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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01 2010 BOC Retreat..

또 한번의 수련회를 다녀오다..
보스턴에 오고 나서 좀 그런 경향이 있지만.. 수련회에 대한 기대감이 많이 없어졌다.
(이건 왜 이럴까? 고민해 볼 문제이다..)

이번에도 가야하니까 가는 뭐 그런 마음으로 수련회에 등록했다. 그리고 다녀왔다..

수련회에서 무엇을 얻고 돌아왔는가..를 묻는다면.. 별로 없는 것 같다..
작년과 같이 기도가 너무나 잘 되었던 수련회가 아니어서 아쉬움이 크다..
마지막 저녁때 어쩜 이렇게 기도가 안되는지..
벽보고 기도하는 것 보다 더 답답했다..
그래서 빨리 기도회 시간이 끝나기만을 바라는데 왜 이리 안 끝내시는지.. ㅎㅎ

물론 채워야 할 기도의 내용은 결국 주일 오전 예배때 채우게 하셨다.
조금씩 하나님의 은혜를 알아간다고나 할까..

내가 가장 부러워하는 신앙의 모습은.. '십자가'를 대할 때 그 구원의, 은혜의 감격이 터져나오는 것이다..
안신기 전도사님을 뵈면서 너무나 부럽고 멋져 보이는 모습은..
하나님의 은혜, 사명자로의 삶, 영혼을 향한 마음..에 대해서 말씀하실때..
주체하기 힘든 그 마음의 감격과 사랑이 넘치는 모습이다..

요즘 그것을 조금씩 배워가는 중, 알려주시는 중인 것 같다.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를 묵상하다가 터져 나오는 눈물이 감사했다.
내 영혼이 메마르지 않고, 아직 살아있다는 증거니까..


1년만에 온 같은 장소로의 수련회인데.. 참 많은 것이 변했다..
그 당시에는 30명도 다 모르는 가운데 정말 조용히 있다가 갔는데..
지금은 30명만 모르고 나머지는 거의 다 알 정도로 공동체가 편해졌다..

김연아 경기를 보러 갔다는 이유로.. 이미지가 참.. 작년에는 상상도 할 수 없던 이미지로 바뀌었고..
올해 안에 결혼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가.. 매우 조급해 하고 있는 이미지도 얻고 있고 ㅡ.ㅡ;
타이밍 하고는.. 참..


한가지 확실해진 것..
강사로 오신 양한갑 선교사님 간증을 들으며, 그리고 안신기 전도사님 가정을 보며..
다시 한번 배우자 기도에 대한 우선순위를 잡을 수 있었다..
나보다 더 강하고 순수한 믿음을 가지고 나를 붙잡는 사람..
모든 사역에 있어서 나를 지탱시켜주는 사람..
가슴 뛰게 하는 내 반쪽의 모습이다.. 그래야 우리 가정을 통해 하나님이 일하신다..

'이 많은 사람중에 호감가는 사람이 없다면 독신의 은사가 있거나 자기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라는
완전 무서우신 사모님의 한마디가 왜 이리 무시무시하던지.. ㅋㅋ
이번 수련회는 나한테 무슨 결혼준비 수련회였던 것 같다..
기도는 안되는데 내내 들은 얘기가 그거 밖에 없어서 ㅡ.ㅡ+ (이 역시 인도하심이라 믿으며~ ㅎㅎ)


마지막으로.. 나의 마음을 뛰게 한 한마디..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당신의 거룩한 일을 맡기실 때에는.. 거룩한 삶을 가진 자를 부르신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거룩함으로 일하시기 때문이다.."
그 거룩한 삶이 내 삶 가운데 온전히 이뤄지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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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okaH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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