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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빨리 또 다시 나라에 슬픔이 올 줄은 몰랐다.
그것도 한국에서라면 아침에 일어나면 들었을 소식을, 지구 반대편에 있기에 실시간으로 듣게 되었다.

내가 故노무현 전대통령을 좋아했던 이유는 소신을 지킨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나는 마찬가지 이유로 故김대중 전대통령을 존경한다.

생사를 넘나드는 상황에서도, 모두가 욕하는 상황속에서도 소신과 삶의 목표를 지킨 분이셨다.
민주화와 평화 통일이라는 두가지 목표가 그의 평생을 이끌었다.

수많은 회유의 협박 속에서도 민주화를 위한 투쟁을 쉬지 않았고,
3당 합당이라는 역사의 거대한 후퇴를 몸으로 거꾸로 막아섰고,
빨갱이라는 수 많은 욕을 먹었지만 대화를 통한 평화 통일에 대한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모든 것을 10년 전으로 되돌리고 있는 현 상황은 김대중 대통령의 죽음을 더 슬프게 하고 있다.
민주주주의도 대북관계도..


김대중 전대통령이 발표하려고 했던 마지막 연설문..
그의 대북관계에 대한 통찰과 모든 연륜이 느껴진다..


more..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제 대한민국에 지도자가 없구나..
Posted by MokaH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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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문한 모니터를 기다리느라 집에 하루종일 있었다.
그러다가 그냥 심심해서 보게된 예전 1박 2일의 백두산 특집.

내가 가보았던 용정과 백두산이 나오는 곳인데..
왜 계속 마음이 찡하지..

웃음을 주는 예능프로였지만, 웃음 보다는 아픔이 더 많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왜 항상 우리 민족의 역사에는 슬픔과 아쉬움이 많이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역사를 알고 민족의 맥을 알면..
단순히 그냥 감상적인 민족주의자가 되지 않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국의 근대사는 통일과 연결되어 있다.
근대사의 아픔이 현대사의 모든 아픔을 가지고 오기 때문에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인 것이다.

그 많은게 다 담겨 있는 곳이 연변이어서 그런 것 같다.
중국과 북한, 그리고 역사가 담겨있는..

오랜만에 백두산 천지 사진을 꺼내보게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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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okaH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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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대통령이 죽었다. 국민이 슬퍼하고 원망하고 분노하고 아쉬워한다.
북한이 핵실험을 했다. 미사일을 쐈다. 정부는 PSI 참여를 선언했다. 북한 주민들은 굶어간다.

이것이 지난 3~4일동안 대한민국이라는 조그마한 땅에서 일어난 일이다.
그냥 보면 안 좋은 일이 계속 일어나는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영적인 눈으로 바라보면 뭔가 하나님께서 경고하시는 것이 있는 것은 아닐까..

너무나도 많이 말을 해서 이제는 진부해져버린 말.. "크리스찬들이 깨어서 기도해야 한다"..
참으시고 또 참으시는 하나님께서 이 땅의 죄악을 언제까지 참으실까..
그리스도의 승리의 날이 다가온다는 것을 아는 사단은 얼마나 더 발악을 할까..

오늘 민영이의 전화로, 그리고 말씀 묵상을 통해 하나님께서 깨닫게 하시고 기도케 하신다.
내 앞에 있는 퀄 시험보다 하나님은 무릎 꿇고 기도하는 한 영혼을 더 찾으시나보다.
너무나 드라마틱하게 내 앞서 행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리고.. 하나님의 승리하심을 믿으며..


함께 기도합시다..
===================================================

대한민국은 현재 증오, 분노, 좌절의 영에 쌓여 있습니다.
빈부의 격차, 박탈감, 이념과 사상의 대립 등으로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고 삿대질을 하고 있습니다.
자기의 것을 더 챙기려 하고, 눈에 보이는 것을 쫓아 사는 풍토가 만연해 있습니다.

노무현 전대통령의 자살로 말미암아 이러한 마음 속에 분노가 더욱 더 표출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분노를 달래고 배려하기 보다는 오히려 부추기고 무조건 막으려고만 하고 있습니다.
사단은 이 틈을 이용하여 더 큰 갈등과 분열을 조장할 것입니다.

영결식이 걱정이 됩니다.
그를 추모하는 것에는 누구와도 동일한 같은 마음입니다만,
대한민국 온 땅에서 혹여나 거대한 진혼제나 굿판이 벌어질까 두렵습니다.
그것은 추모가 아닌 하나님 앞에서의 분명한 '죄악'이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온 땅에서 추모의 이름으로 벌어질 거대한 진혼제와 굿판이 예상됩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분명한 '죄악'이 대한민국에 벌어질 것 같아 두렵습니다.


북한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했습니다.
정치적으로 보면 대외적으로는 체제 보장과 경제적 보상을 위한 무력 시위임과 동시에,
대내적으로 후계 계승을 위한 체체 선전의 일환일 것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지금 이 순간에도 그러한 헛된 것을 쫓는 자들로 말미암아 수 많은 목숨이 죽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대북 협상 통로를 잃은 대한민국 정부는 오늘 PSI 참가를 선언했습니다.
결국 다시 남북 대결모드로 역사의 시계는 거꾸로 돌아갔습니다.
얼마나 더 많은 증오와 불신이 한반도 가운데 계속될지 걱정이 됩니다.


대한민국을 뒤덮고 있는 증오의 영, 불신의 영, 분노의 영이 떠나가기를 위해 기도합시다.
승리하신 그리스도의 권세 앞에 마지막으로 발악하는 사단의 유혹에 더 많은 사람들이 넘어가지 않기를 위해 기도합시다.
막힌 담을 허시고 나뉘어진 것을 하나로 합치시는 성령님을 의지하고 기도합시다.
북한 땅을 사랑하시고 회복시키시며 자비의 손길을 거두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갖도록 기도합시다.

큰 은혜와 사랑을 한국과 교회에 베푸셨으나 그 모든 사랑을 저버린 민족과 교회와 나의 죄악을 회개합시다.
내 자신의 문제에 갇혀 사랑의 지경을 넓히지 못하고 기도하지 못한 죄악을 회개합시다.

"우리 하나님이여 이렇게 하신 후에도 우리가 주의 계명을 저버렸사오니 이제 무슨 말씀을 하오리이까..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의로우시니 우리가 남아 피한 것이 오늘날과 같사옵거늘 도리어 주께 범죄하였사오니 이로 말미암아 주 앞에 한 사람도 감히 서지 못하겠나이다.." (스 9:10,15)


Posted by MokaH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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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chope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5/27 10:18

    크리스찬들이 깨어서 기도하는 것 보다 더 시급한 것은 가짜 크리스찬들이 기도 아닌 기도를 멈추는 것이겠지.

  2. BlogIcon 의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6/04 19:58

    위에 분 말씀에 동감.. 요새 하도 꼴같잖아서.. 진짜.. 어휴..

어제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다가 갑자기 날라온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 소식..
뭔가 띵~하니 머리가 멍해졌다.
바보 같은 사람.. 이라는 생각이 들며 만감이 교차했다.

노통은 내가 진심으로 좋아했던 유일한 정치인이었다.
2001년경부터 그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경선과정을 보면서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찬성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모든 국민의 희망 가운데 대통령이 되었는데.. 결국 퇴임한지 2년도 못되어 이렇게 생을 마감해버리다니..

[2002 대선] 내가 노무현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

노무현 대통령.. 나 너무 행복해요..


내가 좋아했던 정치인, 대통령이었지만 정작 그와 관련된 중요한 사건에는 전혀 함께할 수 없었다.
대선 기간때는 군대에 있었기에 정말 가고 싶었던 마지막 명동 유세와 촛불 시위에 참석할 수 없었고,
탄핵 정국때 역시 군대에 있었기에 광화문에 촛불을 들고 나가지 못했다.
퇴임 이후에 봉하마을에 한번 가봐야지 했지만 결국 가보지 못했고,
그리고 지금 그를 추모하는 장례식 마저도 미국에 있기 때문에 참석할 수가 없다.

그가 재임 기간에 추진했던 참여정부의 정책을 찬성도 했고 반대도 했었다.
사면초가가 되어 있는 그의 상황이 이해도 됐었고, 도대체 왜 저럴까 하는 상황도 있었다.
하지만, 내가 한가지 확신할 수 있었던 것은 노통은 솔직하려고 노력했다는 점이었다.

판사와도 붙어보고, 거대 언론과도 붙어보고, 수도권 기득권층들과도 붙어보고,
강남 땅부자들과도 붙어보고, 보수꼴통들과도 붙어보고, 필요할땐 미국과도 붙어보고...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자고 했기에 아마 토론을 해서 논리로 이기면 한번 해보자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것들은 아마추어리즘, 말실수, 객기, 오집, 아선 등의 단어로만 평가절하되었다.

나와 너무 비슷한 노무현 대통령..

노대통령 '재신임 발언'..

3.12 쿠테타의 성공을 보며


많은 기대를 가지고 시작한 대통령이었지만, 정작 주위 상황은 도저히 도와주지 않았던 대통령이었다.
정권 출범부터 시작된 북한 핵개발과 이라크전, 금융위기 타개를 위한 무리한 경기 부양책의 부작용 등등.
주위 상황이 안 좋아도 너무 안 좋았다.

게다가 그가 추진했던 많은 정책들은 제대로 추진 되기도 전에 어이없는 이유와 방해로 망쳐졌고,
5년간의 끈질긴 언론과 기득권의 버티기는 결국 임기중 마지막 2년여는 식물대통령으로 만들어 버렸었다.

'참여정부'의 출범을 보며..

이라크전 파병에 대한 내 생각

노무현 대통령 방미 결과에 대한 내 생각

이라크 전투병 파병 반대!!


개인적으로 수도이전과 종부세만큼은 이 나라에 정말 필요한 법안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결국 남은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결국 서울은 영원히 서울로 남겠군..


그래서 너무 안타깝다.
대통령 임기 중에 하고 싶은 것을 제대로 하지 못했기에..
퇴임 이후에 좋은 본을 보여주는 첫 사례로 남아주기를 진심으로 바랬고, 충분히 그럴만한 사람이었는데..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으로 생을 마감했다는 것이 안타깝고 실망스럽고 그렇다.

평생을 자기 신념으로 살아왔던 사람이고..
'깨끗함'이라는 것이 유일한 무기였던 사람에게..
불명예라는 것은 참기 힘든 고통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더 아쉽다. 안타깝다.

대한민국에 큰 희망이 사라진 것 같아 더더욱 아쉽다.
지금 대한민국은 거꾸로 가고 있는데.. 그것을 막아주는 큰 지지대 하나가 사라졌기에..

정말이지.. 바보 같은 사람이다..
Posted by MokaH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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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태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5/25 09:47

    나도 노통의 죽음 앞에서 참 시원섭섭하구나. 잘못이다 아니다라는 단순한 이분법적 추상적 도식으로 설명할 수 없는 그런 태도를 표현할 수 밖에 없는 것 같군. 노통에게 좋은 태도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아직도 이렇게 많다는 것이 약간 아이러니하군. 방송 3사 예능을 모두 결방시키다니. 흑흑.

    • BlogIcon MokaHoliC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9/05/26 01:16

      나에게 직접적인 타격도 예능 결방이었지.. ㅋㅋ
      그래도 아쉬운건 어쩔 수 없네..

      그나저나.. 잘 지내냐?
      미국 오고나서 연락 한번도 못했네..
      연락좀 하자~~~

조순을 만나다.

조순 전 경제부총리가 모처럼 입을 열었다. 12월 21일 금융경제연구소가 주최한 간담회에 참석한 조 전 부총리는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을 비롯해 노무현 정부의 경제정책 전반에 대해 작심한 듯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냈다. 대선을 1년도 채 안 남겨둔 무렵이라 그의 발언은 미묘한 파장을 남겼다.

조 전 부총리는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출신으로 노태우 정부 시절 경제기획원 장관 겸 부총리와 한국은행 총재를 지냈고 민주당 공천을 받아 지방선거에 출마, 초대 서울시장에 당선되기도 했다. 그 뒤 대권을 노리고 서울시장을 사퇴, 민주당과 신한국당의 합당을 주도했지만 이회창 후보에 밀려 결국 대권 도전에 실패했다.

조 전 부총리와 노무현 대통령과 엇갈린 인연도 눈길을 끈다. 서울시장 선거 때 조 전 부총리는 노 대통령에게 부시장 러닝메이트를 제안했다가 거절당한 바 있다. 노 대통령은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패배했지만 5년 뒤 대권을 거머쥐었고 조 전 부총리는 한나라당 총재로 머물면서 국회의원에 당선되기도 했지만 재선에 실패, 결국 정계를 떠났다.

이날 간담회에서 조 전 부총리는 노무현 정부가 “근본적으로 경제가 뭔지도 모른다”며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그는 우리 경제의 가장 큰 문제를 성장의 둔화와 양극화로 정리하고 그 근본 원인을 박정희 유신정권 시절부터 계속된 압축성장에서 찾았다. 그는 노무현 정부가 문제의 원인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1985년 플라자합의 이후 일본 엔화 환율이 떨어지면서 우리나라 기업들 수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당연히 성장률도 크게 올라갔다. 우리 경제가 잘 되는 줄 알았는데 사실은 일본의 경쟁력 악화의 반사이익을 본 것이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압축성장의 부작용을 제대로 돌아보지 못했다.”

조 전 부총리는 김영삼 정부의 세계화 이데올로기도 압축성장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 압축성장의 후유증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문제를 방치한 결과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를 맞게 됐다는 이야기다. 일차적인 원인은 물론 동남아시아의 외환위기였지만 본질적으로는 국가 경쟁력의 악화가 불러온 필연적인 위기였다는 이야기다.

조 전 부총리는 IMF가 요구한 경제 개혁을 크게 4가지로 정리했다. 첫째는 긴축정책. 성장률이 떨어지면 수입이 줄고 수출이 늘어 국제수지가 좋아지고 외채를 갚을 능력이 생기기 때문이다. 성장률을 떨어뜨려 빚을 갚게 만든다는 이야기다. 둘째는 외환시장과 무역, 금융, 전반의 경제 자유화.

셋째는 작은 정부. 정부의 역할을 축소해서 철도와 통신, 체신, 국방까지도 민간부분으로 넘기라는 것이다. 넷째는 주주 이익의 극대화다. 상대적으로 이해관계자의 이익이 줄어들게 된다. 이런 신자유주의 경제 개혁은 언뜻 재정적자와 무역적자를 줄이고 부채 상환을 앞당기는 것처럼 보였지만 경제의 역동성을 위축시키는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김대중 정부는 IMF 요구 이상으로 적극적으로 자유화와 개방화를 추구했다. 그 결과 잠깐 성장률이 올라가기도 했지만 2000년에는 2.3%까지 떨어졌다. 아르헨티나도 그랬고 특히 멕시코에서 그랬다. 성장 잠재력이 떨어지고 양극화가 더욱 심화된다. 후진국에는 잘 맞지 않고 우리나라에도 맞지 않는 정책이다.”

김대중 정부가 내놓은 대안은 가계 신용을 늘려 내수를 키우는 것. 길거리에서 신용카드를 마구 뿌려댔고 소비가 늘어나면서 성장률이 잠깐 회복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2003년 상반기에는 성장률이 다시 2.7%까지 떨어졌다. 조 전 부총리는 “고비용 저효율의 개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 결과 많은 금융기관이 구조조정을 당했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수중으로 들어갔다. 조 전 부총리는 금융의 종속을 양극화의 가장 큰 원인으로 보고 있다. IMF 이후 금융기관들은 중소기업 대출을 줄이고 가계대출 특히 손쉬운 담보대출을 늘리고 있다. 중소기업들이 잇따라 무너졌고 일자리도 줄어들었다. 당연히 양극화도 더욱 심해졌다.

“자기자본비율(BIS) 8%는 넌센스다. BIS가 9%나 10%, 15%가 돼도 상관없다. 기업 구조조정도 마찬가지다. 부채비율 200%는 아무런 근거도 없다. 그런데 정부는 이런 기준을 획일적으로 강요했고 많은 금융기관과 기업들이 구조조정을 감행했다. 조기에 IMF 졸업 선언도 했고 외국 투자자들의 갈채를 받았지만 정작 우리 경제의 역동성은 크게 줄어들었다.”

조 전 부총리는 노무현 정부의 동북아 중심국가나 국토 균형발전 등의 정책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근본적으로 경제가 뭔지 모르기 때문에 하는 짓”이라는 원색적인 비난도 서슴지 않았다. 노무현 정부는 압축성장이 가져온 부작용을 압축성장으로 해결하려 하고 있다. 이 나라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처음부터 방향을 잘못 잡았다는 이야기다.

“마치 유신 정부가 하는 것과 비슷한 정책 목표를 내걸고 있다. 이를테면 동북아 중심국가, 이게 참 아무런 근거도 없고 내용도 없는 것이다. 80년대 같으면 모르겠다. 이거 뭐 어떻게 하자는 건가. 기업도시나 혁신도시도 마찬가지다. 유동성만 늘려서 땅값만 올리고 있다. 금리를 낮춰서 유동성이 움직일 데가 없으니 다들 부동산에 매달리고 있다.”

한미 FTA나 금융허브에 대해서도 거센 비판이 이어졌다. 조 전 부총리는 유럽이 왜 농업을 끝까지 보호하려고 하는지 생각해 보라고 반문했다. 일본이 왜 일미 FTA를 서두르지 않는지 생각해보라고도 반문했다. IMF 때 경험에 미루어 봐도 한미 FTA는 정부의 장밋빛 전망과는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다.

“우리나라 사람들 능력이 많다. 골프도 잘하고 축구, 바둑도 잘한다. 그러나 하나 마인드가 없는 것이 금융이다. 중국 사람들은 금융에 대한 마인드가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없고 일본 사람들도 없다. 우리는 금융 허브 못한다. 가계부채가 500조인데 무슨 금융허브를 하나. 하면 외국인 투자자들 돈 쥐어주는 꼴 밖에 안 된다.”

조 전 부총리는 “노무현 정부가 해법을 제시하기는커녕 문제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신자유주의는 해법이 될 수 없다는 이야기다. 조 전 부총리는 “큰 정부는 아니지만 정부의 최소한의 역할은 유지돼야 한다”며 “그러려면 무엇보다도 국민들의 신뢰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조 전 부총리는 “과거는 완전히 잊어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정희 모델도 소용없고 김대중 모델도 소용없다는 이야기다. 심지어 미국도 문제가 많다. 중산층이 몰락하고 경제는 성장하는데 소비는 줄어들고 있다. 양극화 문제도 우리 못지않게 심각하다. 조 전 부총리는 그런 미국을 따라 갈 것이냐고 반문했다.

“정부는 서비스 산업을 키우겠다고 하는데 무슨 서비스냐고 하면 아무런 구체적인 대안이 없다. 고용창출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이 부족하다. 제조업을 사양산업이라고 하는데 바로 그런 마인드가 문제다. 우리나라가 무슨 서비스 산업을 할 수 있나. 서비스 산업도 중국이 훨씬 잘 한다. 우리나라는 제조업을 갖고 있어야 한다.”

조 전 부총리는 쾌도난마로 경제를 살리는 방법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신자유주의의 유토피아는 막강한 미국조차도 무너뜨리고 있는데 우리나라가 견뎌낼 수 있느냐”고도 반문했다. 조 전 부총리는 “병의 역사가 길고 복잡하다”며 “단기적이고 가시적인 성과에 매달리지 말고 보약으로 몸을 달래듯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조금씩 고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환 기자 cool@econom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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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
이런 주장을 할 수 있는 공부를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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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okaH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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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의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6/12/29 19:47

    나도 올해 조순 선생님 팬 됐잖아. ㅋ
    이런 경제학자들이 많아야 된다..

  2. BlogIcon 설레발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8/10/31 06:31

    지금 다시 읽어보니 참.. 엄청난 혜안이구나..
    얼뜨기 신자유주의 경제학자들좀 제발 없어졌음 좋겠다.

    • BlogIcon MokaHoliC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8/10/31 11:42

      ㅎㅎ 이게 경제학자지.. ㅋㅋ
      정말 느끼는건.. 경제학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들의 철학이 문제다..
      철학을 받아내는 그릇이 경제학이라는 도구니까..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었다.

이 시점의 대한민국 역사에서 내가 이번에 말하고 싶은 것은 하나이다.
일제 강점 하의 한반도나, 임시정부가 있던 상해에서나, 독립군이 활동하던 만주에서나..
한국민이 있는 어느 곳에서든지 이념갈등이 있었다는 것이다.

사회주의 사상이 급속하게 전 세계로 퍼지던 1920~30년대..
민주주의 국가라고 말할 수 있는 국가들은 대부분 '제국주의'의 무력으로 전 세계를 식민지화 했고..
식민지 국가들은 극심한 빈부 격차와 강압적인 식민지 지배를 겪고 있었다.

그때, 소련에서 레닌이 주장한 것이 '민족자결주의'..
미국 대통령 윌슨도 '민족자결주의'를 주장했지만, 그의 민족자결주의는 너무나도 강대국을 위한 민족자결주의 였다.
'적당한 시기에 점진적으로 독립'해야 한다는 그의 발언은 이미 제국주의화 된 미국의 이익을 그대로 보여주는 발언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레닌은 식민지 하의 민족들이 '즉시' 독립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전 세계를 매혹시켰다.

한반도의 상황도 이 사회주의 사상이 침투되기에는 너무나도 좋은 상황이었다.
수많은 소작농들에게는 토지가 필요했고..
차별받던 조선 지식인들에게는 민족의 독립이 필요했고..
투쟁하던 독립군에게는 '소련'이라는 강대국의 지원이 필요했던 것이다.
실제로 2~30년대에 일어났던 수많은 소작쟁의와 노동쟁의들의 대부분은 흔히 말하는 빨간 물결에 의해서 이루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나는 사회주의, 공산주의의 옳고 그름을 말하고자 하는게 아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공산주의 사상은 실패한 사상이며, 옳지 않은 사상이다.
그러나..
당시 식민지 조선 상황에서는 사람들에게 그 사상이 정말 매혹적으로 다가오지 않았을까?
그리고.. 그 시대를 사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공산주의가 나쁜 것이라고 할 수 있을까..

요즘 일각에서 독립운동을 하신 분들 중에서 좌익인사들에게 독립운동가로서의 지위를 회복하는 일들이 진행중이다.
사회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국가 정체성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한다.
그러나..
그 당시 상황에 들어가 조금만 생각해보면.. 과연 당시에 사회주의를 받아들인 것이 잘못된 선택이었을까?
솔직히 객관적으로 따져보면 사회주의만큼 식민지 조선의 문제에 명쾌한 해답을 제시해 준 사상도 없을 것이다.

이념갈등이 심해져 있는 지금.. 아직도 '비우익=좌익=공산당=악'의 공식은 유효하다.
그러나.. 식민지 조선의 상황에서 대다수의 국민들에게는 시장경제를 외치는 것이 더 악이 아니었을까 싶다..
현재의 잣대로 과거를 판단하고, 그 과거에 살던 사람들을 매도하는 태도는 옳지 못하다.

소설 '아리랑'을 보고서 당시 민초들의 생활상과 그들의 처한 상황을 많이 이해하게 되었다.
역사는 민초들에 의해 채워지지만, 겉포장을 하는 것은 자기 잇속을 챙기는 사람들이기에..
우리나라의 역사는 감춰진 것이 많을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Posted by MokaH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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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chope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6/07/04 10:44

    내겐 여전히 매력적인걸. 실패할 수밖에 없었지만, 어쨌든. 사실 시장경제도 ~로 가정한 상황에서나 그럴싸한 거니까.

    • BlogIcon MokaHoliC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6/07/04 11:55

      나에게는..
      유물론이라는 공산주의의 배경사상이 맘에 안들기 때문에..
      공산주의는 전혀 매력적일 수가 없다..

      겉으로 드러나는 지향하는 목표는 좋으나..
      그 바탕은 맘에 안들기 때문에..

  2. BlogIcon 悟汪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6/07/05 12:55

    개인적으로 사상적인 의미에서는 정말 좋아하지만 경제학자로서는 그 조악한(?) 매커니즘에 한탄할 수 밖에 없다는. 이래서 수학을 하면 안되는 것인가요 -_-;;

    • BlogIcon MokaHoliC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6/07/06 09:30

      글쎄다..
      수학적으로 탄탄한 매커니즘을 가지고 있는 이론들도..
      '현실'이라는 장벽 앞에서는 다 틀려지지 않을까..
      그냥 내가 지금까지 생각하는 '경제학'이란 것은..
      이론과 현실을 맞출려고 애쓰는 학문으로 밖에는 안보여서..

      그렇다면 어떤 이상을 가진 이론은 나름 매력적인 것이지..
      솔직히 자유시장경제체제에는 어떤 '이상'은 없지 않냐?
      그나마 공산주의는 '이상'이라는게 있잖아..
      비록 이루지는 못했다만..

      사회과학도로서.. 기계적인 이론보다는..
      멋진 꿈을 꾸는 이상있는 학문이 더 매력적이어서..
      물론 그게 공산주의라고 하는건 아니다만..^^

대한민국은 내가 살고 있는 국가이자, 내가 사랑하는 국가이다.
대한민국은 어떻게 만들어진 나라이며, 어떤 길을 걸어왔으며, 현재 어떤 위치에 있는 나라인가?
"우리는 대한민국입니다"라는 구호가 외쳐지고 있는 요즘..
진정으로 우리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걸어온 발자취에 대해 잘 알고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최근 몇년간 대한민국의 역사 정체성 논란이 한국에서 일고 있다.
그만큼 지난 100여년간 복잡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동시에, 그만큼 숨겨진 역사도 많은 것이 대한민국史이다.

지난 1세기 동안의 대한민국의 역사는 크게 4단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1919~1945 : 임시정부기
1945~1960 : 건국기
1961~1985 : 산업화기
1985~현재 : 민주화기

대한민국 역사는 임시정부기때부터 좌우의 이념대립으로 어려움을 겪어 온 것이 사실이다.
건국 과정에서도 좌우의 이념대립은 나라를 분단시킨 큰 원인 중에 하나였고..
그것은 결국 6.25라는 민족 상잔의 비극을 낳게 되었다.

그 후에는 '비우익'='좌파'='공산당'='북한'이라는 논리로..
장기간의 군사독재가 가능했고, 남북한의 갈등의 골은 더 깊어가기만 했다.
수십년간 '반공'교육에 짓눌려온 한국 사회는..
민주화 이후에도 이제는 '안보'라는 논리에 의해 아직도 제대로된 정치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지 못하다.

역사인식..
한 국가의 국민이 그 나라의 역사를 어떻게 바라보느냐는..
단순한 과거에의 집착이 아니라.. 미래를 내다보는 나침반이 된다.

어느 당에서 주장하듯이.. 과거사 문제에 힘을 낭비하고 미래를 준비하지 못한다..라는 말은..
그야말로 그 사람이 얼마나 '역사'의식이 없는 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역사 없는 현재가 없듯이, 역사 없는 국민은 미래도 없다.

앞으로 나름대로 지난 6년간 생각하고 고민한 것을 좀 정리해보고자 한다.
대한민국의 역사.. 그리고.. 나아갈 방향..
내가 할 수 있는 일들..

Posted by MokaH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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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chope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6/06/21 12:31

    숨기워진 (X)
    숨겨진 (O)

벌써 군대 입대한지 4년이 지났다. 뭐 제대한지 2년이 다 되가니까..
새벽에 투표를 하고 입대한거가 아직도 생생한데..

오늘 토고와 월드컵 경기를 한다고 한다.
곳곳에 사람들은 빨간 옷을 입고 다니고.. 다들 뭔가 들떠있다.

4년전 이날 두 아이의 죽음을 잊고 월드컵에 열광했던 우리나라..
그러고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광화문에 모여 촛불시위를 했던..

6월 13일이 되면 그런걸 먼저 생각해야하는게 도리 아닐까?
3년동안은 그나마 2주년, 3주년 뭐 이런 방송이라도 짧게 나갔는데..
이젠 아예 사라져버렸다.

참을수 없는 의식의 가벼움..
그게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그토록 승리를 외쳐대는..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사람들.. 좀.. 생각좀 하고 살았으면..



P.S : 시험을 망쳐서인지.. 좋은 소리가 안나온다.. 흠.. 나도 좀 정신차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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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okaH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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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말은 정말 쓰기 싫지만.. 또 오랫만이네요..

한없이 게을러지고 나태해지는 제 자신을 보면서 언제나 철이 들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어쨌든.. 오늘에라도 쓰게 된 것에 감사하며..

오늘 쓰는 주제는 '문화 주체성'에 관한 것입니다.

오랫동안 생각한 문젠데 여러 생각들의 잔상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조금 길어도 자세히 읽어주세요..
--------------------------------------------------------------------

지난 30년간, 그리고 최근 5~6년간 우리나라는 '경제발전'과 '세계화'라는 구호 아래

많은 부분에서의 개혁과 세계 선진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사업들을 많이 해 왔다.

그 덕분에 경제성장률이나 인터넷의 사용률, 이동통신의 첨단 산업에 있어서는

다른 나라들이 놀랄만큼의 성장을 이루어 왔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듯이 이런 성장의 모습 뒤에 '한국'이라는 모습은

많이 사라진 것 같아서 아쉽다.

한국적 풍토라는 것은 많이 사라진 채 세계의 표준을 맞춘다는 명목아래

많은 한국적인 것이 사라진 것이다.

몇 년전 부턴가 서울 시내에는 외국 상표의 음식점들이 하나 둘씩 늘어가고 있었으며,

극장도 외국식의 극장 형태가 하나 둘씩 생겨나기 시작했다.

물론 그것이 이전 보다는 훨씬 시설과 서비스가 좋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런 시설들을 소개할때 외국상표 중심으로 한다는 것이 그 문제이다.


한국 사람에게는 이상할 정도의 외국지향병(?)이 있다.

외국의 것이면 무엇이든 좋아하는 성향이 국민 전체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과거의 사대주의적 성향이 한국인에게 남아있는 것일까?

우리의 삶의 많은 부분이 미국, 일본, 프랑스 등의 세계 몇몇 나라의 산업과 문화에

종속되어 있다는 느낌을 자주 받게 된다.


산업이나 상품 등에서는 우리나라의 기술력이나 제조력이

선진국에 비해서 약할 수 있다는 사실은 인정한다.

아직은 제품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외국의 것을 선호한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무조건 외국 것을 선호하는 것에 잘못이 있다는 것이다.

어쨌든 아직은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아니기에 기술부문에서는

우리나라가 열세라는 것은 인정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인 듯 싶다.


하지만 내가 가장 중점을 두고 싶은 부분은 문화 부문이다.

나는 요즘 한국영화가 엄청난 선전을 하고 있다는 것이 기쁘기만 하다.

옛날에는 사람들이 한국영화를 볼때 정말 볼 영화가 없어서 한번 봐 주는(?) 식이었고

그나마 보고 나서는 '한국 영화는 어쩔 수 없어..'하면서

모든 한국영화를 저급 수준의 영화로 매도했던 모습을 기억한다.

하지만 몇몇 영화들의 성공 이후로 많은 좋은 영화들이 나오고

또한 한국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매우 드문

헐리우드 영화를 이기고 있는 곳이라는 명성(?)을 얻게 되었다.


하지만 이런 문화적 자질이 있는 민족.. 반만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자부하는 민족..

우리 한민족의 생활 속에서는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은 거의 없는 것 같다.


나는 요즘 프랑스어를 배우고 있다.

프랑스어의 발음이 영어 발음 방식과는 조금 다른 면이 있었기에

발음을 익히는 것에 조금 힘들어 하고 있다.

그래서 주위에 보이는 영어단어를 프랑스어 식으로 읽으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생활 주위에 영어단어를 찾아봤는데 이게 왠일인가?

모든 광고, 모든 상표, 온 길거리가 다 영어였다.

신촌, 강남, 명동 등의 모든 거리에 붙어있는 광고판과 간판들 중에서 한글인 것은 극히 드물었다.

아예 영어로 적혀있거나 발음을 한글로 적어 놓은 것이 대부분이었다.

덕분에 프랑스어 발음 공부하기는 너무 좋았다. 온통 영어가 적혀있기 때문에..


프랑스 말이 나왔기에 프랑스에 대해 한 마디 하면,

프랑스 사람들은 자기 나라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엄청 크다고 한다.

그래서 많은 관광객들이 프랑스에 가서 크게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그것은 영어로 길을 묻거나 도움을 구할 때 거의 대답을 안해준다는 것이다.

즉, '프랑스에 왔으면 프랑스어로 물어봐라!' 이런 생각이 있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꽉 막힌 국수주의적인 생각일 수도 있지만

또한 어떻게 보면 맞는 말이기도 하다.

한 나라에 관광을 왔을 정도면 최소한 기본적인 말은 배우고 오는 것이

문화적 관광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니까..

하지만 우리나라는 어떤가?

외국인이 영어로 길을 물으면 영어 연습할 기회 생겼다고 신나게 아는 영어를 다 써가면서 말하니..


내 기숙사 룸메이트가 항상 하는 말이 있다.

중국 항공기에는 '中華航空'이라고 정말 크게 써 있고 그 옆에 작게 'Air China'라고 써 있는 반면에

우리나라 항공기에는 'Korean Air', 'Asiana Airlines'라고 큼지막하게 써 있고

그 옆에 조그맣게 '대한항공','아시아나 항공'이라고 써 있는 것에서

두 나라의 문화적 자부심 정도를 알 수 있다고 한다.

아무리 세계로 다니는 항공기라고는 하지만 굳이 한글을 작게 쓸 필요가 있을까 싶다.


우리나라 1000년간의 발명품 중에 가장 뛰어나다는 '한글'..

그 한글이 요즘에 와서는 외래어 표기용으로 전락해 버린 것을 여기저기에서 볼 수 있다.

영화 제목을 표시할 때 왜 꼭 영어 발음을 적어야만 하는지..

어떤 사람들은 영화 제목을 번역하는 것이 이상한 어감을 준다고 한다.

하지만 그것은 예전부터 우리가 그것이 익숙하지 않아왔기 때문이다.

애초부터 한글로 번역해서 영화를 수입해왔다면 그럴 문제는 없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최근 상영되는 '버티칼 리미트'.. 번역하면 '수직 한계점'이 된다.

또한 '왓 위민 원트'.. 이 것이야 말로 '여자가 원하는 것'이라고 하는 것이 훨씬 나을 듯 싶다.

어색한 발음을 한글로 어설프게 옮기느니 번역을 해 놓는게 훨씬 낫다는 말이다.

단지 뜻의 문제가 아닌 이것은 '한글'의 자부심에 관한 문제이다.

한글을 단지 외국어 발음을 표기하는 문자로만 사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잡지 제목이나 옷 상표 이름, 음식 명칭 등은 거의 외래어화 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적 불분명한 상표가 한국 천지에 있으니 이게 한국 기업이 한 것인지 아닌 것인지 모를 정도이다.

대표적으로 E-land 회사에서 내 놓은 저가 의류점 "Who.A.U"..

이 옷 매장에 가면 한글은 찾아 볼 수가 없다.

모델도 100% 외국 사람이며 포스터나 사진등에 적혀있는 것도 모두 영어이다.

그리고 매장 인테리어나 옷 디자인까지 모두 Califonia 분위기가 날 뿐이다.

물론 의류 디자인의 주제를 Califonian으로 한 것 가지고 뭐라고 할것은 아니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Who.A.U'가 한국 상표라는 것을 알고 있을까?


또한 요즘 기업의 이름도 외래어 일색이다.

L.G, S.K, Good Morning 증권.. 등등 얼마나 많은 기업의 이름이 외래어인지 모르겠다..

일본기업들도 Honda, Mitsubishi 등 일본어를 단지 영자로 표기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세계적 기업이 되기 위해서 한글 이름을 버리고 영어 이름을 쓴다?

이 논리가 과연 옳은 것인가 싶다..

그들은 이런 말을 할 수도 있다.

외국인에게 더 친밀한 언어로 다가가는 것..

하지만 그렇게 외국인들을 생각한다면 아예 그 나라에 가서 기업을 차리는 것이 어떨런지..


우리나라의 컴퓨터 분야에서는 영어 사용이 극심하다.

거의 모든 것을 영어 그대로 사용하는 것 같다.

'홈페이지', '소스', '옵션', '파일', '페이지', '프린트' 등등..

처음에 컴퓨터를 수입할 때 그 단어를 번역하기 귀찮아서인지

한글이 너무 우수해서 그 발음을 정확히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번역하지 않았는지는 모르겠지만

한번 외래어 표기로 들어오기 시작한 컴퓨터 관련 물건들이

지금은 거의 모든 것이 영어로 사용되어지고 있다.

중국에서 컴퓨터를 '電腦'라고 하고.. 프랑스에서 'le ordinateur'라고

자기 나라 말로 다르게 부르는 것과는 차이가 큰 것 같다.

이런 외래어 표기는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다.

일본이야말로 우리나라보다 더 많은 외래어 표기를 자랑(?)하고 있는데

최근에 영어를 제 2국어로 하려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는 일본을

좋게 봐야하는지 불쌍하게 봐야하는지는 판단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일본의 그런 모습 속에서도 자국 문화와 글의 사랑의 모습이 많이 나타난다.

대표적인 예가 나라 명칭문제이다.

축구 경기 같은 곳을 보면 응원할때 일본이 자기 나라를 'Japan'이라고 부르거나

플랫카드에 'Japan'이라고 적어 놓는 것은 굉장히 드물다.

대부분 'Nippon'이라는 일본 발음을 적어 놓는 것을 볼 수 있다.

운동경기때 뿐만 아니라 그 외의 분야에서도 'Nippon'을 더 애용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어떠한가? 'Hankuk'을 쓰는가? 'Korea'를 쓰는가?

외국인들 중에서 우리나라의 명칭이 'Hankuk'이라고 읽힌다는 것을 아는 나라는 몇이나 될까?

우리나라는 왜 일본처럼 'Korea'와 함께 'Hankuk'이라는 명칭을 알리지 못할까?

단순한 문화 자존심의 문제가 아니라 문화국가로의 위상문제일 수도 있다.

고려대학교가 굳이 학교의 영문이름을 'Koryo University'라고 하지 않고

'Korea University'라고 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내 주변에는 많은 책들, 전기 제품들이 있다.

그 이름을 보면 거의 다 영어, 또는 외국어이다.

'Collection de Ecole'. '디지틀 조선일보','Anycall','영진.com','한국리더십센터','열린노트성경','글로발 헤어 스타일링 젤','모닝 글로리','신도톱-에프' 등등..

우리 주변에 너무나 많은 제품들이 다 영어 또는 영어를 한글로 적어 놓은 말들을 가지고 있다.


우리의 것을 사랑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것이 단순히 편협한 민족주의가 아닌 참된 세계화의 길인 것이다.

남대문 주위를 한번 둘러보라.

높은 빌딩과 아스팔트 길 사이에 외롭게 서 있는 남대문의 모습..

종로나 광화문 근처에 번쩍이는 건물들과 보도블럭 사이사이에 외롭게 서있는 사적 표시들..

여러 궁궐들의 보수 공사 후에 오점으로 남아있는 시멘트 흔적들..

이 모든 것들이 한국적이지 않은 것들이다.

ASEM을 위해서 만들었다는 ASEM Tower와 COEX Mall..

과연 삐까뻔쩍한 그 건물과 온갖 사치품과 외국 물건으로 가득한 쇼핑몰에서..

외국인들이 무엇을 느끼고 있을까??


어떤 행사가 있을때 남자들은 양복을 여자들은 한복을 입는 것도 매우 우습다.

우리나라는 서양의 의복과 한국의 의복이 공존한다는 자부심에서인가?

아니면 사라져가는 전통 의상을 보존하기 위해서 한복을 여자들만 입게 한다는 것인가?

생각해 볼 문제이다.


이런 문제는 교육에서부터 시작된다..

어렸을 때부터 보고 듣고 배우는 모든 것이 서양적인 것이기 때문에..

서양적인 것이 아름답다는 생각을 갖게 만들어..

베르사유 궁전이나 미국의 백악관을 보고서는 멋있다는 생각을 해도..

경복궁이나 남대문 등을 보고서는 아름답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하는 것이다.

하긴 어릴 때부터 한글보다 영어를 먼저 가르치려고 하는 시대니까 그럴만도 하다.

영어를 잘 하기 위해서는 세계적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는 생각이..

모두를 서양 사대주의자로 만드는 것이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한옥의 모습은 청와대, 독립기념관, 그리고 종묘이다.

아름다운 기와의 모습을 잘 나타내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잃지 않은(종묘는 빼고..) 것이 내 마음에 쏙 들었다.

우리나라에 이런 건물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단순한 아파트를 짓더라도 조금 한국적으로 지을 수는 없을까?

건물을 짓더라도 뻔지르르한 서양식 건물보다는 한국식 형태의 건물이 좀 더 한국스럽게 만들어 줄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칼럼을 쓰면서 이런 글을 쓰는 내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도 정말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다.

내 언행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불필요한 영어들..

무의식적으로 뭔가 자랑하고픈 마음에서 쓰는 경우가 많은 것 같기에 후회하고 있다.

그리고 나도 한국어를 참 많이 소홀하게 다루고 우리의 것이라는 것에 대한 올바른 인식의 정립을 하지 못했던 것 같다.


이 칼럼에는 어떤 문제를 제시했을 뿐 그에대한 대안 같은 것은 제시하지 않았다.

단지 문제제시를 통해서 한사람 한사람이 문제를 인식하고 각자의 삶을 조금씩 바꾸어 나갈때에 이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꺼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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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okaH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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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네요.. 에구 추워라..
지금은 저희 시험기간이랍니다..
도서관 속은 정말 따뜻하네요^^ 히터가 없어도 뜨근뜨근.. ㅋㅋ

오늘은 시사적인(?) 내용을 좀 다뤄보려고 합니다..
그냥 요즘 우리나라 돌아가는 걸 보면서.. 한심해서시리..

IMF가 시작된지 2년째..
당시 여당이었던 한나라당과 야당이었던 새천년 민주당이..
지금은 위치를 바꾸어서
여당이 새천년 민주당.. 야당이 한나라당으로 있네요^^
지금 제 2의 경제위기라고 하는데..
서로 다른 위치에서 경제상황을 바라보는 두 당의 생각이 어떨지.. ㅋㅋ
야당의 위치에서 봤을 때와.. 여당의 위치에서 봤을 때.. 전혀 다를 거 같은데..

요즘 학교에 있으면 경제가 어렵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이제 졸업하는 선배들이 하나 둘씩 취업을 준비하시는데..
신문에 나오는 말은 죄다.. "최악의 취업난"이라고 나오고..
최고가 아니면 살아남기 어려운 시기래요..
서울역에 가봤는데 노숙자들 정말 많이 늘어났더라고요..
겨울이어서인지 더 많은 사람들이 지하도 안으로 들어와 있고..
옷을 몇 겹씩 입고 신문지를 덮은 그들의 모습이 왜이리 불쌍해 보이던지..
또 학교에서 점심 굶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잖아요..
겨울방학이 되면 그 아이들은 어떻게 밥을 먹고 지낼지 걱정 되네요..ㅠㅠ

며칠 전에 김대중 대통령이 2000년도 노벨상을 수상하셨더라고요..
정말 기쁜일인 것 같아요^^ 축하할 일이죠^^ 짝짝짝!!!
몇 십년동안 죽을고비 넘기고 도망자 생활도 하고..
오직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서 힘쓴 김대중 대통령..
충분히 노벨상 받을 만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요^^

김대중 대통령을 생각하면서..
2년 전의 김대중 대통령 모습이 떠오르더라고요..
쓰러진 한국을 맡아서 다시 살리기 위해서 애쓰던 그 모습..
여기저기 나라들 돌아다니면서 세일즈 외교를 하시던 모습에 정말 감탄했었어요..
제가 경상도 사람은 아니지만.. 첨에는 김대중 대통령을 좀 싫어했었거든요..
은퇴 번복을 하는 모습이 정말 싫었었는데.. (서태지도 싫어!!ㅋㅋ)
대통령에 당선된 뒤의 책임감있는 모습은 정말 멋지더군요..
그래서 그나마 꽤 빠른 속도로 한국이 어려운 시기는 벗어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지난번 98년의 경제위기는 갑자기 생긴거라고 하면..
이번의 2000년도 경제위기는 한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점이 누적되어서 나타난거라고 하더군요..
현재 김대중 대통령의 대처 방안이 약간 아쉽기는 해요..
2년 전의 그 자신감있는 모습은 어디에 있는지.. ㅠㅠ

한국의 문제점은 탁월한 leadership을 지닌 사람이 없고..
또한 leader에서 권위를 부여해주는 사람도 없다는데 있는 것 같아요..
며칠 전에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의장인 그린스펀이 금리인하를 시사하는 말을 했더니
미국 나스닥 주가가 10%나 오르는 일이 있더라고요..
이걸 leadership이라고 해야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대단한 것 같아요.. 그러니 일부에서 경제 대통령이라고 하죠..^^
이런 사람이 한국에 없다는 것이 참 아쉽습니다.
한국에서는 만약에 한국은행장이나 경제부총리가 이런 얘기를 했다면..
몇 명이나 그 말에 신뢰성을 두고 믿을지..
아무도 정부의 정책에 신뢰를 하지 않고.. 또 정부는 신뢰받을 만한 일도 하지 않으니..
이렇게 불신과 무능이 가득한 사회니 경제가 제대로 돌아가지 못하는거 같아요..

정치면에서도 그런거 같아요..
야당은 자신들이 야당이라는 위치에 있다는 이유 하나로
사사건건 여당의 발목만 잡는 이상한 정치를 펼치고 있고..
여당은 또 여당대로 자신들의 생각이 무조건 옳은양 무대뽀로 밀어붙이는
이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과연 이렇게 하면 무슨 올바른 정책이 나올지..

솔직히 저도 이번 정권이 바뀌면서 교육정책이 바뀌어서 피본 사람 중에 하난데..
참 답답하더라고요..
현실을 무시한 채 그냥 이상적인 것만을 억지로 가져다가 붙이는..
그리고는 밑에 있는 사람들에게 무조건 이 방식에 맞추라고 하는..
이상한 정책들이 나오고 있는게 참 신기할 따름이었습니다..

어쨌든.. 이런 난국을 팍팍팍 해결해 갈 수 있는 leadership을 지닌 사람이 없다는 게
아쉬울 따름이지요..
오죽하면 민주주의를 파괴한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향수가 나오겠습니까?
leadership하면 박정희 대통령을 생각한다고 하는데..
과연 그게 leadership인지요.. 무력으로 하는 leadership은 진정한 leadership이 아닌데..
하여간 모든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leadership을 지닌 사람이 필요할 것 같네요..

또 무슨 얘기를 해볼까나?
김대중 대통령이 노벨상 탄 것은 80%가 대북정책 때문이기 때문에..
북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김정일과 같이 노벨상을 공동 수상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던데..
그게 진심에서 하신 말씀인지 아니면 그냥 하신 말씀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하셨기를 바라며)
북한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의 인권을 탄압하고 있는
김정일에게 노벨 평화상을 줬으면 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얘기인 것 같아요..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의 취지는 전 정말 찬성합니다.
하지만 햇볕정책이 우리의 외투를 벗게 되는 거면 안돼죠. 북한의 외투를 벗겨야지..
6.15 남북 정상회담이후로 갑자기 온 사회가 반공에서 친북으로 다 변한 것 같습니다..
몇 달 전 만해도 북한의 굶주리는 어린이들.. 탈북자들의 이야기를 집중 보도하던 언론에서..
지금은 똑같은 사람들이 잘 살고 있는 북한.. 이런 모습만을 방송하고 있어요..
김정일이 한국의 모든 신문을 보고 있고, KBS도 시청한다고 하는 말을..
언론에서는 김정일이 남한에 관심이 많다라고 생각하겠지만..
이 말로 인해서 김정일은 언론에 사전검열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남북간에 평화무드가 조성되고 있을 때 조금이라도 북한의 실정을 나타내는 보도를 하면
북한에서 다 알고 있으니까 가만 두지 않겠다는 심정을 내비친 셈인데..
그걸 언론에서는 남북간의 언론교류가 되고 있다고 발표하고 있으니..
답답할 따름이지요..

북한은 분명히 아직도 사회주의 체제이고.. 김정일이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만큼 바보도 아닐 것입니다.
김일성 밑에서 몇 십년간 후계자 교육을 받고 자라온 김정일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단순히 남북 화해를 위해서 북한의 문을 열고 있지는 않을꺼라고요..
개방하면 중국처럼 자기들이 몰락할 것을 뻔히 알면서
그냥 속 다 보여주면서 교류의 문을 열었겠습니까?
정상회담이 있은 후 한국의 국론은 세갈래, 네갈래로 나뉘고..
여기저기 운동권과 친북세력들이 오히려 당당하게 사회에 나오고..
국가보안법 개정하라고 난리들 치고 있고..
북한은 하나도 변하지 않고 있는데 한국만 신나게 변하는 것 같습니다..

분명히 '햇볕정책'은 필요하지만..
이런 한국이 외투를 벗어서는 안됩니다.. 북한 것을 벗겨야지요..
그리고 이런 정책적인 것을 생각하기 보다는..
지금도 추위에 떨면서 죽어가는 북한 동포들을 생각하고
그들을 도울 방안을 찾아야지요..

참 이 얘기 저 얘기 많이 한거 같네요..
이제 크리스마스가 다가옵니다.
한국의 노숙자들.. 밥 굶는 아이들..
북한의 탈북자들.. 영양실조에 걸린 아이들..
이런 사람들을 생각하고 위할 수 있는 정치.. 경제.. 사회가 되었으면 하네요..

김대중 대통령에게 간 노벨 평화상..
대한민국이 그 값진 상을 받을 수 있을 만한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네요^^



노벨 평화상의 영광 뒤에 있는..
미래가 불투명한 사람들..
그리고.. 어려운 자들을 돕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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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okaH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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