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고르는 과정 중에 다른 것 보다 나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생각은 지난 8년간의 사랑의교회 대학부 생활에 대한 반성이었다. 바로 새로 교회를 찾아 온 사람들에게 대한 사랑과 관심을 쏟지 못했다는 것이다.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한다'라는 속담 만큼이나 내 지난 모습을 잘 표현해 주는 말은 없을 것 같다. 개구리로 너무 오래 지내다보니 올챙이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오는지 기억도 안났다. 이제서야 오랜만에 다시 올챙이로 돌아가고 나니 개구리 때 제대로 하지 못했던 것을 후회하게 된다.

  교회에 처음 온다는 것.. 기존에 믿던 사람이던지, 새로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이던지 상관없이 모두에게 굉장한 어색함과 생소함을 주는 것이 사실이다. 교회를 오래 다닌 사람들도 새가족 모임만 가면 왠지 모르게 예배 순서와 모든 과정이 새롭게 느껴지는 것은 그 사람이 아직 '공동체의 지체'가 되지 못한 채 공동체 모임 안에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 거리감을 최소화 시키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해야하는 사람들은 바로 공동체 안에 있는 사람들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이들을 잘 대해줘야 하는가? 이들이 나그네와 같은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공동체에 속해 있지 못하고 아직 지체의 일부가 되지 못한채 몸과 영혼이 쉴 곳을 아직 찾지 못한 나그네인 것이다.

  "너는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라 너희가 애굽 땅에서 나그네 되었었은즉 나그네의 사정을 아느니라"(출 23:9)
  "너희는 나그네를 사랑하라 전에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 되었음이니라 "(신 10:19)

  보통 우리는 예전에 공동체를 찾아 돌아다니던 예전 기억을 하지 못한다. 하지만, 그 당시 온갖 어색함과 여러 교회 결정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이곳 저곳을 다니던 경험은 모두에게 있다. 설령 친한 친구의 손에 이끌려 왔다고 해도 모든 것이 낯설고 모든 사람에게서 거리감을 느끼는 묘한 감정을 경험하게 된다. 하나님은 그랬던 우리의 경험이 나그네를 잘 대해줘야 하는 이유라고 말씀하신다.

  "그러므로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절제하며 신중하며 단정하며 나그네를 대접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딤전 3:2)
  "오직 나그네를 대접하며 선행을 좋아하며 신중하며 의로우며 거룩하며 절제하며" (딛 1:8)


  또한, 공동체 리더십에 대해서는 그 조건에 나그네를 대접해야 함이 명시되어 있다. 흔히들 생각하는 리더십의 조건에 해당하는 거룩, 절제 등과 같이 포함되는 것이 나그네를 대접하는 것일 정도로 중요하게 여겨지는 조건이다. 흔히 공동체에서는 새로온 사람들을 담당하는 부서나 사람이 정해져 있다. 그래서인지 새로온 사람들에게 안내하고 인사하는 것이 맡은 자들의 일인 것으로만 생각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공동체의 리더십이라면 모두에게 나그네를 대접해야 하는 역할이 하나님께로부터 주어진 것임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


  나그네를 대접할때는 나그네의 사정을 생각하며 사랑을 담아 대접을 해야한다. 최근 3개의 교회를 다녀보며 느낀 것은 나그네를 어떤 눈으로 바라보는 가가 사람마다 확연히 달랐다는 것이다. 누가 뭐래도 감동을 받게 되는 것은 짜여진 프로그램이나 좋은 사람들이 아닌, '한 영혼을 아끼는 사랑의 마음'이다. 흔히들 공동체 크기가 작으면 한 영혼에 대한 마음이 커서 새로온 사람들을 잘 반겨주고, 크기가 크면 잘 반겨주기 힘들다고 말한다. 하지만, '맡은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라'(고전 4:2)고 하신 것처럼. 크기와 상관 없이 '내' 태도가 어떻느냐를 하나님께서 보시는 것이다.

  두가지 매우 다른 경험을 했다. 교회가 모두 조금 멀리있기 때문에 교회를 가려면 ride가 필요하다. A교회를 가는데 ride 부탁을 조금 늦게 새가족 담당 리더에게 했다. 그 리더가 ride 담당자를 알아보니 오늘 사정이 있어서 교회를 못오게 됐다고 한다. 결국 그 리더는 한참을 돌아서 우리를 pick-up하러 와주는 사랑을 보여주었다. 우리 때문에 예배에 그 리더도 한참 늦게 되었지만, 매우 기쁘게 섬겨주는 모습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 반대로 B교회를 갈 때의 일이었다. ride 약속을 잡고 기다리는데 시간이 지나도 오지 않자 연락을 했더니, 우리를 못보고 지나쳤다고 한다. 고맙게도 돌아서 다시 우리에게로 와 줬는데, van에 타려고 하는데 숨이 멎는 줄 알았다. van 안에 타고 있는 사람들의 싸~한 분위기와, 우리가 처음 온 사람인 줄 분명히 아는 driver도 우리에게 아무 말을 하지 않는 것이었다. 심지어는 '어서 오세요'라는 말도 없이 문도 열어주지 않았다 ㅡ.ㅡ;

  이것이 단순히 교회 크기의 문제일까? 이 두 교회는 잘 알려진 큰 교회이다. 공동체의 크기의 문제가 아닌 영혼에 대한 사랑의 문제이다.



  새로 온 사람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전혀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예배실 입구를 들어가는 길목에서의 반가운 인사와 안내가 너무나도 이들에게는 고마운 행동이 된다. 예배실을 이동해야 하는 것도 공동체에 속해있는 사람들에게는 별 것 아닌 일일 수 있지만, 처음 온 사람들에게는 큰 일이고, 예배 끝나자마자 눈치 채고 안내해주는 사람이 가장 고마운 사람이 된다. 옆에서 멍하니 서있지 않도록 이야기를 붙여주고, 인사를 나눠주는 사람들이야 말로 그 공동체에 대한 첫인상이고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순간인 것이다.

  많은 반성을 했다. 리더십으로 섬겼던 지난 시간들 가운데 나는 과연 얼마나 새신자들에게 웃음으로 인사를 했으며, 그들의 입장에서 그들을 섬겼는지 돌이켜보면 부끄럽기 짝이 없다. 내가 맡은 일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새가족을 담당한 사람들을 먼저 찾기에 바빴던 것이 사실이다. 나그네를 대접하라는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기를 원한다. 21세기의 나그네는 공동체를 찾아 헤메는 이들이 아닐까 싶다..




Posted by MokaH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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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31 21:22

    이거 퍼가요 오빠...^^ 으흐-나도 올챙이 되는 건 두렵다요.ㅠㅠ흐엉.

    • 2008/08/31 23:26

      윤일아..^^ 두번 세번 느낀거지만..
      네가 맡은 사역.. 너무너무나 중요한거다..^^

      예수님이 잠깐 스쳐지나가는 사람들에게도 치유의 권능을 베푸신 것처럼.. 설령 대학부를 잠시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우리는 우리가 가진 모든 사랑을 쏟아 부어줘야 하는거 같아..

      많은 은사와 재능 가진 윤희이기 때문에 잘 할꺼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하지만.. 윤희 혼자서 가능한 일이 아니라.. 윤희가 간사로서 다른 간사들, 엘더들, 리더들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도록 깨우치는 더 중요한 역할도 있는거 같네..

      새가족으로 새 교회를 가서 인사할 때마다 윤희 생각 많이 났어..^^ 지혜와 온유함이 넘치는 새가족 간사 되길 진심으로 기도하마..

  요즘 교회를 정하기 위해 이 교회 저 교회를 돌아다니고 있다. 이 곳 사람들 표현으로 'shopping'을 한다고 하는데, 단어가 참 마음에 안들지만 뭐 딱히 틀린 표현은 아닌거 같기는 하다. 그래서 더 마음이 답답하기도 하다.

  지금까지 나는 7개의 교회를 섬겼었고, 이번에 8번째 교회를 찾고 있는 중이다. 하나님께서 좋은 공동체를 예비하고 계시는 것에는 한치의 의심 없는 믿음을 가지고 있으나, 정작 선택을 해야하는 상황에서는 고민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전의 6번의 교회 중에서 3번은 부모님에 의해서 자동적으로 정해져 다녔던 교회였고(초대교회, 중국천진한인교회, 대전새로남교회), 2번은 내가 선택을 하기는 했지만 거의 추천에 의해서 이미 마음이 기울어진 상태에서 다녔던 교회였고(사랑의교회, 북경21세기한인교회), 2번은 내 의지라기 보다는 상황에 맞춰서 갔어야 했던 교회(차 없으면 교회를 갈 수 없는 상황에서 ride가 가능한 곳이었던 와싱턴한인교회, 군대에서 갔던 국군중앙교회)였다.

  막상 보스턴에 오고나니, 솔직히 교회가 여러군데 있는 것이 더 고민을 하게 만든다. 그냥 한군데만 있으면 '어쩔 수 없이'라도 다니면서 그 곳에 만족하고 다닐텐데, 교회가 여러 군데가 있고 어느 곳 하나 확실하게 추천받은 곳이 없는지라 결국 돌아다녀보며 정말 말 그대로 'shopping'을 하고 있다.


  좋은 교회를 정하는 기준은 뭘까? 오늘 교회를 갔다 오는 길에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먼저 가장 기본적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설교 말씀'일 것이다. 나 또한 흔히 말하는 '눈 높아진 신자' 축에 속하게 된지라, 한국에서 내노라 하는 명설교 목사님들의 설교를 듣다가 교회를 찾자니 마음 속 한켠에 말씀을 '평가'하는 교만한 마음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내 스타일의 설교만을 고집하는 것도 문제인 것 같지만, 또 그렇다고 나와 너무 다른 설교 스타일에 무작정 덤벼드는(?) 것은 또 위험성이 있는 것 같다. 내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아멘할 수 있는 설교여야 할텐데 말이다.

  내 스타일의 설교는 또 무엇일까? 일단 말씀에 바탕을 둔 설교여야 한다. 말씀은 읽어놓고 예화나 교훈만을 늘어놓는 교양강좌가 아닌, 정말 하나님의 말씀을 풀어서 삶에 도전을 주고, 히브리서 말씀대로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고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는(히 4:12) 설교여야 한다. 그리고, 사랑이 있는 설교여야 한다. 이것은 참 정의내리기 힘든 것 같다. 마구 꾸짖기만 하거나 뭔가 하고 싶은 얘기만 쏟아내는 설교가 아니라, 영혼의 아픔을 이해하고 위로하는 또는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으려는 목자의 마음이 담긴 설교를 말한다. 예수님의 설교가 바로 그런 설교가 아니었을까 싶다.

  교회를 정하는 또 다른 기준은 "공동체"이다. 어찌보면 유학 생활 중에 '바쁘다는 핑계로' 그냥 주일 예배만 딱 드리고 집에 가려하는 유혹이 생길 수도 있겠지만, 대학부 8년 동안의 공동체 생활을 통해 배운 것은 '신앙'은 결코 혼자서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김원기 목사님 말씀처럼 Christianity is a personal relationship, but NOT private. 얼마나 좋은 공동체에서 좋은 사람들과 어떠한 교제를 맺으며 그리스도의 머리되신 교회를 만들어 가느냐가 신앙의 핵심 요소이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목사님의 설교만을 가지고 교회를 정할 수 없는 것이다.

  공동체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일단 말씀의 사모함이 있는 공동체인가가 중요하다. 공동체라는 이름으로 모였으나 단순한 친목 도모의 장으로 사용하는 곳이 너무나도 많다. 성경공부나 기도회가 친목을 이루기 위한 하나의 매개체로만 사용되고 성령 안에서 하나됨이 없는 공동체는 아무리 그 공동체가 하나라 할지라도 세상의 모임과 차별됨이 없다. 골로새서 3:16에서 말씀하듯이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사랑이 있는 공동체인지가 중요하다. 여기서 말하는 사랑은 공동체 내부의 사람들 사이의 친밀함이 아닌 처음 온 사람들이나 아니면 믿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태도이다. 처음 온 사람이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예배를 드릴 수 있게 해주는 노력은 정말 쉽지 않은 노력이다. 모두가 다 교회에 처음 왔던 경험은 있겠지만 그때의 어색함을 기억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어찌보면 새신자를 배려하려고 노력하는 공동체만큼 영혼의 소중함을 아는 공동체는 없을 것이다. 또한 얼마나 많은 구제와 선교, 전도를 하는지는 그 공동체의 건강함의 지표가 된다고 생각한다. 안으로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 안에 말씀이 넘친다 할지라도 겉으로 드러나는 사랑의 실천이 없다면 손과 발이 없는 비정상적 몸인 것이다. 추가로 훈련하는 공동체인지도 중요하다. 꼭 사랑의교회 식의 제자훈련이 아니라 할지라도, 말씀, 기도, 전도 등에 대한 훈련을 제공하는 공동체야말로 성도들을 하나님 앞에서 민감한 예배자로 세워놓는 지지대가 되어주는 공동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마지막 기준은 '예배'라 생각한다. 말씀과 예배는 같은 것 아니냐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다른 것이라고 생각한다. 말씀은 하나님의 선포하시는 음성을 듣는 자리라면 예배는 하나님의 임재하심에 내가 들어가는 자리라 생각한다. 화려한 찬양팀이나 현란한 기도, 짜여진 콘티에 의한 완벽한 예배 진행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허술하고 실수가 있는, 많은 끊김이 있다 할지라도 공동체가 함께 즐거워 하며 하나님을 기뻐하는 예배인지가 중요하다 생각된다. 이것이야 말로 정의할 수 없고 내 스스로가 예배를 드리며 느낄 수 있는 부분인 것 같다. 나에게는 그다지 전통적인 예배냐 현대적인 예배냐의 구분이 중요하지 않다. 오히려 그렇게 구분하는 것이 더 웃긴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사랑의교회 대예배가 그 균형을 가장 잘 맞추고 있는 예배라고 생각된다.

  물론 이 외에도 교회까지의 거리, 시간적인 요소, 환경 등등 고민할 거리는 많이 있다. 하지만, 위의 세개가 나에게는 가장 중요한 요소임에는 분명하다.


  보스턴에 와서 '보스턴 온누리 교회'와 '캠브리지 연합 장로교회' 두 곳을 다녀왔다. 아직까지는 솔직히 딱 이 교회다 싶은 곳이 없는 것은 사실이다. 뭐 지금까지 다녔던 모든 교회도 위 조건에 대입하면 100점 만점 받을 수 있는 교회가 어디 있겠는가.. 단지 선택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나름 기준을 세워보려고 하는 것이지만, 아직 결정내리기는 힘든 것 같다. 한군데 교회를 더 가보던지 아니면 이번 주중으로 정해야 할 것 같다. 공동체 없는 삶은 너무 불안정 한 것이 사실이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실 공동체를 찾아서 그 공동체의 지체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를 소망한다.
Posted by MokaH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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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맞는말씀이시네요ㅎ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2008/08/25 11:04

  2. 2008/08/26 02:50

    100% 동의! 대전 내려와서 내가 겪었던 고민들을 그곳에서 네가 하고 있구나..ㅎㅎ
    정말 100% 만족할 수 있는 공동체를 찾기란 정말 힘든 것 같애.
    그치만 기도중에 확신을 주신다면, 그 가운데 믿고 나아가는 수밖에..ㅋ
    암튼~ 좋은 공동체 찾기를 기도하마.. ^^*

  3. 2008/08/31 10:59

    쩝. 저도 이제 슬슬 종교외출을 다녀야 할텐데 대략 걱정이라는...걍 눈딱감고 3시간 왕복하는 원래 다니던 집근처 교회로 갈까 고민중 -_-;;

    • 2008/08/31 17:08

      이게 누구야.. 오랜만이다.. ㅎㅎ
      이제 얼마나 남았나?? 궁금하네..
      마지막에 인사도 못하고 왔다.. 아쉬워라..
      넌 어여 준비해서..
      여기 H School이나 M School 와라. ㅎㅎ
      NY에 이어 Boston에도 JSC 지부 하나 만들어 보자..^^

      그리고.. 교회는.. '좋은'교회를 가길 바란다..
      집근처 교회가 어떤 곳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위에 적은.. 그런 교회 갔음 하네..
      원하면 추천해줄께..^^
      Feel free to ask me..~~

  4. 2008/09/01 21:39

    나도 교회 하나 추천해줘요...ㅋㅋ
    교회 찾는 중인데...
    그냥 집 근처 미주한인 성결교회 갈까 생각중...
    청년부가..10명 내외라는...ㅋㅋ
    아 고민되네...--;;

    p.s 영어 이름...ㅋㅋJoshua...만들었다는...^ㅠ^

    • 2008/09/03 01:02

      청년부가 10명 내외인거야 뭐.. 좋은거네.. ㅎㅎ
      Joshua Oh... ㅋㅋ
      Joshua 보통 느낌이 게이 같다고 사람들이 피한다던데..

  5. 2011/01/10 21:01

    좋은 말씀입니다. 저역시 현제 교회를 찿고있습니다.그른데 어떤 목사님께서하신 말씀인되요.완전한 교회는없되요.이유는
    내가 거기있기때문이래요.그 말씀 때문에 생각을 많이 했어요...결론은 그래도 교회를찿으면서 기도하면서 조금 거리가 멀어도 살아있는 말씀과 사랑이 충만한교회가 제일 중요한것같에요

  6. 2011/03/24 11:56

    안녕하세요 이번8월부터 보스턴에서 공부하게될꺼같은 예비 대학생인데요! 지금 보스턴에있는 교회들 사이트를 뒤져가며 열심히 찾아보고있는데...ㅜ.ㅜ추천좀해주세요... Mokaholic님은 어느교회로 정하셨어요? 유학생활중에 있는 가장큰 버팀목이되었던 신앙생활을 사는곳을 옮기면서 다시 정하려고하니 무섭고 걱정이 앞서서요... 답글기다릴께요!

  7. 2011/03/24 11:56

    안녕하세요 이번8월부터 보스턴에서 공부하게될꺼같은 예비 대학생인데요! 지금 보스턴에있는 교회들 사이트를 뒤져가며 열심히 찾아보고있는데...ㅜ.ㅜ추천좀해주세요... Mokaholic님은 어느교회로 정하셨어요? 유학생활중에 있는 가장큰 버팀목이되었던 신앙생활을 사는곳을 옮기면서 다시 정하려고하니 무섭고 걱정이 앞서서요... 답글기다릴께요!

제목 보고 정환이의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기대하신 분이 계실지 모르겠네요.. .

물론 정환이의 러브스토리입니다. 하지만 대상이 조금 다르죠^^

요즘 정환이가 제자훈련을 시작해서 힘든 훈련(?)을 받고 있는데..

지난 화요일날 모임에서 느꼈던 내용을 적어볼려고요..

[소명](오스 기니스 지음, IVP) 책을 가지고 책 나눔을 했어요..

그런데 거기서 마지막에 전도사님께서 하신 말씀이 제 마음에 와 닿았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보시고 자주 눈물을 흘리실껍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부르셨고 사랑한다고 계속 말씀하고 계시는데..

여러분은 각자 자신의 핑계를 대면서 그 사랑을 받지 않고 있잖아요..

하나님께서는 이미 그리스도를 통해서 자신의 모든 사랑을 보여주셨는데도.."



이런 이야기를 생각해 봤습니다..


어떤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어떤 여자를 짝사랑하고 있었어요.

그 남자는 그 여자를 바라보면서 항상 행복해했습니다.

어느날, 이 남자는 용기를 내어서 여자에게 사랑을 고백했습니다.

자기가 할 수 있는 가장 멋진 방법으로 최선의 방법으로 사랑을 표현했지요.

그런데 그 고백을 받은 여자는 거절했습니다.

자신의 여러가지 주위 환경적 이유를 들면서..


그때 이 남자의 마음은 어떨까요? 정말 마음이 많이 아플꺼 같아요..

이 남자는 포기하지 않고 그녀의 마음을 돌이킬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눈물로 편지도 쓸테고, 그녀와 얘기 하려고 만나려고 시도 하겠죠..

요즘 같으면 문자도 보내고, E-mail도 보내고..

그러면서 그녀가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고 이해해주기를 바랄꺼예요..

그 남자는 그녀가 자신의 사랑을 받아 줄 때, 자신을 다시 돌아볼때에야

가장 행복해 할 것이고 그녀의 마음이 변할 그때만을 기대하고 있겠죠..



많이 들어본 이야기 아닌가요?

이게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짝사랑하셨고..

우리에게 그 마음을 표현해 주고 싶으시기에 가장 아름다운 방법..

하나뿐인 아들을 보내어 죽이심을 통해서 우리에게 사랑을 고백하셨죠..

하나님께서 하실 수 있는 최고의, 최상의 방법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사랑에 우리들의 핑계를 대며 그 사랑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아직 부족하다는 거짓 겸손의 핑계로.. 등등..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지 않을때.. 하나님의 마음은 찢어지게 아플꺼예요..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의 눈물로 쓰신 성경책을 우리에게 보내셨고요..

말씀 속에서 자신의 사랑을 다시 발견하기를 원하실거예요..

기도라는 통로를 통해 우리와 대화하기를 원하실 것이고요..

사랑을 거절하는 우리를 바라보시면서 흘리신 눈물이 큰 바다를 이루었을 것입니다.

매일 우실테니까요..



오늘 이 말씀을 듣고 이런 생각을 하면서..

하나님이 나 때문에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리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환이 때문에 정말 많은 눈물을 흘리셨을꺼 같습니다..

사람 사이에서도 사랑에 실패하고 사랑을 거절당하면 많은 눈물을 흘리고 힘들어 하는데..

하나님은 어떻겠어요..

자신의 아들을 죽인 사랑인데 그 사랑을 거부하며 살아가고 있다면..

하나님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꺼 같네요..

'사랑'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Posted by MokaHoliC
TAG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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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주는 나무


"미안해"

"무언가 너에게 주었으면 좋겠는데 ...

하지만 내게 남은 것이라곤 아무 것도 없단 말야.

나는 다만 늙어 버린 나무 밑둥일 뿐이야,

미안해 ... "



옛날에 한 그루의 나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나무에게는 사랑하는 소년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 소년은 매일같이 나무에게로 와서 떨어지는 나뭇잎을

한 잎 두 잎 주워 모았습니다.

그러고는 나뭇잎으로 왕관을 만들어 쓰고 숲 속의 왕자 노릇을 했습니다. 

소년은 나무줄기를 기어올라가서는

나무가지에 매달려 그네도 뛰고 그리고 사과도 따먹곤 했습니다.

나무와 소년은 때로는 숨바꼭질도 했지요.

그러다가 피곤해지면 소년은 나무 그늘에서 단잠을 자기도 했습니다. 

소년은 나무를 무척 사랑했고 .. 나무는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은 흘러갔습니다

그리고 소년도 점점 나이가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나무는 홀로 있을 때가 많아졌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소년이 나무를 찾아갔을 때 나무가 말했습니다

"얘야, 내 줄기를 타고 기어올라와서 가지에 매달려

그네도 뛰고 사과도 따먹고 그늘에서 놀면서 즐겁게 지내자."

"나는 이제 나무에 올라가 놀기에는 다 커버렸는 걸.

나는 물건을 사고 싶고 신나게 놀고 싶단 말야.

그리고 돈이 필요하고 나에게 돈을 좀 줄 수 없겠어?"

하고 소년이 대꾸했습니다.

"미안하지만 내겐 돈이 없는데." 나무가 말했습니다.

"내겐 나뭇잎과 사과밖엔 없어.

얘야, 내 사과를 따다가 도회지에서 팔지 그래.

그러면 돈이 생길 게고, 너는 행복해질 게고." 

그리하여 소년은 나무 위로 올라가 사과를 따서는 가지고 가 버렸습니다.

그래서 나무는 행복했습니다


그러나 떠나간 소년은 오랜 세월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았고...

그래서 나무는 슬펐습니다.


-------------------------------------------------------------------------
다들 아시는 이야기지요?

언제나 봐도 감동을 주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가끔씩은 아는 이야기도 다시 볼 필요가 있는 거 같아요^^


주는 사랑.. 받는 사랑보다 더 값진 주는 사랑..

모든 사람이 이런 사랑을 가지고 산다면 이 세상은 훨씬 더 아름다워질 것이라 생각되요..


여러분에게는 이러한 나무가 있으세요?

아니면 여러분이 어떤 사람들에게 이런 나무가 되시고 계신지요?

소년이 떠나가 외로워하는 나무의 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년을 사랑하는 나무..

외로움 속에서도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나무가 참 부럽습니다..


전 지금 미국에 있어요..

부모님과 함께 여행중이지요..

그래도 칼럼은 계속 써야하기 때문에 미국 떠나기 전에 먼저 써 놓습니다..

제가 미국에서 즐거운 여행을 하고 돌아오면..

미국에서 보고 느낀 것 적을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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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는...


사랑에는 언제나 미움이 들어 있습니다.

우리가 완전한 인간의 모습으로 태어나지 않는 한...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아쉬움과 불만들이 가끔씩은 생겨나는 법이기에...


저는 사랑하는 사람을 한번도 미워해 본적 없다는 이의 말을 믿지 않습니다.

사랑에는 언제나 질투가 들어 있습니다.

우리가 완전한 인간의 모습으로 태어나지 못했기에...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그 깊이가 깊어갈수록...

소유하고픈 욕망 또한 커져가는 것이 자연스러운 법이기에...

때론 사랑하는 사람에게 질투를 느낀다는 이에게...

더 인간적인 마음을 엿보게 됩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느끼는 섭섭함으로 인한 미움과...

살아하는 사람을 잃게 될까... 하는 두려움의 원인 인...

그 질투가 바로 자신에게서 멀어지게 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란걸...

그대는 알고 있습니까?


그렇기에... 미움의 기초인 이기심과 질투의 기초인 집착들을...

도미노 게임처럼 차례로 넘어뜨려야... ... ...

사랑이란 이름의 오랜 동행길을 걸을 수 있다는 사실을...

그대는 알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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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시를 올려보네요..


지난 주에 교회에서 섬 봉사활동을 갔다 왔어요..

땅끝마을에서 20분정도 배를 타고 간 백일도라는 섬..

저는 '사역팀'이여서 해안가 청소 등의 섬 주민들이 원하시는 일들을 했지요..

땡볕속에서 주루룩 흐르는 땀을 닦으며 일했는데..

농활 때와는 또 다른 노동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섬활이 끝나고 서울의 거리를 걸었는데..

그때도 땀이 흐르더라고요..

그런데 아무 일도 안하고 그냥 흐르는 땀이 얼마나 아까운지..

같은 땀이어도 일을 하고 흐르는 땀이 더 값지게 느꼈습니다^^


위 시는 제가 백일도의 해변가에서 밤을 새우면서..

같이 간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느꼈던 것과 매우 비슷한 생각을 담고 있어서..

그냥 올려봤습니다..


사람과 사랑에 대해서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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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okaHoliC
TAG 사람,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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