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QT 본문이 내가 매우 좋아하는 신명기여서인지 아침 묵상이 신난다.
나와 너무 비슷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이야기여서인지 더 공감도 되고 내 자신을 비춰볼 여지가 훨씬 많은 것 같다.

신명기 1장 19절~46에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않을때 나타나는 우리의 태도'가 그대로 드러나 있다. 

1.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않으면, "보아도" 순종하지 않는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정탐꾼을 보낸 뒤에 정탐꾼이 "It is a good land that the Lord our God is giving us."(신1:25)라고 본 것을 말했음에도 순종하지 않았다.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것, 약속하신 것을 보고도 믿지 않은 것이다. 
그들이 믿지 못한 이유는 간단하다. 명령하신 하나님의 생각보다 "내 생각"을 더 믿었기 때문이다.

'믿음이 없다'는 사람들은 모두 거짓말쟁이다. 왜냐면 그들은 모두 '내 생각'을 믿고 있기 때문이다. 정직하게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보다 내 생각에 더 믿음이 간다"고 말해야 한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 약속의 증거를 '보아도' 순종하지 않았던 것이다. 

2. 불순종의 열매는 '불평'과 '원망'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면 당연히 따라오는게 '불평'과 '원망'이다. 거꾸로 말해서 내 삶에 '불평'과 '원망'이 있다면 나는 지금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있지 않는 것이다. 이는 죄를 지은 아담의 첫번째 반응이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창 3:12)

그러기 때문에 또 자연스럽게 나오는 반응이 '하나님의 성품에 대한 왜곡'이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미워하시므로... 멸하시려고" (신 1:27)
하나님에 대한 인식이 왜곡되는 순간 우리는 '불평', '불만', '원망'이 나올 수 밖에 없다. 왜냐면 하나님을 신뢰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분이 우리의 선하신 아버지 되심을 신뢰하지 않는 순간 우리의 반응은 짜증섞인 투정일 뿐이다. 

3. 하나님의 은혜를 잊게 된다.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닫는 순간.. 지금까지 고백해온 하나님의 은혜는 모두 사라지게 된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떨어지는 순간 나는 이전의 고백과 모든 감사의 제목들은 기억나지 않고, 뭔가 안 풀렸던 일들, 안 좋았던 일들만 생각나게 된다.
그래서 모세는 바로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어떻게 인도하셨는지를 상기시킨다.

4. 참된 회개를 못한다.

모세의 질책과 하나님의 노하심을 접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로 회개한다. (신 1:41)
이는 참된 마음으로부터의 회개가 아닌 '두려움'에 잠시 굴복하는 회개일 뿐이다.

이는 회개 이후에 나타난 그들의 행동을 보고 알 수 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겠다는 행동이 아닌, 다시 '내 생각에 옳은' 행동을 하게 된다.
40년 동안 방황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에 (그게 싫으니까) 어떻게든 지난 죄악을 만회하고자 고집을 피우며 조금 전까지만 해도 자기들이 절대로 못하겠다던 일을 한다.
그게 우리의 모습이다. 내 느낌에 '좋다' '싫다'에 따라 행동하는게 우리다.
하지만 하나님은 하나님의 기준에 '옳은것'을 하기를 원하시고 '틀린것'을 하지 않기를 원하신다. 우리의 '좋아함'과 '싫어함'에 상관 없이.. 


신명기 QT를 하면서.. 모세의 '설교'이기 때문에..
그냥 Audio Bible을 틀어놓고 듣는 것 만으로도 은혜가 된다.
나에게 바로 말해주는 것 같기에.. 
그것이 하나님의 음성임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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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okaH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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