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쓰는 마음

네가 내가 아니듯 나 또한 네가 될 수 없기에 네 모든 것을

이해 못한다 하여도 노여워 말기를...

다만

침묵 속에서 어색하지 않고 마주잡은 손길로도 대화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행복하기를...

기쁨을 함께 나누어도 아깝지 않고 슬픔을 함께 하여도

미안하지 않으며 멀리 있다 하여도 한동안 못 보더라도

나를 잊을까 걱정되지 않으며, 나 또한 시간이 흐를수록

너를 또렷하게 내 맘 속에 묻어두기를...

어느날 너의 단점이 발견되었다고 너의 인격을 무시하지 않으며

네가 항상 성숙한 말과 행동으로 얽매여 있길 바라지 않으며

다만 우리가 하나됨을 귀찮아하지 말기를...

내 비워져 있는 맘 공간에 너의 자리를 만들고

너의 빈 마음 한 구석에 내가 설 자리가 있기를...

세상은 너무나도 험하고 우린 아직 어리기에 작은 고통과 혹은

상처라도 밤을 지낼 수 있으나 너로 인하여

밤의 평화를 얻을 수 있기를...

먼훗날 죽음 앞에서라도 우리의 만남을 가장 행복해 하고

안정된 기도를 할 수 있기를...

비는 싫은데 소나기는 좋고 사람들은 싫은데 친구는 좋아...

네가 만약 하늘이라면 별을 주고

내가 만약 꽃이라면 향기를 품어주고 싶지만

난 사람이기에 너에게 사랑을 주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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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란....♥

♥F...ree       자유로울 수 있고
♥R...emember   언제나 기억에 남으며
♥I...dea       항상 생각하고
♥E...njoy      같이 있으면 즐거우며
♥N...eed       필요할 때 옆에 있어주고
♥D...epend     힘들 때 의지할 수 있는

고귀한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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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언제나 들어도 좋은 말인 것 같습니다..
위의 글 좋죠? 시도 좋고 'Friend' 6행시도.. 다 좋죠?

제 주위에는 저의 친구들이 많이 있습니다..
학교에서, 교회에서, 동아리에서.. 등등 제가 '친구'라고 부르는 사람은 참 많습니다..
저에게는 이런 친구들이 매우 소중합니다..
이들을 통해서 나를 발견하니까요..

제가 처음으로 진정한 '친구'를 알게 된 것은 중학교 1학년 때였습니다.
저희 반의 뒷 번호 21번부터 27번까지의 아이들(전 27번)이
'7Boys'라는 이름으로 항상 뭉쳐서 다녔습니다.
각각의 개성도 특이하고 살아온 환경도 다르고 특기도 달라서
항상 모이면 재미있는 일만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랜 친구로 지내자고 서로에게 다짐했던 말들은
학년이 바뀌고 나서는 완전히 사라져 버렸습니다.
제가 중국을 가고 나선 서로에 대한 연락도 완전히 끊겼지요..
진정한 친구를 만들지는 못했지만 저에게는 친구에 대한 시야를 넓혀 주었던 경험이었습니다.

중2 때 중국에 가서는 저와 나이가 같은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친구를 만들기 어려웠습니다.
대부분이 동생들이었고 형, 누나들과 지냈었지요.. 
중2라는 시기에 또래 없이 지내서인지 아직까지도
같은 또래와 친해지는 게 힘든 것 같습니다.

중3 때 대전에 와서 살면서 지금 저의 인간관계가 다 만들어 졌습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서울서 살 때 친구로 또는 알고 지냈던 사람들과는 다 연락이 끊겼기 때문에..
지금 제가 알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중3 이후에 안 사람인거죠..

중3 때 학교에서 교회에서 저의 정말 소중한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그들과의 만남이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는 것은 큰 행복인 것 같아요..
제 바램은 이 믿음의 친구들과 영원히 서로의 비전을 나누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때에도 하나님께서는 좋은 친구들을 붙여주셨어요..
우리 대전외고 영어과 친구들..
지금은 여러 대학에 흩어져서(?) 예전과 같이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제게는 너무나도 소중한 친구들입니다..
비록 그 가운데 믿음의 친구들은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오랫동안 연락하고 만나고, 도와주고 싶은 친구들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친구도 주셨습니다..
학교 기독교 서클 OSR과 연합 모임 '하나님의 양떼'에서
하나님께서는 좋은 친구들을 허락하셨습니다.
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제가 훨씬 더 성숙했고
이들 속에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다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대학에 와서도 하나님께서는 또 친구들을 주셨어요..
학교에서는 '상크모'와 'IVF' 친구들..
교회에서는 진심으로 사랑하는 1학년 또래들..
이들과의 새로운 만남을 시작하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들과 오랜 관계를 맺고 싶습니다..
참된 친구.. 영원한 친구..
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위해 눈물을 흘리며 기도해 줄 수 있는 친구가 되길 소원합니다..



이 그림처럼 친구들은 부족한 저의 부분을 채워주는 소중한 저의 부분입니다.
Posted by MokaH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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