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에 결혼하겠다고 선포를 해 놓은지라.. 그 선포가 믿음에 바탕을 둔 선포라면, 뭔가 올해 일어나겠기에..
정신차리고 있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번쩍... 그래서 간만에 김일승 목사님 말씀을 다 뒤져 읽어봄..
근데 정말 길다.. @.@


다음은 김일승 목사님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kissdei.cyworld.com)
(밑줄 그어진 부분은 제가 임의로 중요하다 생각되는 부분을 표시한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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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결혼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결혼은 일생일대의 가장 중요한 선택입니다. 한 번 선택한 뒤에는 무를 수도 없고, 바꿀 수도 없는 것이 결혼입니다. 더구나 많은 사람들이 결혼에서 실패하는 것을 보면서 잘못된 선택에 대한 두려움은 점점 커집니다. 또한 화목한 가정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하기 때문에 실패가 없는 선택을 위해 여러 상황들과 사람들을 비교하며 고민하기를 쉬지 않습니다. 하지만 비교와 고민을 많이 하건 그렇지 않건 간에 대부분의 결과는 비슷합니다. 심사숙고한 끝에 결정을 하면 더 행복하고, 쉽게 결정하면 불행해지는 공식이 잘 통하지 않는 것이 결혼입니다. 자신과 꼭 맞는 사람과 결혼하면 갈등이 없고, 자신과 잘 맞지 않는 사람과 결혼하면 갈등이 증가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도 않습니다. 그렇다면 행복하고 아름다운 결혼은 어떻게 얻게 되는 것일까요?



첫 번째로 배우자를 선택하기 전에 세속적인 가치들과 영적 가치들을 명확하게 분별하고 선택할 수 있는 성경적 가치관을 선택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결혼과 가정은 하나님이 만드신 제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혼을 통해 이루어지는 가정 안에서는 세상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들이 별로 중요한 역할을 하지 못합니다. 물론, 아름다운 외모는 결혼사진을 찍을 때는 중요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행복한 결혼을 위해서 아름다운 외모는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합니다. 아름다운 외모가 결혼에 그렇게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멋진 연예인들의 결혼이 수없는 외도와 이혼으로 얼룩진 이유를 설명할 수 없을 것입니다. 결혼을 행복하게 만들고 견고하게 만드는 것은 돈, 외모, 학력, 집안의 배경 등이 아닙니다. 결혼은 희생, 인내, 섬김, 복종, 겸손, 온유를 통해만 견고해질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배우자를 선택할 때 기본적인 외적 조건이 충족된 다음에야 내적 조건들을 따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외적 조건을 중요시 여기는 사람들 가운데 내적이고 영적인 가치들을 제대로 분별할 수 있는 눈을 가진 사람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교회에 오래 다니면 다닐수록 그래서 배우자의 선택이 더욱 쉽지 않습니다. 세상의 사람들은 영적 가치에 대한 기대와 소망이 없기 때문에 세상적인 조건이 대충 맞으면 쉽게 결혼을 결정합니다. 하지만 크리스찬들은 세상적 가치뿐 아니라 영적 가치와 신앙까지도 갖춘 사람을 찾기 때문에 결정이 어려워집니다. 하지만 세상적 가치를 포기하는 순간에 새로운 눈이 열리게 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감추인 보물은 그 가치를 아는 사람에게만 보이게 됩니다. 진정 행복하고 아름다운 결혼을 소망한다면 영적 가치를 위해 세상적 가치를 포기하는 결단이 먼저 필요합니다.


두 번째로 갈등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피하기 위한 노력이 아니라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는 하나님의 약속을 구해야 합니다. 배우자를 선택할 때 많은 조건들을 따지는 이유는 갈등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입니다. 자신과 성격이 비슷한 사람을 찾는 사람은 성격이 다른 사람과의 사이에서 있을 갈등을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자신과 성격이 다른 사람을 찾는 사람은 자신과 같은 약점을 가진 두 사람이 만나서 비슷한 실패를 반복하기 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결혼의 실패의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고려하는 대상은 수없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노력과 수고는 결혼한 뒤에는 별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모든 일에 활달한 성격이 좋아서 결혼했는데 결혼 후에는 답답하다면서 집 밖으로만 배회하는 배우자 때문에 고민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성격이 차분하고 안정적이라서 결혼했는데 이 사람이 가까운 사람에게만 쌓아둔 분노를 폭발하는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똑똑하고 정확해서 결혼했는데 배우자에게도 정확성과 획일성을 요구해서 고통스럽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국, 사람이 아무리 고민한 뒤에 결정해도 두 사람 사이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전혀 예측이 불가능합니다.

또한 결혼은 갈등과 실패가 없는 행복과 기쁨만이 가득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결혼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결혼의 가장 큰 축복과 선물은 두 사람 사이의 깊은 친밀감입니다. 하지만 결혼의 깊은 친밀감은 자아를 결혼이라는 제단에 바치는 희생을 통해서만 얻어지는 선물입니다. 인간에게 가장 고통스러운 일은 자신의 자아를 타자를 위해 포기하고 죽이는 일입니다. 하나님 과의 관계의 친밀감도 얼마나 자아가 십자가에서 죽었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부부 사이에도 그렇습니다. 자기 사랑이라는 죄성으로 똘똘 뭉친 두 사람이 만나 깊은 친밀감을 얻는 자리로 나아가는 것은 갈등과 깨어짐과 용서와 회복의 반복적인 과정을 거쳐야지만 됩니다. 이런 과정을 얼마나 반복적으로 경험하는가가 친밀감의 깊이를 결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갈등과 실패를 경험하지 않은 부부는 깨어지지 않은 자아를 가지고 서로 타자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부부는 결혼이 가져오는 친밀감의 깊이와 만족을 절대로 누릴 수가 없습니다. 결혼은 깨어진 자아가 서로 연합되는 과정에서 타인들과는 구별되는 하나된 존재의 기쁨을 만들어가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갈등과 실패만이 결혼을 아름답게 만들지는 않습니다. 관계의 갈등과 실패는 고통스러운 일이고, 엄청난 스트레스를 야기합니다. 또한 인간은 내면으로 깊이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죄성의 깊이 또한 더 깊어집니다. 친밀감의 욕구와 사랑은 잠시 자신의 내면을 감춘 무장을 해제하게 만들지만 이것은 더 깊이 상처받을 수 있고, 고통을 받게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부 사이의 갈등이 어느 다른 갈등보다 깊고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한 몸이 되기 위해 만난 두 사람이 원수보다 더 심한 관계로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사랑하겠다고 결혼한 사람을 향해 폭언과 폭행을 일삼는 것도 자주 볼 수 있는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의 유일한 소망은 무에서 유를 만드시는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완전히 깨어지고 무너져 스스로는 해결할 수 없는 상황에서 부부가 함께 하나님을 향해 도움을 요청하는 법을 배운다면 실패는 은혜의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인간의 자원과 지혜가 의미 있을 때는 하나님의 약속이 필요 없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인간적 성취의 모든 가능성이 사라진 곳에서 필요한 것입니다. 바로 결혼이 그렇습니다. 깊은 친밀감을 원하지만 그것을 성취할 수 없는 자아의 깊은 죄성이 드러나고 충돌하는 곳에서 꼭 필요한 것이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혼 전부터 하나님의 약속을 듣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에 매어달리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무에서 유를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을 더 깊이 신뢰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만이 부부의 갈등과 실패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결혼을 만들어 주실 수 있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로 결혼과 같은 중요한 문제만이 아니라 일상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말씀을 깨닫는 영적 성숙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진로나 결혼과 같은 중요한 문제에 대해서 하나님의 직접적인 지시와 인도를 얻길 구합니다. 하지만 평소에 일상적인 영역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말씀을 듣는 법을 배우지 못한 사람이 중요한 문제에서만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의 뜻을 분별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중요한 문제라는 것은 이미 그것을 자신이 간절히 원하고, 그 문제에 대한 자신의 뜻이 강하게 서 있음을 말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데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은 바로 자아의 욕구와 생각입니다. 하나님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사람에게 하나님이 어떤 것을 중요하게 여기시는지 말씀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이 지시하시는 것을 따르지 않을 사람에게 하나님이 어떤 사람을 선택하라고 사인을 주시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결혼의 문제만을 두고 아무리 금식하고, 새벽 기도를 해도 근본적인 영적 변화가 없이는 절대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결혼이나 진로의 문제에서만 하나님께 뜻을 간구하고 매어달리는 것은 인간이 하나님을 우상으로 여기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증거입니다. 우상은 인간의 욕망이 투영된 대상입니다. 인간이 원하는 것을 자아의 포기가 없어도 다 들어줄 수 있을 것처럼 자신의 욕망을 투영한 화신이 우상입니다. 좋은 결혼을 위한 인도하심은 모든 인간이 원하는 욕망의 대상입니다. 만일에 그것을 얻기 위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그 순간에만 간구한다면 이 사람의 태도는 하나님을 우상으로 대하는 것일 뿐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욕망을 위해 좌지우지 되는 분이 아닌 스스로의 뜻과 생각으로 움직이시는 주권자이십니다. 하나님의 뜻은 인간의 생각과 뜻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하나님의 뜻을 알고 순종하는 기본적인 신앙의 성숙의 과정을 거치지 않은 사람은 중요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따를 수 없습니다. 문제가 중요하면 중요할수록 인간 자아의 깨어짐은 더 심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두 남녀의 결혼을 축복하길 원하십니다. 창세기 2장에서 아담과 하와의 결혼이 아담의 의도가 아닌 하나님의 의도와 준비를 통해 이루어진 것은 하나님이 얼마나 결혼을 중요하게 여기시는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아담이 하와를 향해 '내 뼈 중의 뼈요, 내 살 중의 살이라"라고 순간적으로 고백했던 말을 이제는 넘치는 죄악으로 가득한 우리는 단번에 고백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세속적 가치의 포기, 갈등과 실패를 넘어서는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신뢰, 자아의 깨어짐으로 얻게 되는 하나님의 뜻을 추구가 선행되어야만 하나님이 본래 의도하신 결혼의 축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행복하고 아름다운 결혼을 원하신다면 먼저 하나님과 말씀을 당신의 진정한 주인으로 모셔야지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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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도 마음도 예쁜 배우자를 찾고 있는 형제들에게



20대 청년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 연애와 결혼입니다. 하지만 배우자를 찾는 잘못된 기준과 방법 때문에 만남과 결혼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형제들이 배우자를 선택할 때 가장 많이 저지르는 잘못은 무엇일까요?


첫 번째로는 얼굴도 마음도 예쁜 자매를 찾으려는 것입니다. 교회에 다니는 형제들도 여자를 외모로 판단하는 기준은 세상 사람들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오히려 외모와 마음 뿐 아니라 신앙까지 좋은 자매를 찾기에 고민은 많아지고 확률은 낮아집니다.

물론 외모도 마음도 전부 아름다운 자매와 결혼한다면 참 좋을 것입니다. 하지만 만인이 인정하는 외모의 자매들에게는 공통된 특징이 있습니다. 그것은 그동안 끊임없이 받아온 관심 때문에 보통 사람보다 교만한 자아가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외모 때문에 교만해진 사람은 외모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입니다. 이들의 영혼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살아가는 이 세상의 풍조에 물들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상에 물든 만큼 영혼과 인격의 성장은 반비례합니다. 이런 여자는 화려한 색으로 벌들을 유혹하지만 꿀을 주지 못하는 꽃과 같습니다. 이런 여자들과 관계를 깊이 맺을수록 영혼의 깊은 공허를 느끼게 됩니다.

일단 여자들의 외적 화려함에 정신이 팔린 형제들은 절대로 영혼의 아름다움을 감지할 수 없습니다. 예쁘고 섹시한 여자들에게만 관심을 두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이미 형제들의 관점이 왜곡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런 잘못된 시각을 교정하지 않으면 절대로 아름다운 결혼을 가능케 하는 배우자를 만날 수 없습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이 미리 정해놓으신 짝을 찾으려는 노력입니다. 신앙심이 투철하다는 형제들 가운데는 자매들을 사귈 때 '당신이 배우자라고 하나님이 알려주셨다'고 말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형제들은 자매들과 헤어질 때도 '당신은 하나님이 정해놓으신 배우자가 아니다'라고 이야기합니다. 배우자를 선택할 때 하나님은 선하게 인도하시지만 한 사람을 미리 정해놓고 알려주시는 것은 아닙니다. 형제들은 하나님이 이미 정해놓으신 짝을 찾으려는 시각을 교정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기 확신과 욕망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잘못 듣게 됩니다. 하나님이 정해놓으신 배우자에 대한 확신은 결혼해 살면서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야 갖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중요한 문제에 있어서 하나님의 뜻을 알기 원하는 이유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입니다. 특히 배우자 같이 중요한 문제에 대해서 자기의 책임을 회피하고 잘못될 경우에 하나님께 그 모든 책임을 전가하기 위해 하나님의 뜻을 찾습니다. 또한 자신이 결정할 수 있는 분별력과 용기가 없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추구합니다. 하지만 이런 태도는 잘못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선택한 것에 대해서 책임을 요구하시며, 그 선택 배후에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과 섭리가 존재합니다.

결혼에 담겨 있는 하나님의 섭리는 놀라운 것입니다. 한 사람을 성숙하게 만들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가정을 이루고, 믿음의 자손들을 길러내는 것은 결혼에 담긴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하지만 이런 섭리는 문제가 없는 상황 속에서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대부분 갈등과 아픔과 눈물 속에서 하나님의 섭리가 성취됩니다. 문제가 없는 완벽한 배우자와 안전하고 행복한 결혼을 달라고  구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입니다.


세 번째는 감정이 안정적이고 삐지지 않는 여자를 찾으려는 노력입니다. 여자와 남자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대부분의 여자는 감성이 지성보다 우월합니다. 여자들에게는 어떤 상황에 대한 정답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상대방과 자신이 잘 공감하는가가 훨씬 중요합니다. 하지만 남자들은 지성에 비해 감성은 잘 발달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문화적으로도 남자들은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서 여자들이 감정적으로 불안정한 것에 대해서 남자들은 당황하게 됩니다. 쉽게 울거나 삐지는 여자들 앞에서 남자들이 당혹감을 느끼는 이유가 이것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여자입니다. 여자들의 참 마음은 그 요동하는 감정 아래 감추어져 있습니다. 여자들은 남자들에 비해서 두려움이 많습니다. 그리고 그 두려움은 수치심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여자들은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도 부끄럽지 않을 것인지를 시험한 뒤에야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참 마음을 드러내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가 삐져도 남자가 그것을 용납한다면 여자의 참 마음을 알게 됩니다.

대부분의 여자들에게 있는 어느 정도의 감정적 불안정성을 남자들이 인내하고 용납할 때 여자들과 더욱 깊은 친밀감을 느끼게 되는 중요한 통로가 됩니다. 특히 자매들은 결혼해서 온전한 용납을 경험하게 될 때 점차 감정적으로 안정되는데, 남편의 사랑 안에서 더 이상 두려움을 느끼지 않게 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혼 전에 감정적으로 요동하지 않는 온전한 여자를 만나려고 하는 것 자체가 잘못입니다.


형제들에게 있어서도 좋은 배우자를 만나는 것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영적 시각으로 자매들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지고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을 삶의 여정에서 받아들이고 분별할 수 있도록 평소에 민감함을 배워야 합니다. 그리고 여자들의 불안정함을 따뜻함으로 받아들이고 품어 더 깊은 친밀감을 얻어낼 수 있는 넓은 가슴을 가져야 합니다. 결국 멋진 결혼은 좋은 여자를 만나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좋은 여자보다 더 좋은 남자가 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는 가정이 되기 위해서는 남자의 리더십이 무엇보다 절실히 요청되기 때문입니다. 좋은 배우자를 찾는 노력만큼이나 더욱 형제들이 믿음의 가장으로 더욱 철저하게 준비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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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을 경험케 하는 배우자



창세기 2장에는 최초의 결혼 장면이 나옵니다. 하나님은 아담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다고 말씀하십니다(창 2:18). 그리고 아담을 잠들게 하시고 그 갈비대로 여자를 만들어 주십니다. 이 장면은 신약에서 신부인 교회를 탄생시키기 위해 그 옆구리가 찢겨져 물과 피를 흘리신 신랑되신 예수님에 대한 모형적인 그림입니다. 부모이신 하나님을 떠나 신부가 되는 아내와 합하여 한 육체가 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모습은 인간 결혼의 목적이 무엇인지 보여줍니다. 바울은 남녀의 결혼에 대해 말하면서 결혼 안에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한 비밀이 숨겨져 있다고 밝힙니다(엡 5:32). 결론적으로 인간의 결혼은 그리스도와 교회의 연합의 신비를 배우도록 하기 위한 모형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땅에서 우리의 결혼은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 안에서 이루어지는 온전한 연합과 사랑을 예수님이 보이신 방법대로 행하는 곳이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보이신 방법은 낮아짐과 섬김이었습니다. 흠이 많고 연약한 교회를 온전케 하시기 위해 예수님은 기꺼이 낮아지셨습니다. 그분과 동일한 거룩하고 완전한 교회와 연합을 이루신 것이 아니라 온통 문제와 죄 투성이인 이 땅의 교회를 그의 신부로 택하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그의 고난과 죽음으로 교회를 섬기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의 모든 성도들을 이렇게 사랑하심으로 그의 신부로 맞아들이셨습니다. 이런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은 여전히 우리의 삶에 역사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도 불완전하고 죄악으로 가득한 우리들이 온전한 신부로 준비되고 성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문제가 없고, 완벽한 배우자와 결혼하기를 꿈꿉니다. 그렇기 때문에 배우자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사람들이 훌륭한 배우자를 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결혼이 자아의 확장이기 때문입니다. 좋고 잘난 사람을 만나야 자신이 부끄럽지 않고 배우자를 자기의 긍지와 자랑으로 삼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결혼한 뒤에 문제가 생기지 않기를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완벽한 배우자와 결혼을 했더라도 문제와 갈등은 항상 있습니다. 왜냐하면 결혼 자체의 제일 중요한 목적이 복음을 배우도록 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약하고 문제가 많은 배우자와 결혼한 사람은 더 깊이 복음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가 구제 불능인 우리들을 사랑하시기 위해 낮아지고 죽으신 것처럼 배우자를 복음의 방법으로 대할 때 상대방이 변하는 결과 뿐 아니라 자신도 복음에 깊이 잠기게 되어 그리스도의 모습을 더 깊이 내화하게 되는 것입니다.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고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하라는 원리는 어찌 보면 여자에서 불공평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두 명령을 살펴보면 이것이 동일한 십자가의 원리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남편에게는 그리스도가 교회를 위해 죽으신 것 같은 사랑이 요구됩니다. 이것이 바로 복음이 나타난 방식이며 이것이 십자가의 원리입니다. 또한 아내에게 주어진 복종의 명령 또한 예수님이 죽기까지 순종하신 낮아짐과 십자가의 원리와 동일한 것입니다. 결국 남편이나 아내나 동일하게 결혼을 통해 교회를 죽기까지 사랑하신 예수님의 모습을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도에게 있어서 결혼의 중요한 목적이며 유익입니다.

모든 부부의 갈등은 십자가와는 반대되는 세상의 힘과 지배의 원리가 부부 사이에 존재하기 때문에 시작됩니다. 높아지려 하고, 지배하려하고, 부끄러워하고, 자기를 위해 배우자를 이용하려는 죄악 때문에 갈등이 생기고 고통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이것은 결혼 안에 숨어 있는 복음의 비밀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약하고, 죄성을 드러내는 배우자를 만나게 된 것은 놀라운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작은 그리스도로 변해나갈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가 주어진 것입니다. 또한 그리스도가 사랑하신 모습을 매일 일상에서 연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복음을 경험케 하는 배우자는 어느 무엇보다 귀중한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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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탄 왕자님을 기다리는 자매들에게
(뭐 이건 나랑은 상관 없지만.. 혹시나.. 이 글을 보시는 자매분들을 위해서.. )


모든 여자들은 때가 되면 백마 탄 왕자님이 나타나 외로웠던 20대를 화려하게 마칠 날이 올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교회에 다니는 자매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신앙 있는 자매들의 제일 큰 고민은 교회 안에 '신실한' 형제들이 너무나 드물다는 것입니다. 공동체에서 결혼 적령기의 형제자매들 비율은 1대 10까지 이릅니다. 더구나 소수의 형제들 가운데서도 자매들이 기다리던 '신실한' 형제들은 더욱 희귀합니다. 하나님이 언젠가 '특별한 만남'을 준비해 주셨을 것이라고 믿는 자매들에게 있어서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이런 상황은 상당한 스트레스와 고민을 야기합니다. 결혼 때문에 이런 스트레스와 어려움을 겪어야 하는 상황에 대해서 자매들은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 것일까요?


첫 번째로 이런 상황을 통해 하나님만으로 만족하는 법을 배우는 기회로 삼는 것입니다. 결혼은 인간의 고안물이 아닌 하나님의 작품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모든 자매들이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길 기대하십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바로 남편이나 결혼이 아닌 하나님만이 만족의 근원이 되심을 배우는 것입니다. 인간은 한계와 어려움에 반복적으로 노출되기 전까지는 자신이 얼마나 자아 중심적이며 상황 의존적인지 깨닫지 못합니다. 결혼 때문에 요동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만큼 그 사람의 영혼은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의존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상황 의존성이 높은 자매일수록 그런 상황을 단번에 변화시켜줄 단 한 번의 기회를 추구합니다. 바로 그것이 '백마 탄 왕자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로또에 당첨되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입니다.

야곱의 부인인 레아의 이야기는 바로 이 사실을 보여줍니다. 창 29:31-35까지 나오는 레아가 네 아들을 낳은 이야기는 여자의 깊은 영적 갈망은 결혼이나 남편이 아닌 하나님으로만 채워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열등한 외모 때문에 결혼에 대한 모든 소망을 포기했던 레아는 아버지 라반의 '재치'로 야곱과 결혼하게 됩니다. 하지만 야곱은 레아를 사랑하지 않습니다. 레아는 그 당시 여자가 가장 큰 가치를 두었던 아들을 낳게 되면서 남편이 자신을 사랑하게 될 것을 기대합니다. 그래서 낳는 아들마다 르우벤(보라, 아들이라), 시므온(들음), 레위(연합)라는 남편의 사랑을 갈망하는 의미를 담은 이름을 짓습니다. 그러나 네 째 아들을 낳고는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라는 뜻의 유다라고 이름을 붙입니다. 그리고 그녀의 생산이 멈춥니다. 네 번째에야 하나님이 가르치시고자 하는 교훈을 그녀가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바로 남편이나 아들이 아닌 하나님 한 분만이 그녀를 만족케 하실 수 있다는 교훈입니다.

자매들의 결혼에 대한 기대는 사실 환상적인 요소가 많습니다. 자기만을 사랑해주는 자상한 남편에 대한 기대, 현재의 가족과 환경을 벗어나 완전히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다는 소망, 예쁘고 말 잘 듣는 아기에 대한 꿈과 같은 환상은 금방 깨어지기 마련입니다. 하나님이 아닌 배우자나 자녀에 대한 기대감이 클수록 그 절망도 커지기 마련인 것이 결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혼 전에 하나님만을 의존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이것을 배운 여자만이 남편만을 의존하지 않고 가족을 건강하게 사랑하고 섬길 수 있게 됩니다.


두 번째로 이런 상황을 결혼과 가정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을 얻는 기회로 삼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결혼을 좋은 사람만 만나면 되는 문제로 착각합니다. 하지만 인생에서 가장 하나님의 약속이 필요한 영역이 바로 가정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개입이 없는 가정은 갈등과 문제의 온상이 되기 쉽습니다. 뼈 속까지 죄악으로 가득한 인생들이 만나 같이 살면서 어떻게 행복과 기쁨과 만족만이 가득하겠습니까? 평생을 다른 환경과 다른 생각으로 살던 사람이 함께 살게 되었는데 어떻게 서로를 향한 깊은 이해와 공감이 가능하겠습니까? 그래서 행복한 결혼을 꿈꾸는 사람은 많아도 행복한 결혼을 하고 있다고 고백하는 사람들은 드뭅니다. 부부가 어느 정도 노력하면서 대충 맞추어 사는 것으로 행복한 결혼을 하고 있다고 착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결혼을 그러한 수준으로 의도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결혼을 통해서 진정한 연합과 회복, 사랑과 희생, 공급과 풍요가 경험되도록 의도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의 노력만으로는 이런 수준에 이를 수 없습니다.

따라서 결혼을 통해 하나님이 의도하신 수준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절대적인 약속이 필요합니다. 불확실한 상황에서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을 절대적으로 의존하며 겸손하게 무릎을 꿇는 자만이 하나님의 약속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결혼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을 신실하게 믿는 자의 인생 가운데 하나님은 그 약속을 이루시는 분임을 보여주실 것입니다. 이런 약속과 그것을 확실하게 믿는 믿음이 있어야 결혼은 채워짐과 은혜가 가득한 자리가 될 것입니다.


세 번째로는 '신실함'에 걸 맞는 '현숙함'으로 준비되는 것입니다. 많은 크리스찬 자매들이 신실한 형제들을 배우자로 원합니다. 그런데 자매들이 신실한 형제들을 원하는 이유는 자신이 부족해도 영적으로 잘 이끌어주며 또한 하나님과 같이 무조건적으로 사랑해주는 남편을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결혼도 하지 않은 형제가 이런 수준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착각입니다. 남자들은 결혼을 해서 자아가 깨어지는 과정을 지나가고 또한 아이를 낳아서 아버지로서의 책임을 느껴본 다음에야 신실한 형제라는 타이틀에 적합한 모습을 갖게 될 것입니다. 결국 자매들은 신실한 형제에게 모든 영적 주도권과 책임을 전가하고자 하는 얄팍한 계산을 포기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매가 스스로 현숙하게 준비되어야 합니다.

현숙함의 핵심은 하나님의 지혜를 가지고 있는가의 유무입니다(잠 31:30). 실제로 결혼을 해서 여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얼마나 화장을 잘 하는가'나 '학교에서 얼마나 좋은 성적을 받았는가'가 아닙니다. 이전에는 한 번도 감당해 보지 않았던 아내와 어머니로서의 역할 가운데 얼마나 지혜로운 반응을 하는가가 가장 중요합니다. 가정에서는 너무나 다양한 우발적인 상황과 사건이 벌어지기 때문에 세상적인 지혜와 경험이 소용이 없습니다. 이것은 절대적으로 하나님이 다양한 환경과 상황 가운데 주시는 지혜로만 가능한 것입니다.

또한 이런 지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만이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함은 인생의 깨어짐과 낮아짐을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영혼에 새기는 작업입니다. 결혼 때문에 외로움과 낮아짐의 시기에 처했을 때야말로 하나님을 경외함을 배우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입니다. 이때 지혜를 체득한 자매는 결혼한 뒤에도 칭찬 듣는 현숙한 아내와 어머니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든 자매들이 결혼하고 싶어 하는 마음만큼 영적 준비에 대한 열망이 강렬했으면 좋겠습니다. 대부분의 가정의 문제는 개개인이 기본적인 부분에서 영적으로 준비되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외로움, 주변의 압력, 결혼에 대한 환상, 부모에게서 탈출하고 싶은 욕망 때문에 결혼을 도피처로 선택하는 것은 아주 미련한 일입니다. 결혼 때문에 발생하는 많은 스트레스는 자매들의 내면을 더욱 성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가 될 것입니다. 단, 그런 상황에서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의존할 때만 말입니다. 어려움을 통해 크리스천 자매들이 하나님이 의도하신 아름다운 가정을 이룰 수 있는 영혼의 준비를 더욱 잘하게 되길 기대합니다. 영적 준비를 잘한 자매만이 하나님이 준비하신 행복한 결혼과 가정이라는 놀라운 선물을 받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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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나니 '자매용' 버전도 나에게 필요하군.. 흠..
Posted by MokaH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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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번의 수련회를 다녀오다..
보스턴에 오고 나서 좀 그런 경향이 있지만.. 수련회에 대한 기대감이 많이 없어졌다.
(이건 왜 이럴까? 고민해 볼 문제이다..)

이번에도 가야하니까 가는 뭐 그런 마음으로 수련회에 등록했다. 그리고 다녀왔다..

수련회에서 무엇을 얻고 돌아왔는가..를 묻는다면.. 별로 없는 것 같다..
작년과 같이 기도가 너무나 잘 되었던 수련회가 아니어서 아쉬움이 크다..
마지막 저녁때 어쩜 이렇게 기도가 안되는지..
벽보고 기도하는 것 보다 더 답답했다..
그래서 빨리 기도회 시간이 끝나기만을 바라는데 왜 이리 안 끝내시는지.. ㅎㅎ

물론 채워야 할 기도의 내용은 결국 주일 오전 예배때 채우게 하셨다.
조금씩 하나님의 은혜를 알아간다고나 할까..

내가 가장 부러워하는 신앙의 모습은.. '십자가'를 대할 때 그 구원의, 은혜의 감격이 터져나오는 것이다..
안신기 전도사님을 뵈면서 너무나 부럽고 멋져 보이는 모습은..
하나님의 은혜, 사명자로의 삶, 영혼을 향한 마음..에 대해서 말씀하실때..
주체하기 힘든 그 마음의 감격과 사랑이 넘치는 모습이다..

요즘 그것을 조금씩 배워가는 중, 알려주시는 중인 것 같다.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를 묵상하다가 터져 나오는 눈물이 감사했다.
내 영혼이 메마르지 않고, 아직 살아있다는 증거니까..


1년만에 온 같은 장소로의 수련회인데.. 참 많은 것이 변했다..
그 당시에는 30명도 다 모르는 가운데 정말 조용히 있다가 갔는데..
지금은 30명만 모르고 나머지는 거의 다 알 정도로 공동체가 편해졌다..

김연아 경기를 보러 갔다는 이유로.. 이미지가 참.. 작년에는 상상도 할 수 없던 이미지로 바뀌었고..
올해 안에 결혼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가.. 매우 조급해 하고 있는 이미지도 얻고 있고 ㅡ.ㅡ;
타이밍 하고는.. 참..


한가지 확실해진 것..
강사로 오신 양한갑 선교사님 간증을 들으며, 그리고 안신기 전도사님 가정을 보며..
다시 한번 배우자 기도에 대한 우선순위를 잡을 수 있었다..
나보다 더 강하고 순수한 믿음을 가지고 나를 붙잡는 사람..
모든 사역에 있어서 나를 지탱시켜주는 사람..
가슴 뛰게 하는 내 반쪽의 모습이다.. 그래야 우리 가정을 통해 하나님이 일하신다..

'이 많은 사람중에 호감가는 사람이 없다면 독신의 은사가 있거나 자기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라는
완전 무서우신 사모님의 한마디가 왜 이리 무시무시하던지.. ㅋㅋ
이번 수련회는 나한테 무슨 결혼준비 수련회였던 것 같다..
기도는 안되는데 내내 들은 얘기가 그거 밖에 없어서 ㅡ.ㅡ+ (이 역시 인도하심이라 믿으며~ ㅎㅎ)


마지막으로.. 나의 마음을 뛰게 한 한마디..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당신의 거룩한 일을 맡기실 때에는.. 거룩한 삶을 가진 자를 부르신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거룩함으로 일하시기 때문이다.."
그 거룩한 삶이 내 삶 가운데 온전히 이뤄지기를 기도한다..






Posted by MokaH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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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대학부 리더클럽 탈퇴를 권유하는 쪽지가 날라왔다.
하긴.. 탈퇴해야 하는 건데.. 사사로운 정 때문에 탈퇴하고 있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내가 아는 사람들이 어찌 사는지.. 대학부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궁금했고..
그걸 연결해주는 거의 유일한 통로였기 때문에, 아쉬운 마음에 탈퇴를 하고 있지 못했다.

가끔씩 이곳에서 어떤 자료가 필요할때 가서 다운도 받았고,
아이들이 적는 글에 댓글도 다는 재미가 있었는데..

오늘 리더 클럽에 있던 사진들을 다운 받았다.
2004년부터 약 100여 페이지가 넘는 사진들을 한장씩 보면서..
추억의 사진들을 하나씩 다운 받았다.

대학부 사진이 다 그렇지만.. 결국은 사람들 얼굴을 보는거다..
한명 한명의 얼굴을 보면서 그 사람들과의 기억들이 새록새록 다시 돋아난다..
고마움. 반가움. 미안함. 어색함.. 복합적 감정들과 함께..

보아하니 사진도 참 많이 찍었고 많은 일들도 했다.
놀러도 많이 가고.. 수련회도 가고.. 파티도 많이 하고..

하나 둘씩 연락이 안 되어 가는 사람들이 생긴다.
물리적 거리와 감정적 거리가 멀어져가기 때문이겠지..
미국에 있어서 그 멀어져가는 속도가 더 빨라지는 것이 조금 아쉽다...


이곳에서도 사진이 차곡차곡 쌓여가고 있다.
훗날 이 사진들을 보면서도 조금 전과 같은 감정을 느꼈으면 좋겠다.

그 얘긴.. 내가 지금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일테니..



<엘더장할때 윤미엘더 집들이 갔을때 먹었던 진수성찬들.. 아 먹고 싶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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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2/24 20:47

    시장하셨군 그래.

  2. 2010/02/25 06:11

    한국오니...영~ 자장면 시켜먹을 의욕이 안생기는데
    미쿡에서는 왜 글케 집착했었는지....ㅋ
    뇩가면 효동각 가봐~ 거긴 한국보다도 자장면이 맛있는거같아 ㅎ

    • 2010/02/25 17:07

      거기 가봤어요..
      음.. 그때 진짜 맛있게 먹었다고 기억됨..

      그래도 한국에서 학교 뒷뜰에서 배달시켜 먹는 자장면 받과는 차원이 다름.. ㅋㅋㅋ


흠.. 진짜 오랜만에 스킨 바꿔본다..

그동안 좀 귀찮기도 했다만.. 확 맘이 땡기길래..

거무튁튁해서 조금 스산하기는 하다만.. 깔끔한거 같아 좋군.. ㅋㅋ

블로깅 하는 것도 훈련인 듯 싶다.. 꾸준히 해야하는데.. 흠.. 그동안 놓친게 너무 많다..


어쨌든.. 항상 그랬듯이.. 결심은 다시 해보면서..

스킨을 바꿨으니.. 마음도 새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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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소포가 왔다.. 크..

무한도전 달력과..
컴패션 달력/CD..

모두 donation을 위해 산 것이기 때문에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특별한 건 없지만.. 항상 소포를 받는건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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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okaH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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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인론'..
옥한흠 목사님의 제자훈련 세미나 첫번째 강의 제목이다..
즉, '제자훈련에 미쳐야 한다'는 말씀..

물론 교회를 목회하는 교역자들에게 하는 메세지이고, 교역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CAL 세미나때 하시는 것이지만,
대학부때 감사한 기회로 평신도로서 제자반을 인도할 수 있게 되서 그 강의를 들었다.

제자훈련에 미치다.

마치 방법론 같다. 아니 더 심하게 말하면 테크닉 같다.
이렇게 하면 교회가 성장할꺼다라는 공식처럼 들린다.

하지만.. 아니다..
제자훈련은 방법 같아 보이지만, 그것이 교회다.

성육신의 마음으로 낮아져서 모든 영혼들에게 문을 여는 회중예배.
지체로 부름 받음을 확인시켜주기 위한 양육과 말씀을 바탕으로 한 간증과 기도가 있는 소그룹.
평신도 지도자를 키워내며 어디서나 제자를 삼는자로 세우는 제자훈련.
그리고 리더들을 훈련시키는 리더모임..

이것이 교회의 뼈대인 것 같다.
유기적으로 구성되어 흘러가는 아름다운 지체..


신앙의 홀로서기의 기초를 세우는 것이 제자훈련이다.
꼭 '제자훈련'이라는 이름은 사용하지 않더라도, 신앙의 홀로서기와 영혼을 양육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 것..
그것이 제자훈련이고..
예수님은 당신의 제자들에게 그것을 가르치셨다.


나는 제자훈련에 미쳤다.
제자 삼는 일, 훈련 하는 일, 말씀 연구하는 일, 기도하는 일..
이게 없던 지난 시간은 정말 답답한 시간이었다.

하지만, 이제 조금 가능성을 보여주신다. 그래서 너무 감사하다.
'나의' 제자가 아닌 '예수의' 제자를 삼는 일이기에..
받은 사랑을 전하면 되는 것이기에..
감사하고 기쁘다..
Posted by MokaH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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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Outreach로 정순누나가 일하시는 요양원에 다녀왔다.
그냥 일반 노인 분들부터 해서 몸이 불편하신 분들, 치매 걸리신 분들까지 계시는..
어찌보면 '외롭고 힘 없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 아니었을까 싶다..

원래 Outreach를 시작하게 되었을 처음에는..
순장으로서 뭔가 outreach에 관한 idea를 내야 했는데 정순누나가 좋은 아이디어를 내줘서 고마웠고 좋았다.
하지만, 막상 시간이 지나면서 뭔가를 준비해야 하고,
그리고 시험과 기타 여러가지 일들로 분주한 가운데 사람들을 챙기고 메일을 보내고 하는 것이 조금은 버거웠던 게 사실이다.
특히, 함께 하기로 했던 사람들이 총 몇명, 누구인지도 불확실했고, 가서 무엇을 해야하는지가 불분명했기에
뭔가 붕~ 떠있기만 하고 부담감은 계속 되는 그런 시간이었다.

그래서일까.. 중간에 '이런거 한다고 그분들이 얼마나 좋아할까..', '가서 몇곡 부르고 오는게 좋나..'하는 비뚤어진 생각을 가진 것 또한 사실이었다.
하지만 역시 하나님의 일은 이런 염려를 뛰어넘는 풍성한 결과가 있다.

도착하자마자 발견한 보면대를 안가져왔다는 큰 실수..
모두들 갑자기 creative 해져서 정순누나 사무실에 있는 모든 물건들을 가지고 보면대를 만들었다.
두꺼운 종이와 노트패드를 키보드에 끼우질 않나..
물건 나르는 카트 위에 뭔가를 올려서 바이올린 연주자용 보면대를 만들지 않나.. ㅋㅋ

뭔가 부족하니까 그 위에 넘치는 은혜가 임하는 것일까..
피아노, 바이올린의 연주에서부터 어르신 분들의 마음이 열리길 시작했다.
치매에 걸리신 분들이 모여 계신 곳 부터 갔었는데..
정순누나 말로는 원래 1분 이상 계속 앉아 계시지를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거의 모든 분들이 우리 공연 끝까지 앉아계셨다.

몇 곡의 클래식 곡과, 나같은 죄인 살리신, 죄짐 맡은 우리 구주를 연주했는데..
뒤에서 듣는 내 마음이 어찌나 감동되던지..
음악이라는 매개체가 없으면 이들과 어떻게 소통할 수 있었을까..
하나님의 사랑을 어떻게 이들에게 전할 수 있었을까..

공기의 떨림의 작은 움직임에 담겨있는 하나님의 위로와 사랑이..
멍하게 앉아 있는 것 같아 보이는 그분들의 마음을 만지셨고..
몇몇 분들의 눈물을 흘리게 하며, 함께 연주에 맞춰 몸을 흔들며 기뻐하게 하셨다고 생각된다.

우리가 합창으로 부른 Jingle Bell과 Because He Lives(살아계신주..)..
Jingle Bell은 어린아이의 심정으로 그분들에게 기쁨을 드리고자 했던 재롱잔치였다면..
살아계신 주는 정말 우리가 알려주고 싶었던 메세지를 담은 곡이었다.

Because He lives.. I can face tomorrow.
Because He lives.. All Fear is gone..
Because I know He holds the future..
And life is worth the living, just because He lives..

노래를 마친 후에.. 우리를 보시며 너무 고맙다고 하시는 그분들의 눈빛..
사랑스럽다.. 너무 이쁘다.. 고맙다..
떠나 보내기 싫어 끝까지 따라 오시는 모습..

우리가 무엇을 전했던 것일까..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 속에 어떤 생각을 넣어 주신걸까..


두번째 공연을 했던 곳도 같은 은혜의 충만함이었다.
죄짐맡은 우리 구주가 연주될때 그 가사를 따라 부르시던 한 할머니의 모습이 기억난다.
연주가 끝날때 마다 책상을 크게 치며 좋아하던 뇌성마비 걸리신 한 할아버지의 모습..

그 자리에는 과거 엄청난 부자들도 있었고, MIT 교수이었다가 치매에 걸려 오신분도 있었다..
자녀들에게 버림 받고 오신 분들.. 자녀와 함께 오신 분들..
그들에게 우리가 외친..
Life is worth the living, just because He lives..
이 메세지가 전달 되었을까.. 받아들일 수 있었을까..

공연을 마치고 한 다리가 불편하신 할머니의 휠체어를 끌어서 병실까지 모시고 갔는데..
연신 말씀하시는.. 고맙다.. 고맙다.. 고맙다..
그런 말을 받을 자격이 있는 내가 아닌데..


함께했던 14명..
연주하며, 노래하며, 춤추며, 뒤에서 지켜보며..
모두들 은혜위에 은혜를 받았다고 믿는다..

그들의 섬김이 어찌나 귀한지 모르겠다..
조금은 삐딱하게 준비했던 나와는 다르게 너무나 기쁨과 즐거움으로 헌신했던 모두들..

기도와 묵상 가운데 너무나도 멋진 찬양 선곡을 해준 현정누나..
바쁜 와중에서 밤을 새가며 악보를 찍어 준 지용누나..
그냥 부탁만 하고 한번 챙겨보지도 않았는데 좋은 선곡과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준 진희누나, 미연누나
그리고 처음 보는 사람들 사이에서 당황스러웠겠지만 기쁘으로 함께해준 정환이.. (not me)
얼떨결에 피아노 옆에 서 있다가 나한테 낚인(?) 현이..
밴 운전에 사람들 다 라이드 해준 은지누나..
늦게 집에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아침에 사람들 점심준다고 '비빔밥'을 만들어 준비해준 정순누나..
함께 하기로한 윤정이가 한국 가서 순장이 없는 가운데서도 사람들 잘 커버해준 에스터
귀엽게 몸을 튕겨주며 꼭지점에서 움직여준 동은이..
정말이지 함께 참여해주고 곁에 있어줘서 너무나 고맙고 힘이 됐던 희찬형..
기도로 찬양하는 멋진 재윤형..
그리고.. 막내라는 사실을 오늘 알았지만^^ 항상 방긋방긋 웃으면서 함께해 준 지현이까지..

참 하나님은 독특하게 사람들을 사용하셔서 일하신다..^^ 오늘 먹은 비빔밥처럼~~


예수님이 살아계시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이 가능했음을 안다..
Just because He lives..
Posted by MokaH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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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1/02 21:23

    비밀댓글 입니다

    • 2010/01/02 22:28

      사람은 두가지 모습을 다 가지고 있을 수 있는건데..
      다르다고 생각하지?
      표현을 안 하고 있을 뿐이지 마음엔 다 똑같은데 말이지..
      훗..

  2. 2010/02/02 22:29

    비밀댓글 입니다

Christmas..

며칠 전 순장모임때 각자의 크리스마스를 추억해 보는 시간이 있었다.
근데 별로 기억나는게 없었다. 하지만, 막상 생각해보니 많은 것을 했었다.
음.. 나에게 인상 깊은 Christmas는 무엇이었을까..

어렸을 때 서울에서의 크리스마스는 잘 기억나지가 않는다.
분명히 성탄 축하 예배 이럴때 나가서 발표하고 했을텐데.. 기억이 가물가물..
어렴풋이 새벽송을 어른들과 함께 돌았던 기억이 난다.
매우 추웠던 밤에 촛불을 들고 둔촌동 일대를 돌면서 초콜릿, 사탕 등을 수거(?)했던 기억들..


아.. 물론 사진으로 남아있는 눈물에 젖은 크리스마스가 있기는 하다.
유치원때인데 내가 손을 하도 빨아대서 집에 찾아오신 산타 할아버지(유치원 알바 선생님)께서
매우 무섭게 앞으로 손 빨지 말라고 혼내서 펑펑 울며 선물을 받았던 사진이 남아있는데..
그 사진을 보면 참 웃기다..
산타할아버지 무릎 위해서 완전 덜덜 떨고 눈 퉁퉁 불어있는 내 모습과,
그 뒤에서 승리의 웃음(?)을 짓고 계신 우리 엄마.. ㅋㅋ
그 뒤로 정말 손을 안 빨게 되었다는 전설과 같은 이야기~~


그리고 조금 또렷이 기억 나는 것이 중국에서 맞은 첫 크리스마스다.
중국에 도착했던 날이 12월 24일이었으니까..
그날 바로 북경으로 갔었고, 그때 21세기 교회에서 드렸던 크리스마스 예배..
중국이라는 땅이 너무나도 낯설고 싫기만 했던 그때..
아이들의 재롱잔치와 북적이던 교회가 아직도 기억나는게 신기하기만 하다.

그리고 두번째 중국에서 맞았던 크리스마스는 용봉호텔(롱펑판덴)에서의 예배였다.
정확히 그날이 크리스마스였는지는 모르겠다. 크리스마스 이브가 주일이었으니까 어쩌면 이브날이었을지도..
그때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했었다.
생전 처음 '할렐루야'를 불러봤던 장엄한 순간.. ㅎㅎ
몇명 안 되는 사람들이었고 잘 하지도 못했었겠지만, 그때의 즐거움이 아직 생각나는거 보면 좋은 경험이었나보다.


한국으로 돌아와 대전에서의 크리스마스는 조금 기억날 만도 한데 인상깊지는 않다.
'올나이트'라는 정체불명의 단어로 시작되는 밤새며 교회에서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친했던 친구와 함께 '찬미예수 1500'을 1번부터 1500번까지 기타치며 찬양했던 것이 기억난다.
그러고 보니 그때의 순수했던 신앙과 열정이 많이 사라진 것 같아 아쉽긴 하다..

당시에는 '예람의 기도'라는 매년 끝에 중고등부가 함께 하는 찬양집회가 있었기 때문에,
그 준비가 거의 연말의 핵심이었다. 보통 성탄절 전에 끝냈기 때문에 그 집회가 끝나고 나서는 아마 뻗지 않았었을까..
고3 끝난 크리스마스 때는 남성 중창단 '새벽이슬' 콘서트를 했던 것도 같다. ㅋㅋ
노래도 잘 못하는 것들끼리 모여서 이런 저런 찬양 부르며 했던 것.. 생각해보면 참 귀엽다..


대학에 와서 서울에서 교회를 다녔지만 성탄절때는 꼬박꼬박 집에 내려갔던 것 같다.
가족과 함께 보내야 한다는 생각이 컸기 떄문이고 잘 했던 것 같다.
왜냐면 막상 20대때 부모님과 성탄절을 보낸 것이 딱 2번에 불과하다.
대학교 1,2학년때 빼고는 다 함께 못 보냈던 것 같다..

군대에서 보냈던 두 번의 성탄절은 뭐 별거 없었다. ㅎㅎ
성탄절 전에 C3 작참부 Christmas Party가 있어서 놀았던 적도 있고,
성탄절 당일날은 국군중앙교회에 가서 조금 더 나은 음식 먹었던 것 같다.
아! 두번째 성탄절때 서울 시내에 있는 부대 새벽송을 돌았던 기억이 난다.

국방부 부대들을 돌면서 통역병 동기들 만나며 서로를 격려하기도 했었고
마지막으로 현충원에 가서 캐롤을 불렀던 기억이 새록새록~~


그러고는 나의 국제적인 크리스마스가 시작된다.
2004년 크리스마스는 북경에서였다.
크리스마스 한 주전에 한국에 갔다가 1주일만에 왔는데 돌아오는 날이 크리스마스 이브였다.
다들 왜 한국에서 안 보냈냐고 했지만, 한국에서 보낸다고 뭐 달라지나..
하지만, 아마 크리스마스 이브가 우리 부모님께서 중국에 가시는 계기가 된 날이었기에 감사할 따름이다.

그리고 성탄절날은 조금 원 없이 논 성탄절이었다.
아침에 성탄예배 드리고.. 화칭에 있는 발맛사지 집에서 실컷 발 맛사지 받다가..
저녁에 Broadway 팀이 공연했던 Musical Chicago를 암표를 사서 VIP석에서 봤던.. ㅋㅋ
뭐 예수님과는 전혀 상관없는 성탄절을 보낸 듯.. ㅎㅎ


2005년 크리스마스는 New York에서 였다.
추적추적 비 내리는 Manhattan에서 우산도 없이 영덕이와 함께 하염없이 길을 걸었던..
아마 내 인생의 worst Christmas로 기억되는 것 같다. worse than in 군대..
모든 상점이 문을 닫은 가운데 스타벅스에서 따뜻한 Peppermint Mocha로 몸을 녹이는 것 만으로도 매우 감사했던.. ㅎㅎ


한국으로 돌아와서 간사로 섬기던 첫번째 크리스마스는 성탄축제와 함께였다.
성탄절은 우리만 즐거워 해야하는 시간이 아니라 가장 즐거운 소식인 복음을 전하는 시간이어야 한다는 장목사님의 말씀에 따라..
성탄절때 전도집회를 했었다. 그리고 참 감동적인 시간이었다.
사랑의교회 사랑부에서 장애우들이 만든 성탄 쿠키를 교회 처음 나오신 분들에게 나눠주는 아이디어..
정말 사랑이 사랑을 타고 전해지는 순간이었다 생각된다..

성탄절 당일날은 예배를 드리고 평소에 가고 싶었던 Papertainer Museum을 갔던 것 같다.
그냥 기분 전환 한듯~~


한국에서의 마지막 성탄절이었던 2007년..
똑같이 성탄축제를 했었고, 아직도 가지고 있는 성탄 T-Shirt를 만들어서 판매했던..
그리고 간사들과 함께 오손도손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사랑하는 간사들..
하지만 성탄절 당일날 뭘 했는지는 오리무중이라는.. @.@


보스턴에서의 첫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이브에 City Life Church에서 Carol Worship을 드렸고.
성탄절날 늦게 일어나서 어이없이 성탄 예배에 지각했었다는.. (라이드 해준 종찬이에게 더욱 미안.. ㅡ.ㅡ;)
그러고는 Shabu-zen에서 샤브샤브를 먹고 훈이형네서 놀다가 집에 돌아갔던 기억이 난다.
조금은 허무했던....


이렇게 적어보니 나름 다채로운 크리스마스를 보냈던 것 같다.
남들처럼 여자친구랑 크리스마스를 romantic하게 보낸적은 없지만,
많은, 다양한 사람들과 보냈었기에 그래도 의미있지 않았을까..

하지만, 기억에 여기저기 구멍이 있고, 지금 적은 기억마저도 사진들을 꺼내며 확인했다는 것은..
그다지 기억하고 싶은 크리스마스를 보내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

너무나 크신 분이 작디 작은 인간의 모습으로 힘겹게 내려오신 은혜의 날인데..
나는 그 은혜의 날을 28번이나 그냥 흘려보낸건 아닌지..


이번 29번째 Christmas.. 무엇으로 채울 수 있을까..
예수님과 조금 깊이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
Happy Birthday, Jesus!!
This day gives me the reason to live.
Thanks, Lord.. Thanks..
Posted by MokaH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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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27 07:19

    이 글 읽으면서, 나는 작년에 뭐했더라....생각하려 애쓰고있었는데...
    글 안에 정답이있었네 샤브젠-훈오빠집
    그렇다고, 너 허무하다고 할수있어??!!!!!!! ㅋㅋㅋ

    • 2009/12/27 08:47

      ㅎㅎ 훈이형과 누나랑 있어서 허무했던게 아니라요.. ㅋㅋ
      그때 기억 못하시나?
      다들 저녁에 청년부 모임 간다고 갔는데..
      저만 혼자 터덜터덜 집으로 갔던.. ㅠ.ㅠ
      그래서 허무했던거죠.. 불쌍하게. ㅠ.ㅠ

    • 2009/12/31 12:04

      나도 안간걸로 기억나는데...넘 휘곤해서 ㅎ
      좀 같이 가지그랬어~~ㅎ

    • 2010/01/01 18:34

      올해도 안 갔다는.. ㅋㅋ
      안 갔다가 욕을 엄청~~ ㅋㅋㅋㅋ

  2. 2010/01/24 23:41

    너가 약속장소에 늦어주신 덕분에 even worse 해졌지. ㅋ

  3. 2010/03/07 23:59

    너랑 같이 보낸 크리스마스가 2번이나 있었다고 나는 기억하건만!! 실망이야 목정환!

    • 2010/03/08 01:05

      음.. 그러고보니 2007년에는 너랑 보낸거 같군..
      나머지 한번은 언제일까나?
      2002년에 부대로 놀러 왔던건.. 크리스마스 당일은 아니었던거 같은데.. ㅎㅎ
      근데 너 왜 내가 전화하면 전화 안받아 ㅡ.ㅡ+

사랑의 교회가 성전 건축을 한다..
지난번 한국에 갔을때 대충 들어서 알았는데, 최근 몇 주동안 건축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발표하고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던 것 같다.

먼저 신기한 것은 내가 이미 그 땅에 가봤다는 것이다.
지난번 한국에 갔을때 예술의 전당을 잠시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시간이 조금 남아서 무턱대고 걸었는데..
쭈욱 걸어 내려온 곳이 서초역이었다.

그때 비가 좀 많이 내리고 시간이 남아서 서초역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잠시 쉬었는데,
바로 건너편이 공사중인 것 처럼 흰색 막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그 것을 보면서 "야~ 강남에 아직 건물이 안 세워진 땅이 있다니 대단하다. 이땅 진짜 좋겠다.."
하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사랑의교회 새성전 건축부지란다..
신기할 따름..

항상 교회가 건축을 하게 될때면 말이 많다.
왜 건물을 지어야 하느냐, 교회가 건물 좋아서 무슨 소용이냐, 차라리 구제나 선교사업에 쓰면 낫지 않냐 등등..
맞는 말이다. 하지만 모두 맞는 말은 아니다.

몇몇 몰지각한 교회들의 건축부터 하고 보자는 식의 잘못된 태도로 인해..
필요한 건축과 불필요한 건축을 분별해서 보는 눈이 우리에게 사라진 것 같다.
그리고, 믿지 않는 사람들의 시선으로 봤을때는 교회 건축이 곱게 보일리는 없다. (당연하다)
건축을 할 때 필요한 것은 우리 스스로의 솔직함과 하나님께서 정말 원하시는 가에 집중하는 것이다.


사랑의교회를 8년여 다니면서 공간의 문제는 가장 큰 문제였다.
수백명일때 만든 교회 건물을 수만명이 사용하려니 공간의 협소함은 당연한 문제였을 것이다.
공간이 없으니 옆 건물을 이렇게 임대하고, 저렇게 임대하고,
리모델링하고, 다른 상업 건물들과 함께 사용하고..

그 나름대로의 추억도 있고 즐거움도 있었으나,
매번 모임을 하려면 장소 예약을 행정간사를 통해서 인터넷으로 요청해야 하는 신기한 교회였다.
(세상에 이런 교회가 어딨나..ㅡ.ㅡ+)
예배가 항상 앞뒤로 시간에 쫓겨서 '자유'로운 예배라기 보다는 시간에 맞추어서 예배를 짜야했다.
소그룹 모일 곳이 없어서 매번 이방저방 메뚜기 뛰었었다.
대학부 경우 공동체 사이즈가 700명이 넘어가서 분할을 해야하지만 장소가 없어서 분할을 못했다.
주일 예배가 6번이나 있어야 했기에 녹화 설교를 듣기도 했다.
본당에 들어가려면 예배시간 40분전부터 길게 줄을 서야했다..

나에게는 충분히 이 모든 것이 추억이다. 어찌보면 참을 수 있는 부분이다.
교회니까 감당해야지라고 말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그 기준을 모든 사람들에게 강요할 수 있을까?

새로오는 사람, 그리고 특히 청소년들과 어린 아이들에게 과연 이런 교회의 복잡한, 빽빽한 모습이 추억일까..
오히려 그들에게는 가고 싶지 않은 곳이 될지도 모른다.


1000억이 들어간다고 한다. 경제가 어려울때 해야한다.
솔직히 땅이 너무 좋다. 좀 심각할 정도로 ㅡ.ㅡ;
하필이면 많고 많은 시기중에 이 최악의 상황때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시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어찌보면 서초동에서 그만큼 돈이 안 들어가고 건물을 지을 수 있을까..
경제가 어렵다고 하나님꼐서 주신 기회를 버릴까..
5만명이 모이는 건물이라 생각하면 오히려 적은 것이 아닐까..
강남에 사는 사랑의교회 성도들에게는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액수라 생각한다.

돈잔치 하는 것이라고 비꼴수도 있을 것 같다.
교육, 훈련, 구제, 선교를 위한 투자이고 인프라 구축이라 생각하면 과연 돈잔치에 불과한 것일까..

그 돈을 다른 곳에 쓰지.. 할 수 있다.
근데 과연 저 만큼의 돈을 다른 곳에 쓴다고 했을때 모일까?
성전 건축은 신앙 생활 중 훈련의 하나라 생각한다.


성전 건축은 돈 액수가 많다고 잘못된 건축도 아니고, 검소하게 했다고 잘된 건축이 아니다.
복잡하고 정신 없는 건물이 꼭 거룩한 것만도 아니다.
성전 건축은 성도들의 헌신에 의해 그 성공이 결정된다고 믿는다.

예전 다니던 새로남교회의 건축할 때를 기억한다.
건축 시기에 내가 새로남교회를 다니고 있지는 않았지만, 내가 새로남교회를 떠날때의 상황은 어찌보면 지금 사랑의교회의 상황과 비슷했다.
교회가 정말 좁아 터져나갈 것 같은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건축 부지를 하나님의 은혜로 얻게 되고, 성도들의 헌신이 있었다.

내가 가장 많이 기억하는 것은.. 헌금도 건물도 아니다.
바로 건축이 진행되던 당시 건축부지 옆에 세워져 있던 기도실이었다.
수 많은 성도들이 매일 끊이지 않고 와서 그 자리에서 눈물로 땀으로 기도했던 모습을 잊을 수 없다.
그것이 교회 성전을 결정짓는다..

과부의 두렙돈을 칭찬하셨던 것 처럼.. 그 헌신이 중요한 것이다.
그리고 그 믿음의 결과는 하나님께서 책임지신다.


아무쪼록 사랑의교회가 좋은 땅에 멋진 건물을 갖게 되면..
겉으로 보이는 것 그 이상의 하나님의 성전이 각 사람의 마음 가운데 더욱 아름답게 세워지기를 기도한다.
Posted by MokaH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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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1/23 00:47

    비밀댓글 입니다

  2. 2009/11/28 22:56

    나 이거 아직 생각이 정리가 안돼 ㅡ ㅡ
    1000억이라 - -

    담에 만나서 얘기해보쟈 ㅎ

    • 2009/11/30 03:57

      음.. 정확히 하면 2100억정도 들어가긴 한다네요..
      땅값이 1200억정도라고 하고..
      건물 및 부대 시설이 그정도 들어가고요..
      비싸긴 하죠.. ㅡ.ㅡ;

      교회 홈페이지에서 옥한흠 목사님께서 건축에 대해서 말씀하신거 한번 들어보셔요..
      그거 들으시면 일단 어느 정도는 정리 되실듯..^^

하나님 나라..

  크리스찬에게 '하나님 나라'는 너무나 많이 듣고 익숙한 단어이지만, 막상 가깝게 느껴지기 보다는 멀게만 느껴지는 단어이다. 항상 '하나님 나라'가 중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지금 당장의 나의 일상과는 관련이 없고 뭔가 나중을 위한 뉘앙스를 주기 때문에 우선순위에서 밀리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정작 믿지 않는 사람에게 전도를 할때나 신앙 고백을 할때 우리의 소망은 하나님 나라, 천국에 있다고 고백하는 것이 우리의 모습이다. 즉, 하나님 나라는 나의 실제적 삶과 신앙이 다름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개념 중 하나인 것이다.

  하나님 나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2007년부터였다. 나의 일상 신앙 고백 가운데 하나님 나라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는 것이 많아졌으며 하나님의 주권이 내 삶에, 또 한국 사회에, 북한에, 세계 열방에 이루어지기를 꿈꾸게 되었다. 그와 동시에 하나님께서는 여러 통로로 하나님 나라에 대해 말씀해주셨으며, 2008년 겨울 수련회때 엄기영 목사님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나라에 대해 구체적으로 또한 체계적으로, 성경 전체를 통해서 이해하도록 해주셨다. 그때부터 나의 모든 신앙 고백의 기초는 하나님 나라가 되었으며, 그 나라의 꿈을 꾸는 것이 내 비전이 되었다.

  이곳 보스턴에 와서 믿음의 훈련과 영적 홀로섬의 외로운 시간을 거치면서 내 안의 하나님 나라는 사라지는 것 처럼 보였으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마치 겨자씨 같이 보이지 않았던 씨앗이 떨어져서 내 안에서 자라나고 있었다.(마 13:31-32) 이제 그 겨자씨가 큰 나무로 자라나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 더욱 묵상하고자 한다.

  많은 부분은 엄기영 목사님의 말씀과 현재 온누리교회에서 순모임 시간에 다루는 내용이 기초가 되겠지만, 나의 묵상과 함께 보스턴에서의 생활에서 나에게 보여주신 하나님 나라도 포함될 것 같다. 얼마나 오랫동안 묵상을 계속할지도 모르겠지만, 작년이 '광야에서의 묵상'이었다면 올해는 '하나님 나라로의 묵상'이 될 것 같다.

  묵상을 하며 더 큰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라고, 동시에 나의 생각이나 신학적인 담론이 아닌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기를 원한다. 또한 성령께서 올바르게 묵상할 수 있도록 조명해주시기를 기도한다.

  나의 나된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임을 다시 한번 고백하며..
Posted by MokaH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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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0/21 00:01

    정환아 늘 말씀안에서 살려고 하는 모습이 보이는구나.
    열심히 살고 있지?
    나는 요즘 영적으로 육적으로 매우 바쁘다.
    교회에서 전도폭발 훈련을 통하여 영혼을 구원하기 위하여 바쁘고
    또 손주를 두명이나 보아서 아가들 보기 바쁘구나.

    아들은 3월달에
    딸은 8월에 가가 아들을 낳았는데 얼마나 귀여운지 보면 웃음이 절로 난단다.
    ㅎㅎ


현실이라는 환상에 흔들리지 않고..
믿음이라는 실재에 뿌리내리고 살자..


또 한번 믿음의 시험을 지났다.
퀄시험 발표를 앞두고 3일간의 피말리는 새벽기도에서 하나님께서는 철저하게 연단시키셨다.
두려움과 걱정을 간신히 내려 놓았을때.. 그때 웃으시며 "이제 됐다."하시는 하나님..

현실은 한없이 두렵기만 하고 불가능할 것만 같았다. 아니 불가능했다.
그런데 그렇게 나를 두렵게 하던 현실은 환상이었다.
역시나 믿음이 진실이었다. 믿음이 실제로 존재하는 실재였다.

엄청난 불확실성의 긴 터널을 간신히 통과하고, 이제 조금 평탄한(?) 길을 걸을 수 있게 되었다.
내가 이 길에 나의 마음을 둔다면 또 다시 흔들릴 것이 분명하다.
왜냐면 현실은 환상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시험 결과가 나온 뒤에 알게 된 사실..
나를 위해 기도해준 한 사람이 있었다. 다름아닌 어머니께서 양육하시는 중국 사람..
내가 시험보는 시간이 중국 시간으로 매우 늦은 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기도를 했다고 한다.
이 사랑의 빚을 어떻게 갚을까..

결국 다시 한번 고백하게 되는 것은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이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는 것이다.
그러기에 나는 내 노력으로 만들어져 가는 현실을 보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살 수 있는 것이다.


오늘 금요기도회에서 크리스 해리슨 목사님께서 나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해주셨다.

나를 위해 기도를 해 주실때 짧은 기도지만 처음에 하신 말씀이 너무 강해서 나머지가 기억이 안난다.
"May the fire of God burn his life on the altar as a sacrifice...."

그리고 주신 성경 말씀은 로마서 12:1 이었다..
"Therefore, I urge you, brothers, in view of God's mercy, to offer your bodies as living sacrifies, holy and pleasing to God - this is your spiritual act of worship. Do not conform any longer to the pattern of this world, but be transformed by the renewing of your mind. Then you will be able to test and approve what God's will is - his good, pleasing and perfect will." (Roman 12:1~2)


처음에 말씀을 받았을때는 그냥 기도하실때 sacrifice라고 말씀하셨으니까 이 말씀을 주셨나보다 했는데,
오는 길에 은지 누나를 통해서 목사님께서 위 성경구절로 오늘 새벽에 설교를 하셨다고 했다.

그때 강조하셨던 것이 한글 번역에서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라고 되어서 마치 '우리가 분별해야 하는 것'처럼 이해하기 쉬운데, 영어 번역을 보면 그것이 아니라 "이 세대를 본받지 않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으라.. 그러면, 하나님의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시험해서 확인해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라고 되어있다는 것이었다.

내가 그토록.. 보스턴에 와서 하나님께 물었던 "하나님의 뜻을 확인시켜 주십시오"에 대한 응답이었다.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는 것..
그러면 나는 하나님의 뜻을 심지어 "시험"할 수 있고 "확인" 받을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을 원하신다.
무언가 추가적인 것을 보고 듣기를 원하는 사람이 아니라, 이미 배워서 알고 있는 성경말씀에 순종하는 자들을 찾고 계신다.

성령의 역사 또한 마찬가지이다.
성령 하나님은 진리의 영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읽은 말씀을 깨달아 알게 하시고 그 말씀을 따라 예수처럼 살게 하신다.
'접신'을 하는 것 마냥 성령 하나님의 임재를 부른다고 성령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미 우리 안에는 성령이 계시기에 우리는 믿음으로 순종의 반응을 보이는 것이 성령을 따라 사는 삶이다.


믿음의 모험은 Happy Ending으로 결정된 모험이기에 짜릿함을 즐길 수 있다..
그것이 크리스천으로서 겪는 기쁨이 아닐까..
Posted by MokaH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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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21 02:59

    ㅎㅎ 난 시험보고 좌절모드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었을때라.. 기도해준다는걸 깜빡했구나..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리더의 자리에 서게 된다.
아니, 한번 리더는 평생 리더이기에 원래 자리로 돌아온 것이다.

순장으로 처음 간 순장모임..
이번 학기 주제는 "Kingdom of God"이다.. 하나님 나라..

미국으로 바로 오기 전에 내 가슴을 뛰게 했던 단어.. 하나님 나라..
내 사명선언서에서 빠질래야 빠질 수 없는 단어.. 하나님 나라..

함께 공부하는 모임이기 보다는, 함께 꿈 꾸는 모임이었으면 좋겠다.
작은 소그룹이지만 그 안에서 하나님 나라를 온전히 경험하고, 그 나라를 확장하는..

언제나 소그룹 시작 전에 사람들의 이름을 받았을 때.. 아직 얼굴을 보지 못한 이때가 가장 긴장되는 순간이다.
많은 기대감과 두려움이 교차한다고 할까나?

우리 순에 속한 한 사람 한 사람을 통해 이루실 하나님 나라가 완성되어 가는 모습을 기대한다..
또한 성령 하나님과 함께 만들어 가는 하나님 나라가 기대된다.

이 첫 마음 그대로 학기 끝날때 까지 계속 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Posted by MokaH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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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18 04:53

    비밀댓글 입니다

요즘 예배가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절실하게 한다.
예배가 살지 않기에 삶도 뭔가 제대로 돌지 않고 있다.
좀 갑갑하다..
아직도 교회가 내 공동체라는 생각이 안든다.. 그래서 붕 뜨는거 같기도 하다..

'내 공동체'라는 생각은 언제쯤부터 드는 것일까?
막상 생각해보려니 잘 기억이 안난다.. @.@

새로남교회를 다닐때는 처음에 알게되었던 병우와 친해지고 난 뒤 언젠가 부터였던 것 같다..
임원도 아니었는데 임원들과 친해져서 교회 행사 준비를 하면서 공동체라는 것을 생각해 봤던 것 같다.
물론 고등부에 가서는 찬양팀 예나리를 하면서 내 공동체라는 생각을 더욱 하게 됐고..

사랑의교회에서는 세가지 방향(?)을 통해서였다.
GBS를 통해서 아름누나의 케어가 매우 고마웠고, 80또래 형들을 알면서 행정팀을 하게 된 것, 그리고 또래 모임..
이러면서 내 공동체라고 생각하게 된 듯 싶다.

북경 21세기 교회에서는 교회 자체가 내 공동체라는 생각 보다는 SR 사역팀이 내 공동체다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물론 그만큼 시간도 짧았었고..

메릴랜드에서는 다니엘속 소그룹 통해서 내 공동체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근데, 소그룹이 KBS 학교 성경공부모임과 겹쳐있었기 때문에 조금 애매했다..


결국 친한 사람을 만나고, 사역을 하면서 내 공동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나보다..
그런데 이런게 옳은 것일까? 물론 옳다 그르다를 꼭 가릴 수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왠지 내가 무언가를 해서 사람들에게 내가 드러나야(?) 그 공동체 안에서 내 필요성을 느끼고 그때 내 공동체라고 생각하는 기분이 든다.
즉, '내 공동체' = '내가 소유한' or '내가 control(?)할 수 있는' 공동체 이렇게 되는 것이다..
(너무 나쁘게 해석하나?)


보스턴에 와서 바쁘다는 핑계이기도 했지만, 내 스스로를 시험(?)해보고자 일부러 지난 1년동안 아무 섬김의 자리에 있지 않았었다. 그냥 평범한 조원으로 공동체에 있으면서도 내 공동체라고 느끼며 사랑할 수 있기를 바랬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과는 꽝이다. 내 공동체라고 느끼기는 커녕, 예배 시간에 깊은 자리로 나아가기도 힘들었다. 오히려 1년만에 갔던 대학1부 예배시간이 훨씬 더 좋고 감사했었다.


간사 시절에 항상 고민했던 것.. 처음 온 사람을 어떻게 적응시켜야 하는가..
어찌보면 지난 1년간 스스로에게 적용하며 실험해봤던 건데..
흠.. 일반화 시킬수는 없겠지만, 나 같은 사람은 뭔가 사역을 해야 내 공동체라고 느끼나보다.

그냥 소그룹 모임에서 조용히 있으면서도 공동체를 위해 기도하고 하는 뭔가 이상적인(?) 그런 사람은 될 수 없을라나.. 섬김의 자리에서 사역을 하는 내 마음에는 솔직하게 나를 드러내고 싶은 마음이 조금은 있기 때문이다. 무언가 인정을 받고 싶어하는 마음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그러지 않고 싶지만 그런게 사실인지라.. ㅠ.ㅠ


내 공동체라는 생각이 안 들어서일까..
나랑 워낙에 맞지 않는 공동체일까..
내가 사랑의교회 대학부 스타일에 너무 젖어 있는 것일까..
이런 생각을 1년 내내 했다. 뭔가 갑갑한.. 아쉬운..

몇주뒤면 이제 첫 섬김의 자리에 서게 된다. 오랜만에 하는 리더의 자리..
이런 가운데 과연 리더를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
대학부와는 너무 다른 사람들의 모임이기에 기대하는 것도 달라져야 하고 요구하는 것도 달라야 하고,
함께 해야 하는 것도 달라야 하는데..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 @.@

그래서 기도를 해야하는데 문제가.. 예배가 회복되지 않아서 기도도 잘 안된다.. 휴..


공동체.. 공동체.. 공동체..
예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항상 고민이다..

아.. 나의 사랑 나의 고민.. 나의 교회..
Posted by MokaH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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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문한 모니터를 기다리느라 집에 하루종일 있었다.
그러다가 그냥 심심해서 보게된 예전 1박 2일의 백두산 특집.

내가 가보았던 용정과 백두산이 나오는 곳인데..
왜 계속 마음이 찡하지..

웃음을 주는 예능프로였지만, 웃음 보다는 아픔이 더 많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왜 항상 우리 민족의 역사에는 슬픔과 아쉬움이 많이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역사를 알고 민족의 맥을 알면..
단순히 그냥 감상적인 민족주의자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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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근대사는 통일과 연결되어 있다.
근대사의 아픔이 현대사의 모든 아픔을 가지고 오기 때문에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인 것이다.

그 많은게 다 담겨 있는 곳이 연변이어서 그런 것 같다.
중국과 북한, 그리고 역사가 담겨있는..

오랜만에 백두산 천지 사진을 꺼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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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틀 뒤면 다시 보스턴으로 돌아간다.

솔직히 한국에 들어올때는 보스턴에 다시 돌아가는 것이 마냥 걱정이 될 것만 같았다.
그런데 뭐랄까.. 걱정이 안된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기대감이 더 많다.

뭐에 대한 기대감이냐고?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기대감이다.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걱정이 있는 것 처럼,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한국에 있는 동안 하나님께서 여러사람을 만나게 하셨다.
5년만에 우연히 길에서 만난 사람도 있고, 오랫동안 연락이 안 됐던 사람과도 만났었고,
고맙게도 나를 꼭 만나고 싶어했던 사람도 있었고, 내가 꼭 만나고 싶었던 사람도 있었고..

그런데 공통적인 것은 하나님께서 내 입으로 계속 믿음 고백을 하게 하셨다.
내가 유학 생활의 이야기를 하면서.. 고백할 수 밖에 없었던 것..

나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는 것..
그리고 내 믿음은 내가 자신했던 것 보다도 너무 형편 없었다는 것..
하나님은 헌신하라는 말씀을 통해서 나를 '위로'하고 계셨다는 것..
매일의 만나와 하나님의 오차 없는 섭리가 나를 붙잡고 계시다는 것..

아직 아무 것도 이룬 것이 없는 나이지만,
남들처럼 무엇을 했기 때문에 고백하는 것이 아니라..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가진 것이 없기 때문에 나는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는 것을 고백할 수 있었다.

듣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들렸는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서, 내 입술을 통해 고백한 이 말들이..
내가 만났던 수 많은 사람들 중에 몇명에게라도 잔잔한 영혼의 감동이 있는 말들이 되었기를 바란다.


아직 해야할 일들이 많이 있다.
하나 떨어진 퀄도 다시 봐야하고, 전공도 정해야 하고..
교회에서 순장도 해야하고, 집 이사도 해야하고, 새로운 룸메이트와의 적응(?)도 해야하고..
여자 친구도? ㅎㅎ

근데.. 기대가 된다..
내가 꿈꾸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뤄질 것을 믿고..
내가 사는 곳에서 예배와 찬양이 울려 퍼질 것이 소망되며..

그리고.. 주신 말씀 대로 믿음으로 살 것을 믿는다..


힘들어서 내 짐을 낑낑대고 걸어가기 전에..
믿음으로.. 내려 놓는.. 더 혹독한 훈련을 기대하며..

왜냐면.. 처음 미국에 올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이..
하나님의 제자훈련이었기에.. ^^
약속을 신실하게 지키시는 하나님이시기에.. 그래서 나는 감사하고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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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7/20 03:55

    비밀댓글 입니다

    • 2009/07/20 09:41

      믿음이 있는 자는..
      세상이 감당치 못하는 자라고 했잖아..
      세상이 나를 흔드는게 아니라.. 내가 세상을 흔들 수 있을 때까지..
      그게 창조 질서의 회복이니까..
      그때까지는 모든 것을 믿음으로 이겨내야 할듯..

      힘내고.. 너도 쉽지 않는 길이겠지만..
      믿음의 길은 힘들고 어렵기만 한 길은 아니니까 기뻐해라..
      기도하자..^^

  2. 순두부먹은후배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2009/07/25 12:19

    형 덕분에 순두부도 잘먹고
    시간 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ㅡ^
    역시나 하나님과의 관계보다
    제 앞길이 중요하지 않다는 걸 다시한번 기억하게 하셨어요ㅎ
    은찬오실길 예비잘하시고요
    담번에는 부디 보수동에서ㅋㅋㅋ
    지금부턴 온라인으로ㅋㅋ

    • 2009/07/25 23:01

      ㅋㅋ 순두부는 내가 먹고 싶었던건데 뭐.. ㅋㅋ
      미국 오기전에 순두부 많이 먹어둬라..
      은근 먹고 싶다.. ㅎㅎㅎ

      건강하고.. 준비 잘 해..

노무현 전대통령이 죽었다. 국민이 슬퍼하고 원망하고 분노하고 아쉬워한다.
북한이 핵실험을 했다. 미사일을 쐈다. 정부는 PSI 참여를 선언했다. 북한 주민들은 굶어간다.

이것이 지난 3~4일동안 대한민국이라는 조그마한 땅에서 일어난 일이다.
그냥 보면 안 좋은 일이 계속 일어나는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영적인 눈으로 바라보면 뭔가 하나님께서 경고하시는 것이 있는 것은 아닐까..

너무나도 많이 말을 해서 이제는 진부해져버린 말.. "크리스찬들이 깨어서 기도해야 한다"..
참으시고 또 참으시는 하나님께서 이 땅의 죄악을 언제까지 참으실까..
그리스도의 승리의 날이 다가온다는 것을 아는 사단은 얼마나 더 발악을 할까..

오늘 민영이의 전화로, 그리고 말씀 묵상을 통해 하나님께서 깨닫게 하시고 기도케 하신다.
내 앞에 있는 퀄 시험보다 하나님은 무릎 꿇고 기도하는 한 영혼을 더 찾으시나보다.
너무나 드라마틱하게 내 앞서 행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리고.. 하나님의 승리하심을 믿으며..


함께 기도합시다..
===================================================

대한민국은 현재 증오, 분노, 좌절의 영에 쌓여 있습니다.
빈부의 격차, 박탈감, 이념과 사상의 대립 등으로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고 삿대질을 하고 있습니다.
자기의 것을 더 챙기려 하고, 눈에 보이는 것을 쫓아 사는 풍토가 만연해 있습니다.

노무현 전대통령의 자살로 말미암아 이러한 마음 속에 분노가 더욱 더 표출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분노를 달래고 배려하기 보다는 오히려 부추기고 무조건 막으려고만 하고 있습니다.
사단은 이 틈을 이용하여 더 큰 갈등과 분열을 조장할 것입니다.

영결식이 걱정이 됩니다.
그를 추모하는 것에는 누구와도 동일한 같은 마음입니다만,
대한민국 온 땅에서 혹여나 거대한 진혼제나 굿판이 벌어질까 두렵습니다.
그것은 추모가 아닌 하나님 앞에서의 분명한 '죄악'이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온 땅에서 추모의 이름으로 벌어질 거대한 진혼제와 굿판이 예상됩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분명한 '죄악'이 대한민국에 벌어질 것 같아 두렵습니다.


북한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했습니다.
정치적으로 보면 대외적으로는 체제 보장과 경제적 보상을 위한 무력 시위임과 동시에,
대내적으로 후계 계승을 위한 체체 선전의 일환일 것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지금 이 순간에도 그러한 헛된 것을 쫓는 자들로 말미암아 수 많은 목숨이 죽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대북 협상 통로를 잃은 대한민국 정부는 오늘 PSI 참가를 선언했습니다.
결국 다시 남북 대결모드로 역사의 시계는 거꾸로 돌아갔습니다.
얼마나 더 많은 증오와 불신이 한반도 가운데 계속될지 걱정이 됩니다.


대한민국을 뒤덮고 있는 증오의 영, 불신의 영, 분노의 영이 떠나가기를 위해 기도합시다.
승리하신 그리스도의 권세 앞에 마지막으로 발악하는 사단의 유혹에 더 많은 사람들이 넘어가지 않기를 위해 기도합시다.
막힌 담을 허시고 나뉘어진 것을 하나로 합치시는 성령님을 의지하고 기도합시다.
북한 땅을 사랑하시고 회복시키시며 자비의 손길을 거두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갖도록 기도합시다.

큰 은혜와 사랑을 한국과 교회에 베푸셨으나 그 모든 사랑을 저버린 민족과 교회와 나의 죄악을 회개합시다.
내 자신의 문제에 갇혀 사랑의 지경을 넓히지 못하고 기도하지 못한 죄악을 회개합시다.

"우리 하나님이여 이렇게 하신 후에도 우리가 주의 계명을 저버렸사오니 이제 무슨 말씀을 하오리이까..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의로우시니 우리가 남아 피한 것이 오늘날과 같사옵거늘 도리어 주께 범죄하였사오니 이로 말미암아 주 앞에 한 사람도 감히 서지 못하겠나이다.." (스 9: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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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27 10:18

    크리스찬들이 깨어서 기도하는 것 보다 더 시급한 것은 가짜 크리스찬들이 기도 아닌 기도를 멈추는 것이겠지.

  2. 2009/06/04 19:58

    위에 분 말씀에 동감.. 요새 하도 꼴같잖아서.. 진짜.. 어휴..

요즘 종종 꿈을 자주 꾸는데,

아주 다양한 장르의 꿈을 꾼다.


공포, 코미디, 평범한 일상, 드라마, 판타지 등등..

근데 기억에 남는 것 중에 하나는..

꿈 속에서 기도제목을 말하는 장면이 있었다.

꿈을 깨고 나서 꿈에서도 기도제목을 냈다는게 참 신기했다.


  1. 주님의 참 안식을 누릴 수 있게..

  2. 공부하는 시간이 참 예배의 시간이 되도록.


어찌보면 평범한 기도제목일 수도 있겠지만

내가 올해 계속 기도 부탁했던 내용이기도 했다.

무의식 속에서도 내 스스로가 무엇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지 알고 있나보다.


이제 기도만 하면 된다는..

요즘 기도 생활이 많이 무너졌다.

이 기회를 통해 바로 세우자.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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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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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없다면 인생에 의미가 있을까.. 
누구나 작던 크던 순간순간 자신의 목표를 가지고 산다.

그것이 세상을 뒤집어 엎는 엄청난 목표이던..
아니면 게임에서 상품을 타기 위한 목표이던..
오래 꿈꾸던 일을 드디어 이루는 목표이던.. 

어떤 사람은 그 목표를 위해 평생을 바쳐 달려가고..
어떤 사람은 바라 보던 목표를 잃고 그 자리에 주저 앉고..
어떤 사람은 작은 목표들을 계속 세우며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나아간다.. 

사람들은 삶이 무의미 하다고 한다.
정신없이 목표를 향해 달려가다가 어느 순간 꼭 부딪히는 고민들이 바로.. 삶의 무의미..이다..
목표를 이룬 후의 쏟아지는 허무함.. 
또는, 그 허무함을 미리 예견하여 먼저 느끼는 허무함..

그 무의미를 참지 못하기에 우리는 '목표'라는 이름으로 의미를 부여하고자 한다. 
그러고는 스스로 부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아둥바둥거린다.
실패하고 좌절하고, 성공하고 기뻐하고..
걱정하고 변화하고, 희망갖고 달려가고..
이 쉼없는 반복 속에서 울고 웃으며 우리의 삶은 그렇게 흘러간다. 

'그렇게 일생을 진심으로 살아가는 거다.. '

하나님은 왜 인생에서 무의미를 느끼게 하셨을까.. 
한가지 참의미 만을 깨닫게 하기 위해서?
어짜피 모두들 각자 다른 목표를 쫓아 살아가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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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의미,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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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끝에 1박 2일로 다녀왔던 수련회..
수련회 강의나 말씀보다는 개인적으로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를 너무 많이 체험했다.


무슨 내용인지 알지 못하고 쏟아져 나오는 방언 가운데에서..
목사님께서 내 머리 위에 손을 얹으며 기도하시는 순간..
내 생각 가운데 갑자기 스쳐 지나간 말씀..

주 여호와의 신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기쁨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이 의의 나무 곧 여호와께서 심으신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사 61:1~3)

그리고..

다시는 너를 버림 받은 자라 부르지 아니하며..
다시는 네 땅을 황무지라 부르지 아니하고..
오직 너를 헵시바라 하며, 네 땅을 쁄라라 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를 기뻐하실 것이며..
네 땅이 결혼한 것처럼 될 것임이라.. (사 62:4)

다시 한번 약속하신 하나님.. 확인해주신 하나님..
믿고 기다리라고 말씀해 주신다..
내가 더 다듬어질 때까지..


기도하는데 계속 스쳐 지나가는 말씀들.. 그리고 대화들..
내용을 알 수 없는 방언들..
하나님은 무엇을 말씀하시는 것일까..

나를 통해 일하실 하나님이 기대도 되지만.. 한편으로는 두렵기도 한 것이 사실이다.
더 확실한 성령의 은사를 사모하는 마음이 있지만 아직은 때가 아닌가보다..
최소한 내가 무슨 기도를 하는지 만이라도 알고 싶은데..


사모님과의 대화를 통해서..
나와 똑같은 고민을 사모님이 하셨다는 것에 위로(?)를 받았다..
주시는 모든 말씀은 믿음으로 취하고, 음성 또한 믿음으로 취하면 된다는 도전을 받았다.

그리고.. 배우자 기도를 우선 순위로 하라는 말씀..
배우자 기도에 관한 얘기는 꺼내지도 않았는데..
헌신한 자이기에 반드시 Best를 구해야 하고..
Best를 구하는데 세상의 가치로 흐려진 판단을 하지 않도록 기도하라고..
원래 다른 이야기로 사모님과 대화가 시작됐는데..
끝은 배우자를 위한 기도를 해주시는 것으로 마쳤다.. @.@


나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기를 구했다.
모세처럼 하나님과 대화하며 그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것..
하나님과 함께 웃고, 함께 울기를 사모한다..


보스턴에서의 6개월..
그 어느때보다도 많은 말씀을 주셨다.. 예배 가운데 기도 가운데 묵상 가운데..
정말이지.. 이 곳 보스턴은..
나에게 광야이자, 은혜의 오아시스다..

그들이 평온함으로 말미함아 기뻐하는 주 여호와께서 그들이 바라는 항구로 인도하시는도다.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시 107:30~31)

2008년을 시작하며 내게 주셨던 말씀..
그때 입학 발표를 기다리고 있을때라서.. 항구도시로 유학 가나보다 했었는데.. ㅎㅎ
실제로 항구도시로 오기는 했다..^^ (그땐 뉴욕이기를 바랬었다만..^^)

아직 이 말씀은 나에게 진행중인 것 같다.
바라는 항구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정말 스펙타클하게 진행되는 광야 체험..
한없이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는 무한대의 믿음을 사모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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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 일기 세번째.. 이스라엘 백성..

하나님의 백성으로 애굽에서 택함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
그들은 왜 광야에서 생활했을까..

물론 그들의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40년의 시간동안 광야 생활을 했어야 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이상의 계획을 가지고 그들을 광야로 끌어가셨으며, 광야를 경험케 하셨다.


모세는 그의 마지막 고별 설교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설명한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라." (신8:2-4)


아무것도 없는 빈털털이로 만드셔서 낮추시고..
세상에서 누릴 수 있는 풍요함이나 배부름을 허락하지 않으시고 주림을 허락하시고..
하지만, 그 가운데에서 순간 순간 은혜를 보이시며 하나님의 사랑을 보이시는..

어찌보면 낮춤과 주림이 없이, 항상 기적같은 일들만 일어났으면 하는 것이 우리의 바람이자..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당연하게 여기는 행복의 삶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떡으로만 사는 존재가 아니라,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알게 하시고 싶으시기 때문에..
우리의 삶을 예측 못하게, 또는 답답하게, 또는 가끔씩은 신기하게 만드신다.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도 인용하신 말씀이다.
광야를 살아가는 우리는 어찌보면 예수님의 첫번째 시험을 마주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세상이 주는 배부름과 안정감과의 싸움..
하나님의 말씀에의 순종을 선택하는가.. 아니면 그냥 세상 사람들과 똑같은 삶을 사는가..


중요한 것은 반응이다..
광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매일의 사건에 대한 반응이다.
먼 훗날에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것은 이미 하나님께서 결정하신 일이시다.
단지 하나님은 매일의 삶에서 어떻게 순종하는지를 보시고 싶으신 것이다.

그게 광야를 걷게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자 사랑이다..

Posted by MokaH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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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2/11 22:04

    답답하게 가끔 신기하게........ 후후~
    하루에도 몇번씩 그 과정을 겪고있는 중....
    광야시리즈 나에게 은혜와 도전이 되고있어. ^^

  2. 2009/03/12 23:00

    오빠. 저희 엄마랑 제자반 같이하셨던 우리 교회 순장님 부부가 안식년을 맞아서 미국으로 가게 되셨어요. 부부 모두 의대교수님들이셨는데 그 쪽에서 안식년 보내신 후에 직장도 잡고 아예 정착하려 듯.... 근데 두 분 정착하실 곳은 LA이고 딸은 혼자 보스턴에서 유학 시작해서 걱정이 많이 되시나봐요.(어느 대학인지는 아직 잘 모름.)

    그 순장님이 저한테 보스턴에서 먼저 자리잡고 유학생활 시작한 사랑의 교회 출신 리더나 간사 있으면 좀 소개시켜달라고 부탁하셨거든요? 한국에서는 신앙생활 잘 하다 갔는데 혹시 유학생활 하면서 공동체 찾고 적응하기 힘들 수 있으니까 먼저 간 대학부 선배 있으면 좀 도움을 받고 싶은가봐요. 다른 도움이 필요한 것은 아니고 교회 정착이나 유학생활 중 신앙 문제에 대한 상담이 필요한 것 같은데..혹시 제가 오빠 E-Mail 알려드려도 괜찮을까요?

    공부 때문에 엄청 바쁘실 줄 알면서도 그래도 주말엔 교회 가실테니까 잠깐은 짬 내실 수 있지 않나 싶어서 이렇게 여쭤봅니다.

    아직 그 친구 사는 위치가 보스턴에서 정확히 어디인지, 오빠 다니는 교회에 다닐만한 상황인건지는 저도 자세히는 몰라요. 그냥 E-Mail 주소만 알려주시면 그 가족이 먼저 이메일 보낼거예요. 오빠 다니는 교회나 대학*청년부는 어떤지 물어보실거구 혹시 오빠네 교회 쪽으로 나가고 싶다고 하면 도와주실 수 있는지 정도 부탁하실 듯 ..아직 스물셋,넷? 밖에 안되고 여자니까 부모님들은 걱정이 많이 되시나봐요.

    E-Mail 알려드리지 않는다고 섭섭해하실 분들은 전혀 아니니까 부담스러우시면 그냥 신경 안 쓰셔도 되구요^^


    그나저나 잘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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