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노래가 되시는 하나님을 내가 종일토록 찬양함은.. .....'

이런 찬양이 있다.

나는 이 찬양을 할 때 마다 한 사람이 생각난다. 하나님 빼고..


바로.. 내 고등학교 선배인 '이인환'누나..


나는 대전 외국어 고등학교 재학시절 OSR(On the Solid Rock)이라는 기독써클을 했었다.

OSR에 대해서는 나중에 또 따로 적겠지만, OSR에서 정말 좋은 믿음의 선배, 동역자, 후배들을 만났다.

그중에 한명이 인환이 누나였다.


OSR은 근처의 대덕고 기독써클인 '차다크'와 연합해서 매년 '하나님의 양떼'라는 찬양집회를 했었다.

내가 2학년, 그러니까 3학년으로 올라가는 겨울방학때 제 2회 하나님의 양떼 집회를 했었다.

나는 당시 '찬무'팀으로 멋진(?) 몸놀림과 함께 몸으로 하나님께 찬양을 드렸었다. ^^


집회 하기 며칠전, 이 찬양이 갑자기 추가가 되어서 찬무를 새로 만들어야 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시간이 많이 없었고, 6/8박자인 이 찬양을 찬무팀이 그냥 가만히서서 찬양하기는 좀 이상했었다.

그래서 찬무를 가르쳐주던 누나들이 만들어야 겠다고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며칠 뒤에..

인환이 누나가 오랜 기도끝이 만들었다면서 찬무를 보여주었다.

그때 그 모습이 내 인상에 콱 박힌 듯 싶다.

그래서 이 찬양을 할 때 마다 그 누나의 찬무하는 모습이 생각나는 듯..



항상 그 누나를 볼때마다 누나는 참 '온유'하고 '겸손'하고 하나님 앞에서 '아름'다워 보인다는 생각을 했다.

저녁시간 마다 학교 앞 교회에 나가면 항상 무릎 끓고 기도하고 있던 누나의 모습..

집회때 기도하며 울던 누나의 모습..

후배들을 항상 따뜻하게 대해주던 누나의 모습..


그런 믿음의 선배를 보았기에 내가 고등학교 때 조금 더 도전받으며 하나님께 나아갔던 것 같다.

그리고 지금은 자주 보지 못하고, 정말 가끔씩 거의 우연이다시피 만날때 마다 '평안하죠?'하고 인사하는 믿음의 동역자의 관계가 내 스스로 흐뭇하기만 하다..


지금 인환누나는 한동대에 다니고 있다.

요즘은 하도 연락한지 오래 되어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하나님 앞에서 지금도 '순수'하게 살고 있을꺼라 믿는다..



** 어제 금요 기도회 시간에 이 찬양을 불렀는데 문득 누나가 떠올랐다.. 그래서 글을 적는다.

Posted by MokaH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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