이 채플 강단에 오르다니..'
그래서 채플을 듣지 말까 하다가 오히려 더 듣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어떻게 하나 보려고요..
조혜정 교수가 강단에 오르고.. 본문은 바벨탑 사건이었습니다.
내용을 간단히 얘기하면..
지금은 근대를 지나선 후기 근대이다.
근대에는 '신은 죽었다'라는 사고가 팽배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신을 죽었다고 하기보다는 자신 안의 신을 찾아야 한다.. 자신이 생각하는 신을..
그리고 지금까지 종교는 '말'에 의존해 왔다..
말로써 사람들을 설득시키고 의례보다는 말에 중심을 두었다.
하지만 인류학적 관찰에 따르면 많은 원시부족들의 종교에서는 의례를 중시하는 것이 보인다.
즉, 이제 기독교 또한 '말'에 의존해서 사람들을 몰아가는 것이 아니라,
'느낌'을 중시해서 의례 속에서 사람들이 각자의 신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바벨탑 사건에서 사람들이 흩어진 것처럼 이제 기독교도 각자의 하나님을 찾기 위해 흩어져야 한다..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완전히 다원주의적 사고를 지닌 말이었죠.
모든 것을 상대주의적인 관점에서 봐야한다는 말.
신념은 다른 진리에 도달하는 것을 방해한다는 생각..
모든 것이 사탄의 조종 하에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말씀'이시기 때문에 '말씀'속에서 역사하시며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셨는데..
'말씀'이 선포되는 것을 사람들을 강제로 현혹시키는 폭력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이러한 사상들에 대해서는 나중에 또 얘기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큰 문제는, 이러한 사상이 예배시간인 채플에서 학생들에게 강요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셔야하는 채플 속에서 하나님을 부정하는 메시지가 나온다는 것..
큰일이라 생각합니다.
연세대학교를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또한 다원주의, 상대주의적 사상에 물들어 가는 대학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하나님의 공의가 바로 세워지는 날을 꿈꿉니다..
안녕하세요? 선교사님..
저는 선교사님께서 100여 년 전에 흑암의 땅 한국에 세우신
연세대학교에 재학중인 목정환이라고 합니다.
선교사님께서는 지금 하나님 품에서 저를 보시고 계시겠죠?
저도 학교 본관 앞에 서 있는 선교사님 동상을 보면서
선교사님께서 이 땅에 품고 계셨던 비전을 종종 생각해 봅니다..
제가 오늘 이렇게 선교사님께 편지를 쓰는 것은 다름이 아니라..
오늘 너무 슬픈 일을 보아서 그래요..
요즘은 연세대학교 축제 '대동제' 기간입니다..
쭉 뻗은 백양로에서 젊음을 발산하는 대학생들을 보면서
처음 대학 축제를 보는 제 자신도 신이 나더군요..
그런데 지성과 낭만의 장소라고 하는 대학의 축제가
술과 향락에 빠져있는 축제여서 매우 아쉽기는 해요..
하지만 축제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연대에 있습니다..
바로 경건하게 드려져야 하는 채플시간이 죽어간다는 거에요..
예전부터 연대 채플에서 설교 같지 않은 설교(?)가 선포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어요..
선교사님께서 정말로 통탄해 하실 일이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진리의 말씀이 선포되고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돌아오고
하나님 안에서 비전을 발견해야 하는 시간인데, 강단에서는
엉뚱한 소리만 나오고 있으니 얼마나 답답하시겠어요..
하지만 '그래도 그냥 듣자..'하는 마음을 가지고 지금까지 채플에 임했었어요..
그러나, 오늘은 분노를 금할 수 없었습니다..
오늘 연세대학교 채플은 완전히 죽어버렸습니다.
스피커에서는 인도의 뉴에이지 음악이 흘러나오고,
강단에서는 기독교를 완전히 부정하는 메시지가 흘러나왔기 때문이에요..
하나님을 경배하는 채플에서 '하나님'에 관한 얘기가 나오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그냥 어쩔 수 없으려니.. 하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가만히 있기가 어려웠어요.. 너무나 화가 나서..
오늘 전 다짐했습니다..
선교사님께서 이 한국 땅을 향해 쏟으셨던 눈물과 기도를 결코 잊지 않겠다고요..
그냥 세워진 학교가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저 또한 그냥 이 학교를 다닐 수 없다고요..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말씀 가운데 '진리'가 왜곡되고 있는데,
하나님의 참된 진리를 연대에 알려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제 자신은 정말 부족합니다.. 너무나도 연약한 크리스천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같아요..
제 자신의 편안함 때문에 믿는 사람과만 어울려 다니려고 하고..
술과 향락에 타락한 문화를 부딪쳐 이기려고 하기보다는 피하려고만 했던 연약한 제 모습..
이제는 바꾸겠습니다.. 영향력을 끼치는 자로서의 삶을 살겠습니다.
저는 세상으로부터 부름 받은 하나님의 백성임인 동시에..
세상에 보냄 받은 그리스도의 증인임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선교사님..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많은 연대생들이 마음을 모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연대에 있는 많은 크리스천들이 자신이 연대에 보냄 받은 이유를 알 수 있도록..
우리가 한 마음 되어 기도할 때 연대가 변화될 줄 믿습니다..
우리가 한 마음 되어 기도할 때 채플이 회복될 줄 믿습니다..
우리가 한 마음 되어 기도할 때 신촌이 깨끗해 질 줄 믿습니다.
우리가 한 마음 되어 기도할 때 대학 문화가 변화될 줄 믿습니다.
우리가 한 마음 되어 기도할 때 하나님의 공의가 올바르게 세워질 줄 믿습니다.
우리가 한 마음 되어 기도할 때 하나님의 말씀이 연대에 선포될 줄 믿습니다.
선교사님..
선교사님의 눈물과 기도가 헛되지 않길 기도합니다..
하나님..
연대를 사랑하시는 줄 믿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연대를 회복시켜 주세요..
==========================================================================
이 편지 글은 아까 채플 때 느꼈던 분노와 슬픔에 쓴 것입니다..
언더우드 선교사님께서 얼마나 슬프시겠어요..
눈물과 기도로 세워진 학교가 악한 영에 지배 당하고 있으니..
오늘 있었던 일들을 자세히 말씀드릴게요..
오늘 채플시간에 조혜정 교수가 채플 강단에 올랐습니다.
저는 조혜정 교수가 강의하는 '지구촌 시대의 문화인류학'을 듣고 있기 때문에
조혜정 교수의 'Anti-Christ'적 사고를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 놀랐어요.. '이런 사람이 채플 강단에 오르다니..'
그래서 채플을 듣지 말까 하다가 오히려 더 듣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어떻게 하나 보려고요..
조혜정 교수가 강단에 오르고.. 본문은 바벨탑 사건이었습니다.
내용을 간단히 얘기하면..
지금은 근대를 지나선 후기 근대이다.
근대에는 '신은 죽었다'라는 사고가 팽배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신을 죽었다고 하기보다는 자신 안의 신을 찾아야 한다.. 자신이 생각하는 신을..
그리고 지금까지 종교는 '말'에 의존해 왔다..
말로써 사람들을 설득시키고 의례보다는 말에 중심을 두었다.
하지만 인류학적 관찰에 따르면 많은 원시부족들의 종교에서는 의례를 중시하는 것이 보인다.
즉, 이제 기독교 또한 '말'에 의존해서 사람들을 몰아가는 것이 아니라,
'느낌'을 중시해서 의례 속에서 사람들이 각자의 신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바벨탑 사건에서 사람들이 흩어진 것처럼 이제 기독교도 각자의 하나님을 찾기 위해 흩어져야 한다..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완전히 다원주의적 사고를 지닌 말이었죠.
모든 것을 상대주의적인 관점에서 봐야한다는 말.
신념은 다른 진리에 도달하는 것을 방해한다는 생각..
모든 것이 사탄의 조종 하에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말씀'이시기 때문에 '말씀'속에서 역사하시며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셨는데..
'말씀'이 선포되는 것을 사람들을 강제로 현혹시키는 폭력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이러한 사상들에 대해서는 나중에 또 얘기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큰 문제는, 이러한 사상이 예배시간인 채플에서 학생들에게 강요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셔야하는 채플 속에서 하나님을 부정하는 메시지가 나온다는 것..
큰일이라 생각합니다.
연세대학교를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또한 다원주의, 상대주의적 사상에 물들어 가는 대학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하나님의 공의가 바로 세워지는 날을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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