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06 17:41
다시 한번 김일승 목사님의 홈페이지에서 퍼왔다..
요즘 목사님이 내 마음을 읽고 계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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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악으로 하나님의 생명력이 단절된 인간에게는 욕망이 생겼습니다. 욕망은 영혼의 공허감과 불만족 때문에 자연스럽게 나타난 결과입니다. 욕망 때문에 인간은 더 가지려고 하고, 더 높은 자리에 오르려고 하고, 자기 뜻대로 모든 것을 하려고 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욕망은 하나님의 자리를 빼앗아 자신이 하나님처럼 되고 싶은 반역과 저항으로 표출됩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는 근원적인 원인은 바로 인간의 욕망 때문입니다. 인간과의 관계에서 욕망은 다른 사람보다 더 큰 힘을 갖고 싶어 하고, 자기 뜻대로 다른 사람에게 군림하고자 하는 모습으로 표출됩니다. 욕망 때문에 경쟁과 다툼이 생기고 인간관계는 깨어집니다.
욕망은 반드시 분노를 동반하게 되어 있습니다. 연약함과 한계 때문에 욕망을 이루지 못할 때 나타나는 것이 분노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분노는 억압되고 좌절된 욕망의 표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려서는 부모의 뜻을 따라야 하기 때문에 욕망을 부리다가 좌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분노가 내면에 축적됩니다. 나이가 들면 더 강하고 높은 사람들 아래에서 억압을 당하고 경쟁에서 낙오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분노가 쌓입니다. 욕망이 큰 만큼 분노도 더 많이 쌓이게 되어 있습니다.
자녀에게 가장 나쁜 영향력을 미치는 경우는 욕망과 분노가 동시에 큰 부모입니다. 욕망이 크다는 것은 자녀에 대한 기대와 자기 뜻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분노가 크다는 것은 자녀가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폭력을 자주 행사한다는 것입니다. 부모의 억압과 폭력을 반복적으로 받은 자녀는 마음에 억압된 분노를 차츰 쌓아가게 됩니다. 많은 경우 춘기 때 이런 억압된 분노가 폭발하게 됩니다. 하지만 욕망과 분노가 너무 큰 부모 밑에서 완전히 마음이 파괴된 아이들은 이 시기에도 제대로 자신의 내면을 드러내지 못합니다. 마그마와 같은 용암처럼 끓어오르는 분노를 가지고 성인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의 쌓여진 분노는 결혼과 자녀 양육의 과정에서 드러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자녀 양육의 과정에서 분노를 통제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부모의 욕망에 영혼이 짓눌렸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의 끝이 없는 요구 앞에서 부모의 욕망에 의해 눌렸던 내면이 자극되기 마련입니다. 물론 이런 사람은 자기가 받았던 것보다 더 심한 극단적인 분노와 폭력을 자기 자녀에게 행사하게 됩니다. 자기도 왜 화를 내는지 알지 못한 채로 아이의 요구와 욕심에 갑작스럽게 폭발합니다. 아무 것도 아닌 규율을 정해놓고 그것을 어기면 무섭게 체벌하고 소리를 지릅니다. 화를 내고 때린 후에 후회하고 눈물도 흘려보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이 사람의 영혼의 중심에는 어려서부터 부모의 욕망을 통해 눌릴 대로 눌린 무서운 분노의 응어리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 분노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인간의 죄악이 만들어낸 욕망과 분노가 이런 방식으로 대를 이어 계속 전이됩니다. 이것을 끊어버릴 수 있는 길은 하나 밖에 없습니다. 부모의 죄악을 용서하고 자신의 분노를 회개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자신이 피해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용서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또한 자신은 드러나게 화를 내고 반항하지 않았기 때문에 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로서 화를 내는 것도 자녀가 말을 듣지 않고 대들었기 때문이라고 합리화합니다. 하지만 분노는 좌절된 욕망이 만들어낸 죄악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이런 죄악은 사형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예수님을 그 자리에 대신 세우시고 죽이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이 믿어질 때까지 계속해서 회개하며 자신의 내면에 쌓여진 분노가 얼마나 무섭고 악한 것인가를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보혈의 능력이 내면의 분노를 서서히 녹이고 파괴하게 되면 결국 이 죄악의 근원이 파괴되어 무서운 욕망과 분노의 사슬에서 놓임 받게 되는 일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만이 우리의 죄악을 끊으실 수 있는 유일한 소망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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