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感 - 자연/디자인/공간'에 해당되는 글 12건

  1. 2008/12/25 mfa (Museum of Fine Art, Boston) Collections (6)
  2. 2007/05/25 Andy Warhol Factory 전시회 at Leeum
  3. 2007/05/12 [펌] 마술과 같은 놀라운 건축 디자인
  4. 2007/05/06 N Seoul Tower..
  5. 2007/03/16 서울시 新청사
  6. 2006/12/27 공간의 변화.. Seoul.. (2)
  7. 2006/05/21 역시 Apple.. (6)
  8. 2006/05/07 Leeum 삼성미술관 (2)
  9. 2006/04/29 북악 스카이웨이.. 그리고.. 서울 성곽.. (2)
  10. 2006/04/15 여의도 윤중로 벚꽃.. (8)
  11. 2006/04/12 봄이다. (2)
  12. 2005/10/24 90도로 비틀어진 건물 (6)


간만에 박물관 나들이를 했다. BU 학생이면 무료 입장이라는 것이 더 기쁘게 해줬다는..
MFA 좋은 점은 사진 촬영이 자유롭다. flash만 터뜨리지 않으면 마음껏(?)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그리고, 각 작품마다 나름 자세한 설명이 되어있어서(물론 개괄적인) 작가 이름과 제목만 붙여 놓는 무책임한 박물관 가는 것 보다 훨씬 나은 것 같다.

New York의 Met, MoMa나 D.C의 National Gallery of Art 정도의 방대한 collection을 자랑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회화부터 고대유물까지 은근히 볼만한 구석이 많은 박물관인 것 같다.
유럽 여행다니며 꿈꿨던 것이 가까운 곳에 박물관 있는 것이었는데, 집에서 걸어서 3~40분이면 도착하니, Boston 있는 동안 찬찬히 둘러보며 음미(?)나 해 봐야겠다. ㅎㅎ

MFA 입구 모습들이다. 현재 확장 공사중에 있어서 여러곳이 공사중이다. 내년에 East Wing을 만들면 엄청 커진다고 하는데, 어떤 Collection들로 채울지 기대된다. 박물관 위치가 도심에서는 살짝 빗겨있는 곳에 있어서인지 붐비지는 않고 차분한 느낌을 준다. (Mets나 대영박물관은 ㅡ.ㅡ;)

처음에는 수요일 오후마다 무료입장이어서 좋다고 했는데, BU 학생증으로 아무때나 무료라고 하니 완전 감사할 뿐.. 단지 기획전이 은근 끌리는게 많던데 너무 비싸서 쩝.. 침만 꿀꺽 삼킨다는.. 기왕 무료입장 시켜줄꺼 기획전도 해주지..
ㅠ.ㅠ

앞으로 시간 날때마다 종종 가고 싶다만.. 일단 가서 찍었던 몇가지 Collection만 간단히 소개를..
바보같이 memory stick을 안가져가서 내장메모리에 정말 엄선된 사진만 찍을 수 밖에 없었다 ㅠ.ㅠ


1. Striding lion
Near Eastern, Mesopotamian, Babylonian
Neo-Babylonian Period
Reign of Nebuchadnezzar II, 604­561 B.C.


교과서에서 많이 봤었던 사자그림.. 옛날에 이렇게 잘 만든(그린?) 것도 신기하지만, 참 잘생겼다. ㅎㅎ
특히 왠지 옛날 유물에서는 보기 힘든 푸른 계열의 색으로 바탕을 칠했다는게 맘에 든다는..

뭔가 고대 유물에 관해서는 좀 공부를 하고 와야할 듯 싶다. 그냥 느끼기에는 아직 내공이 부족한듯..ㅎㅎ


2. Hall


이건 Collection은 아니고, 유럽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는 큰 홀이다. 난 왠지 모르겠지만, 이런 Hall이 좋다.
여기는 워낙 큰 그림들이 전시되고 있어서 이런 그림들 볼때면 도대체 어떻게 그린건지 신기할 따름..
물론 천지창조나 최후의 심판같이 초인적인 능력으로 아예 벽, 천장에 대 놓고 그린 사람들도 있다만..
사진 찍고 보니 은근 분위기 맘에 든다.. 후훗..


3. Wooded Stream
Theodore Rousseau, 1859


최근에 노다메 칸타빌레를 보고서 베토벤 교향곡 7번을 좀 깊이 있게(?) 듣고 있는데..
MFA에서도 7번을 들으며 거닐었다. 그래서 혹시나 이 분위기에 맞는 그림이 있을까 하며 찾는데, 그때 눈에 딱 들어온 그림이 바로 이 그림이다.

특히 7번 1악장 도입부의 뭔가 어두움 속에서 버뜩버뜩 깨어나는 느낌의 부분..
뭔가 구름이 덮고 있다가 조금씩 개이면서 그 가운데 빛이 나오는 느낌이랄까.. (역시 나의 표현력의 한계..ㅠ.ㅠ)

그러다가 1악장 중간쯤에 가면 평화로운 느낌의 주제운율이 나오는데 딱 그때 느낌인 듯 싶다~~
새 좀 울어주고.. 시냇물 졸졸졸.. 햇빛 내려쬐고.. 사람들 얼굴에 미소짓는.. 뭐..그런.. ㅋㅋ

여튼.. 풍경화는 원래 John Constable 그림만이 내 눈에 좀 맘에 들게 다가왔었는데, 이번에 베토벤 7번때문에 좋은 그림 하나 발견한듯.. 토벤.. 땡큐.. ㅋㅋ



4. Early snow at Louveciennes
Alfred Sisley, 1870-71


겨울하면 가장 많이 생각나는 화가.. Sisley..
뭐 막눈인 내가 유명한 그림만 보니까 Sisley의 겨울 그림만 본 것일 수도 있겠지만, 유화이기 때문에 흰 눈으로 '덮인' 느낌을 더 잘 표현해주는 듯 싶다.
이 그림에는 눈이 좀 덜왔다. ㅋㅋ 제목 처럼 좀 일찍 내려서인듯.. ㅎㅎ
Sisley의 좋은 그림은 대부분 유럽에 있기에.. 아 유럽 가고 싶다.. ㅠ.ㅠ


5. Poppy Field in a Hollow near Giverny
Claude Monet, 1885


이건 뭐 더할 나위 없이 나한테 Best로 꼽히는 그림..
파스텔 톤의 아름다운 풍경도 풍경이지만, 빨간 꽃들이 마치 레드카펫마냥.. 밟아주십쇼(어째 어감이ㅡ.ㅡ;).. 하고 있는 듯 싶다.. 뭐 카펫이라고 하기 그러면 빨간 침대정도?? 여튼.. 오라는거 같다.. ㅋㅋ

뒷부분과 달리 앞 부분은 딱히 바람에 휘날리는 모습은 없는데, 그냥 바람은 꼭 불고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갈대 느낌이 나서 그럴라나..


6. Water Lilies
Claude Monet, 1907


모네의 수련은 너무 많아서 솔직히 희소성은 떨어지지만, 어느 미술관에 가도 다 있다는 점은 수련을 찾는 사람에게는 매우 고맙기만 하다.
내가 워낙 좋아하는 톤의 색들만 다 모아 놨기 때문에 나한테는 항상 좋은 소리만 들을 작품이다.

불현듯.. 물 위에 어렴풋이 비치는 어떤 물체(?)는 뭘지 궁금하다는 생각이..



7. La Japonaise
Claude Monet, 1876


살짝 사람의 모습이 unbalance 하기는 하지만, 워낙 화려한 색과 디테일한 옷의 묘사로 시선을 끌게 만드는 그림인 듯 싶다. 그리고 벽에 붙어있는 부채 하나하나에 그려진 그림들과 옷 아래부분의 사무라이(?) 묘사는 집요하게 꼼꼼하다는 느낌이 든다.

당시 일본풍의 문화가 유행이던 유럽에서 모네도 일본풍의 느낌을 많이 좋아해서 그린 그림이라고 한다. 부인을 모델로 삼아서 그림을 그린 것이라고 하는데, 일본느낌 때문에 썩 맘이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너무 매력적인 그림인 것 같다.


8. Dance at Bougival
Pierre-Auguste Renoir, 1883


봄에 나들이 나와서 춤추는 장면인 듯.. ㅎㅎ
항상 이 그림을 보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저 남자의 모자가 맘에 안든다. 뭔가 다른 색이던지 아니면 벗던지 할 것이지, 밀짚모자 나는 느낌의 모자 때문에 뭔가 분위기를 깨는거 같다.
밀짚모자의 어색함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흥겨움을 맘껏 느끼는 분위기이기에 도서관 같은데 걸어 놓으면 공부 잘 될꺼 같다.. ㅋㅋㅋ

Posted by MokaHoliC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08/12/26 00:30

    BU학생은 FREE?
    몰랐네....ㅋ 이렇게 안가본거 티내주시고...

    • 2008/12/26 02:35

      ㅎㅎ 뭐 충분히 모를수도 있을 듯..
      누구한테 들었더라? 교회분한테 들었던거 같은데..
      그래도 누나 덕분에 BSO 공짜인거 알아서 일단 기분 좋습니다.. ㅋㅋ
      아직 가보지는 못했지만.. 퀄만 통과하면.. 무조건 ㅋㅋ

  2. 2009/01/01 18:35

    다음글이 리움의 앤디워홀 전시회라서 깜짝 놀랐다..ㅎㅎ
    잘 지내지?
    새해에는 은혜와 축복이 가득하길 기도해!

    • 2009/01/02 02:26

      그만큼 미술관을 안 갔던게지.. ㅡ.ㅡ;
      돌팅씨도 새해 복 많이 받아라~~ ㅎㅎ
      요즘 어찌 지내는지 궁금하네..

  3. 2009/01/04 19:58

    느부갓네살 시대의 사자 조각상이면 딱 다니엘을 떠올려야지 이놈아.. ㅎㅎ

    10학년이 되었어도 별 느낌은 없다..
    낼 모레 서른이라도 상관 없어.. 난 결혼이라도 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09/01/04 20:53

      혹시 저 사자가 사자굴 속에 있던 사자?? ㅋㅋ

      내가 안그래도 그 글 적으면서 네가 결혼 얘기 할 줄 알았다 ㅋㅋ
      아홉수다.. ㅋㅋ 몸 조심해야지.. ㅋㅋ

5월의 마지막 여유 갖을 수 있는 연휴..
어제부터 혼자 궁상떨기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데..
오늘은 꼭 가보고 싶었던 Andy Warhol Factory 전시회에 갔다..

시간이 많은 것은 아니었지만, 곧 전시회가 종료되기 때문에 시간을 쪼개서 다녀왔다..
예전에 Leeum에는 다녀왔었지만, 그때는 비가 쏟아지는 날이었기 때문에 건물을 구경하지 못했다..
오늘 날 잡고 다녀왔다.. ㅎㅎ 미리 예약했으면 30% 할인인데, 예약을 안한게 조금은 아쉬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시된 작품들 사진을 찍을 수 없었기 때문에 아쉽기는 했지만..
처음 제대로 접해본 Pop Art가 어떤 것인지에 대한 대략의 감각(?)은 잡을 수 있었다..

미국에 있을때 어떤 미술관이었는지는 기억 안나지만 (하두 많이 다녀서.. @.@),
Andy Warhol의 Campbell's Soup 대형 Collection을 봤던 것이 기억났다.
그때 봤을때는 '뭐 이런걸 그렸나' 싶었는데..
'대량생산으로 특징지워지는 현대 소비사회'를 의미하는 것이라니..
한편으로는 공감이 간다..

I Want to be a Machine : 대량상산의 현대 소비사회
I Love Stars : 매스미디어가 쏟아내는 과도한 이미지의 생산의 상징인 스타
Shadow of Death : 죽음과 관련된 이미지도 일상적인 것이 되어버린 매스미디어의 현대사회
Unseen Warhol : 스타가 되고 싶어하는 앤디 워홀 자신

위와 같이 4가지 Theme으로 구분되어 전시가 되어 있었다.
맘에 들었던 것 중에 기억나는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정도다.. 워낙 유명들 한것이기 떄문에.. ~~

6월경에 Andy Warhol의 여자친구의 이야기를 담은 'Factory Girl' 영화가 개봉하는데..
한번 봐야겠다..
거기에 Andy Warhol의 작업실인 Factory가 좀 잘 재현되지 않았을까^^
Posted by MokaHoliC

댓글을 달아 주세요

마술과 같은 놀라운 건축디자인

Felice Varini y la misteriosa segunda dimensión de la arquitectura

La forma del espacio en la retina


우리의 눈으로 보이는 3차원을 2차원에서 고도의 원근법 계산으로 창조해낸 놀라운 건축 디자인.

보는 위치와 각도에 따라 전혀 다른 형태로 보이지만 단 한곳의 시점에서만

완전한 형태의 모양을 볼 수 있는 마술과 같은 놀라운 경험을 눈으로 확인해 보자.


이러한 시도들이 공간 미학의 한계를 넘어서는 획기적인 계기라 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치, 사진위에 합성을 해 그려넣은 듯한 사각 형태의 그림.

그러나, 각도를 달리해 보게되면 전혀 다른 그림이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러한 그림을 볼 수 있는 곳은 단 한곳, 정확한 높이와 방향이 맞아야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치 검은 테이프로 쳐 놓은 것과 같이 보이지만, 아래 사진을 보면

보는 각도를 달리 하면 전혀 다른 그림이된다. 치밀한 계산에서 만들어 졌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왼쪽의 사진에서 오른 쪽으로 조금 움직여 보면 정확한 그림으로 완성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치 거미줄을 쳐 놓은 것처럼 연결된 선들... 그러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른 각도에서는 선들이 연결되지 않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테이블의 반사를 통해서만 볼 수 있는 천장의 타원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러나, 그냥 보면 마치 추상화를 보는 듯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건물의 풍경도 마찬가지.

오직 지금 보는 이 각도에서만 이렇게 완벽한 형태의 그림을 볼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까이서 부분만을 보면 형태를 짐작할 수 없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치 앞에 유리가 있고, 그 유리에 그려 넣은 그림처럼 보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러나, 다른 각도에서는 그림이 엉망이 되어 버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확한 타원.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른 각도에서는... 이것이 무슨 형태일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확한 파란색의 대각선은 오직 한 시점에서만 가능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원근법 계산하는 그림

사용자 삽입 이미지


거리의 미술가인 Julian Beever의 기법도 거의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본 블로그  http://blog.naver.com/greenbears/140027753583 참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의 사진은 실제 그림을 그리는 장면이고, 아래 처럼 한 시점에서만 정확한 지구 모양이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캐나다 토론토 놀스욕 부근 베이뷰라는 지하철역에 있는 그림도 원근법을 이용한 같은 기법

<본 블로그  http://blog.naver.com/greenbears/140027767002 참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술과 같은 놀라운 건축디자인
Posted by MokaHoliC

댓글을 달아 주세요

N Seoul Tower..
N Seoul Tower..

CJ가 운영권 인수한 이후 좀 이뻐졌다..

남산..
서울시민의 진정한 휴식처인 듯..

246.. I'm now free~~~





<LG-SV420, Shine>
Posted by MokaHoliC

댓글을 달아 주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서울시 新청사 디자인이 결국 우여곡절 끝에 거의 채택되었다고 한다.
덕수궁과의 거리 때문에 몇차례 디자인이 바뀌고 결정된 것이 이 모델이라 한다..
이전에 제시했던 거의 '폭력적'인 디자인과는 다르게 조금 디자인이 차분해 졌으나..
'서울'이라는 도시의 느낌을 담았다거나, 아니면 뭔가 파격적인 디자인도 아닌..
그냥 너무나도 평범한.. 그냥 건물을 만들어 놓았다..

시청을 어떤 공간으로 생각한 것이었을까?
서울시는 서울, 나아가 한국을 대표하는 Landmark의 하나로 생각했을 것이며..
동시에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생각했다고 한다.
문화재청은 덕수궁과 주변 경관의 조화를 최우선순위로 생각했을 것이고..
그러나 결과는 그 어떤 것도 충족된 것 같지 않다..

대표성을 갖을 Landmark이기에는 너무나 평범한 건물이 되어버렸다.
오히려 서울시청과 근접한 동아일보 건물이 훨씬 이목을 끄는 건물이 아닐까..
덕수궁과의 조화 또한 과연 저 성냥갑 모양의 각진 건물들이 덕수궁과 어울리는지는 의문이다..

서울시청 앞의 동그란 잔디 광장, 덕수궁에서 퍼지는 방사형의 도로 등을 고려하면..
부드러운 곡선형의 건물이 낫지 않았을까 싶다..
세종로, 청계천 등의 직선 느낌과.. 시청, 남대문의 둥그런 느낌..  뭐 이런게 조화를 이뤘다면 좋았을 듯 싶다..

그런 디자인이 어디에 있냐고 하면.. 상상을 하면 만들어지지 않을까 싶다..
서울 광장이 '빛의 광장'에서 하룻밤 사이에 동그란 잔디밭으로 변해버린 상상력의 부족이..
서울 시청에 있어서도 상상력을 제한하고 있는게 아닐까..


아래는 꽤나 인상적이었던 Chicago의 James R. Thomson Center..
시청은 아니었지만.. 이곳도 공무원들이 일하는 곳이었다.. 이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Posted by MokaHoliC

댓글을 달아 주세요

유럽에 갔을 때나 미국에 갔을 때.. 항상 부러워 했던 것은..
유럽, 미국의 주요 도시는 사람이 사는 공간에 美적 감각이 도입되어 있었던 것이다.
Paris, Berlin, New York, Chicago..
모두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도시였고..
공원, 건물 모두 단순한 공간이 아닌.. 그곳에서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미적 공간이었다.

내가 사는 서울..
수년 전에만 해도 그냥 딱딱한 회색 건물로 둘러싸인 공간이었다..
하지만 그래도 이제 서울 도심이 조금씩 문화가 있고,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어가고 있는 것을 느낀다..

루미나리에에서 바뀐.. 빛의 풍경(Luce Vista)..


작년 루미나리에를 못가서 아쉬웠는데.. 이번에 원 풀었다.
몇몇 사람들은 돈, 전력 낭비라고 하지만..
도심 속 사람들에게 볼거리를 줄 수 있고 웃음을 줄 수 있는 보이지 않는 효과를 생각하면..
솔직히 좋은 것 같다.

약간 아쉬운 점은..
청계천이라는 느낌, 의미와는 너무 다른..
서울이라는 도심 한복판에 Italy의 문양이 콱 박혀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뭔가 좀 안 어울리는 듯 하다..
그나마 저 Spring 때문에 좀 비슷한 느낌이 난다. Spring 자체가 청계천과는 좀.. -.-;


청계천..


청계천..
도심에 이런 공간이 있어서 좋고.. 도심의 시야를 터 준것이 너무 좋다..
하지만.. 엉터리 복원에는 답답함을 금할 수 없다.
한국 사람에게 정말로 부족한 '먼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
청계천에 단적으로 나타난다.. 콩크리트로 뒤덮인 청계천..

시청 앞 광장..


언젠가부터 집회장소로 변해버린 시청 앞 광장..
이곳에서도 Luce Vista 하는 줄 몰랐다.
Christmas tree와 함께 이쁘다.. 특히 저 십자가 맘에 든다..
(크리스마스 트리에 십자가 달았다고 뭐라고 하는 사람들은 정말로 이해 안가지만.. -.-;)

Spring..


서울에도 세계적인 예술품이 있어야 한다고 세운 Spring..
스프링인데.. 약간 조개껍질 같은 느낌이.. ㅎㅎ
Chicago에서도 처음에 Picaso 작품이 왔을때 괴물같다고 다들 반대했지만..
나중에는 좋은 작품으로 평가 받으니까..
청계천의 느낌과는 조금 다르지만..
그래도 멋진 작품인 것은 사실이기에.. 좋은 Landmark가 되었으면 한다^^


하나은행 건물..


하나은행 건물에 펄럭이는 깃발(?)들..
설치예술인데.. 이런 것을 한국에서 볼 수 있음에 참 좋았다..
공간, 색, 건물을 이용한 멋진 예술.. 좋다..




서울 도심에 무언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음이 좋다..
건물에 美적 감각을 부여하는 것.. 조금씩 시작되고는 있지만..
아직 훨씬 멀었기에..

사람이 살아가는데는.. 단순한 물질적인 것 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 발표된 광화문 광장 조성도..
답답했던 시야를 뜨는 효과를 갖게 될 것 같다.

광화문.. 경복궁의 복원..
모두 역사도시 서울로 가는 첫 시작이었으면 좋겠다..

I love Seoul.. 이라는 모토가 여기저기 나올 수 있길..

'感 - 자연/디자인/공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Andy Warhol Factory 전시회 at Leeum  (0) 2007/05/25
[펌] 마술과 같은 놀라운 건축 디자인  (0) 2007/05/12
N Seoul Tower..  (0) 2007/05/06
서울시 新청사  (0) 2007/03/16
공간의 변화.. Seoul..  (2) 2006/12/27
역시 Apple..  (6) 2006/05/21
Leeum 삼성미술관  (2) 2006/05/07
북악 스카이웨이.. 그리고.. 서울 성곽..  (2) 2006/04/29
여의도 윤중로 벚꽃..  (8) 2006/04/15
Posted by MokaHoliC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07/01/03 10:28

    청계천, that's why I hate the stupid ex-mayor.

    • 2007/01/03 16:39

      그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는 것이기도 했다만..
      저렇게 복원해놓은게 답답할 뿐이지..
      앞으로 그 사람 대통령 되서 운하 만들면..
      참.. 갑갑하다.. -.-;

New York Manhattan의 Fifth Avenue에 세워진 Apple 직영점..
예전에 SOHO에 있는 Apple Store 갔을때도 그 깔끔함에 감탄했는데..
이 건물은 정말이지.. 예술이다.

Apple을 좋아하는 이유.. 그들은 단순한 기계를 만드는게 아니라.. 작품을 만들어 낸다.
이런 건물.. 서울 어딘가에 있다면.. 정말 사랑해줄텐데..
한국에 이런 기업 없나? Design에 멋지게 투자하는..



posting 하면서 드는 생각..
난 왜 건축을 좋아하게 됐을까? @.@

'感 - 자연/디자인/공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펌] 마술과 같은 놀라운 건축 디자인  (0) 2007/05/12
N Seoul Tower..  (0) 2007/05/06
서울시 新청사  (0) 2007/03/16
공간의 변화.. Seoul..  (2) 2006/12/27
역시 Apple..  (6) 2006/05/21
Leeum 삼성미술관  (2) 2006/05/07
북악 스카이웨이.. 그리고.. 서울 성곽..  (2) 2006/04/29
여의도 윤중로 벚꽃..  (8) 2006/04/15
봄이다.  (2) 2006/04/12
Posted by MokaHoliC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06/05/22 01:20

    저 얼마전에 저기 갔었어요..ㅋㅋ
    막 애플 상점 앞에 취재진들이 진을 치고 있어서 뭔가 했더니.. 저거더라구요 ㅎㅎ

  2. 2006/05/23 05:15

    애플사 홈페이지에서 사진 가져왔나보네,,,ㅎㅎ

    건축이라는 거 정말 매력있지~
    움,,, 인간하고 가장 가까운 예술이라 그렇지 않을까...

    • 2006/05/24 12:32

      인간하고 가장 가깝다.. 음.. 그렇군..
      건축, 조경, 도시.. 등등..
      인간이 예술 속에 거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거 같아..

  3. 2006/05/24 05:35

    너 생각나서 찾아왔다. 이름이 안 흔해서 찾기 편하네,. 외국에 있나보구나.


개관때부터 너무 가고 싶었던 곳.. Leeum..
Mario Botta, Jean Nouvel, Rem Koolhaas가 함께 설계한 미술관이다.
그 안에 소장한 것보다 이 건물들을 너무나 보고 싶었다.


비가 와서 건물들을 밖에서 보지는 못했다.
하지만.. 그래도 Leeum과의 첫 만남은 좋기만 했다.
이제 아마 종종 가게될 듯..

'感 - 자연/디자인/공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N Seoul Tower..  (0) 2007/05/06
서울시 新청사  (0) 2007/03/16
공간의 변화.. Seoul..  (2) 2006/12/27
역시 Apple..  (6) 2006/05/21
Leeum 삼성미술관  (2) 2006/05/07
북악 스카이웨이.. 그리고.. 서울 성곽..  (2) 2006/04/29
여의도 윤중로 벚꽃..  (8) 2006/04/15
봄이다.  (2) 2006/04/12
90도로 비틀어진 건물  (6) 2005/10/24
Posted by MokaHoliC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06/05/08 19:07

    우리나라 백자가 가지고 있는 우아한 멋을 너무나도 잘 표현해준 장누벨 아저씨...
    해가 있는 맑은 날에 간다면 너가 정말 좋아할 듯~

    • 2006/05/09 09:57

      건물 정말 멋지더군..
      특히 그 뱅글뱅글 돌아 내려가는 계단.. 맘에 들었으~ ㅎㅎ

      근데 더 신기했던건..
      조선 백자들이 내가 알던 모양처럼 생기지 않았더라고..
      훨씬 화려한 것도 있고.. 다양하기도 했고..

      역시 우리 것을 좀 잘 알아야해.. ㅎㅎ

삼각산을 향해..


서울의 북쪽 야경



서울 성곽


북악 스카이웨이


그냥 무작정..
iPod과 Canon 350D를 들고 드라이브를 나갔다..
서울에 있으면서 처음으로 서울 성곽을 보았다.
Yiruma의 "From the Yellow Room" 앨범과 함께..
집 - 북악스카이웨이 - 동대문 - 남산 - 남대문 - 광화문 - 집..
서울 강북 일주를 했다.
누가 뭐라고 해도 역시 강북이 좋다.

'感 - 자연/디자인/공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N Seoul Tower..  (0) 2007/05/06
서울시 新청사  (0) 2007/03/16
공간의 변화.. Seoul..  (2) 2006/12/27
역시 Apple..  (6) 2006/05/21
Leeum 삼성미술관  (2) 2006/05/07
북악 스카이웨이.. 그리고.. 서울 성곽..  (2) 2006/04/29
여의도 윤중로 벚꽃..  (8) 2006/04/15
봄이다.  (2) 2006/04/12
90도로 비틀어진 건물  (6) 2005/10/24
Posted by MokaHoliC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06/05/02 09:32

    이거구나.
    ㅋㅋ..쯧!
    그래도 막간 여유는 있었네.
    난 그 이틀전에 여기 갔었는데...우리 보스랑...=.=

벚꽃 넘어 국회

벚꽃 넘어 한강

여의도 윤중로

벚꽃

'感 - 자연/디자인/공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N Seoul Tower..  (0) 2007/05/06
서울시 新청사  (0) 2007/03/16
공간의 변화.. Seoul..  (2) 2006/12/27
역시 Apple..  (6) 2006/05/21
Leeum 삼성미술관  (2) 2006/05/07
북악 스카이웨이.. 그리고.. 서울 성곽..  (2) 2006/04/29
여의도 윤중로 벚꽃..  (8) 2006/04/15
봄이다.  (2) 2006/04/12
90도로 비틀어진 건물  (6) 2005/10/24
Posted by MokaHoliC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06/04/16 03:08

    1번 사진 국회 건물 라인이 수평이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 2006/04/16 12:17

      그러게 말이다.
      나도 무지 싫어하는게 균형 안맞는 사진인데..
      이때 사진 한장한장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다.
      쩝..
      네가 그렇게 콕 찝어 말하니까..
      정말 아쉽잖어.. -.-;

  2. 2006/04/16 04:08

    고마워, 그곳의 벚꽃이 궁금했다.

    • 2006/04/16 12:18

      아.. Jefferson Memorial에 빙 둘러싼 벚꽃길이 보고싶은데
      누구 사진좀 찍어 올려다오..
      내가 있던때가 봄이 아닌지라..
      그냥 엽서 사진으로만 봤는데.. ㅠ.ㅠ
      거기 정말 가고 싶었다고.. ㅠ.ㅠ

  3. 2006/04/16 15:47

    벚꽃 진 지 오래 되었고
    내 볼 땐 그렇게 특별하진 않더라.

  4. 2006/04/16 23:34

    혹시 내가 찍은 사진은 너한테 밝게 보이니?
    ㅡㅡ;
    니 사진 내 모니터에서 왜일케 어둡게 보여.
    나도 윤중로 가서 사진 찍고 놀았는데~~ ㅎㅎㅎ

'感 - 자연/디자인/공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N Seoul Tower..  (0) 2007/05/06
서울시 新청사  (0) 2007/03/16
공간의 변화.. Seoul..  (2) 2006/12/27
역시 Apple..  (6) 2006/05/21
Leeum 삼성미술관  (2) 2006/05/07
북악 스카이웨이.. 그리고.. 서울 성곽..  (2) 2006/04/29
여의도 윤중로 벚꽃..  (8) 2006/04/15
봄이다.  (2) 2006/04/12
90도로 비틀어진 건물  (6) 2005/10/24
Posted by MokaHoliC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06/04/14 05:16

    사진 너무 잘 찍었다아...카메라가 좋은 건지,,너가 잘 찍은건지,,ㅋㅋ
    황사후유증에 고생했던 한 주가 이제 끝나 좋구나~

북유럽 스웨덴의 남부 휴양도시 말뫼에 있는 맨 아래 하단부에서 최고층까지 건물축이 90도로 뒤틀려 있는건물이다. 건물명이 ‘터닝 토르소’(Turning Torso)’라고 하는데 사람의 몸을 뜻하는 이탈리어에서 연유한 조각용어로 말 그대로 ‘꽈배기처럼 꼬인 몸통’이라는 뜻의 건물이란다.
북유럽의 가장 높은 높이의 건물이자 유럽의 아름답고 신기한 건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이 건물은 정육면체 9개를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지어졌으며 높이가 190m(54층)로 고층 빌딩이 흔치 않은 북유럽에서 가장 높다고 한다..
이 건물을 설계한 사람은 스페인 출신 건축설계 명인으로 꼽는 산티아고 칼라트라바(54)로, 그는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움직이고 있는 사람의 비틀리면서도 아름다운 곡선을 가진 사람의 몸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제작 동기를 밝히며 "아울러 성냥갑 모양의 건물의 디자인에서 탈피하고 싶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언제부턴가 나는 '건축'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정확히 말하면 아름다운 건물들을 좋아하게 되었다. 구체적으로 왜 그렇고 언제부터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대학에 온 뒤에 주위에 건축과나 환경디자인 하는 친구들이 많아지고서는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다.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읇는다고..

대학에 온 뒤에 여행을 많이 다닌 것 또한 한 요인인가보다. 유럽, 중국, 미국에서 본 특색있는 건물들이 나에게 건축물을 볼 수 있는 조금의 눈을 준 것 같다.

건축도 하나의 예술이고, 다른 예술품과는 다르게 생활 공간과 주위 환경과 어우러져야 하는 예술이기에 더더욱 매력있는 것 같다.

'感 - 자연/디자인/공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N Seoul Tower..  (0) 2007/05/06
서울시 新청사  (0) 2007/03/16
공간의 변화.. Seoul..  (2) 2006/12/27
역시 Apple..  (6) 2006/05/21
Leeum 삼성미술관  (2) 2006/05/07
북악 스카이웨이.. 그리고.. 서울 성곽..  (2) 2006/04/29
여의도 윤중로 벚꽃..  (8) 2006/04/15
봄이다.  (2) 2006/04/12
90도로 비틀어진 건물  (6) 2005/10/24
Posted by MokaHoliC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05/10/25 16:23

    종로의 국세청 건물은 어떻게 생각해?

    • 2005/10/25 17:40

      건물 모양도 파격적이고 이뻐서 좋기는 한데.. '종로'라는 이미지와 맞지 않아서 조금 아쉽지..
      지금 종로에 여러 건물들이 새로 들어서고 있는데 다른 글에서 말했지만, 역사적 문화적 고민없이 만드는 건물들이 많아서 안타깝다.
      종로타워는 글쎄다.. 기왕에 파격적으로 만들꺼였으면 좀 더 landmark가 될 정도로 화끈했었으면 어&#46488;을까 하는 생각도..

    • 2005/10/26 02:24

      음, 나는 내가 본 건물중에 최고로 <건방진> 건물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 2005/10/26 22:29

      종로타워는 종각이라는 특수한 위치성을 감안하여 종..그 소리의 울림..이러한 모티브를 가지고 설계된 건물인것 같아요. 모티브가 너무 단순하게 드러나버려서 궁극적으로 주변 환경으로부터 외면당한 것이지요. (종로라는 곳이 이미 그 특수성을 상실해버리지 않았습니까) 도로표면에서 그 빈공간을 통해 보이는 하늘의 느낌 또는 스카이라운지에서 바라보는 빈 공간의 느낌이 색다르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좀더 height가 있었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새로운 시도에 부족한 부분이 느껴지는 건 사실이지만 '건방지기에' 의미있고 멋진 건축물이라고 생각합니다. ^^

    • 2005/10/27 00:24

      흠.. 그런 의미가 있었군.. 종소리의 울림이라..
      종로 타워의 빈 공간으로 하늘을 본다. 그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군.. 수평적으로만 뚫려 있다고 생각했지 수직적으로도 뚫려 있다는 생각을 못했군..
      역시.. 전문가는 달라.. 흠.. 근데 나는 그 앞의 마당(?) 공간이 더 좋더라. 작은 숲처럼 쉴 수 있게 되어있는 것이.. 종로에서 학원 다닐때 종종 그 곳을 애용해 줬었지.. ㅋㅋ

    • 2005/10/27 01:56

      음, 아니 그런 의미는 아닙니다. 종소리의 울림도 좋고 여러가지 메타포를 담는 것도 좋지만 건물이 주변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건방지게 들어서 있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요.
      건물 하나만 보고 판단한다면 몰라도, 전체적으로 본다면 정말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요. 연세대학교 공학원 건물을 비롯해서 요즘 들어서는 건물이 대개 그렇지만서도..

이전버튼 1 이전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