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30 (화)

맨하탄 Central Park의 동쪽부분.
5th Ave를 사이에 두고 Metropolitan Museum of Art에서부터 100번가 정도까지 많은 박물관, 미술관이 몰려있어서 그곳을 Museum Mile 이라고 부른다.

Mets(Metropolitan Museum of Art)는 지난번에 가 봤기 때문에 이번에는 그냥 지나치기만 했다.
안에 무슨 그림들이 있었는지 기억도 안날 정도로 그때 대충 보기는 했다만..
다음번에 오면 보기로 하고.. pass..


[Guggenheim Museum]

대신 엄청나게 반가운 건물이 나를 반기고 있었다..^^ 바로 Guggenheim Museum이다.
하얀 건물이 특징인데, 예전에 왔을때는 외부 공사중이어서 다 가리고 있었다.
성질난 나머지 아예 사진도 안 찍었었다는..

하지만, 이번에는 고운 자태를 뽐내주셨다.
Frank Lloyd Wright이 만든 건물..
Chicago에서 본 Wright 아저씨 느낌은 원래 직선이었는데, 이 건물은 부드러운 느낌이 좋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Guggenheim에 다시 들어가보고는 싶었지만, 오늘의 목적지는 그곳이 아니었기에,
겉모습을 본 것만으로 만족하며.. 지나가는데..
아이고.. 반대편에서 봐도 어찌나 이쁜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Cooper-Hewitt National Design Museum]

여튼.. 오늘의 목적지는.. Cooper-Hewitt National Design Museum.. (2 E 91st St. )
혜운 누나가 좋다고 추천해줘서 알았고, 나름 Design이라고 하니 잼있을 것 같아서 간 박물관이다.
엄청난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는데, 박물관 크기가 크지 않기 때문에 상설전시는 없고 그때그때 돌려가며(?) 전시를 하는 것 같다.


Design 이기에 은근 기대를 많이 했는데, 내가 갔을때는 내가 흥미 있어하는 분야의 전시를 하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다..
아동용 그림책, 중국 집단 거주지(?) 건축, 중국의 영향을 받은 서양의 실내 인테리어.. 뭐 이런 전시였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맘에 들었던 것은 박물관 건물 그 자체였다.
Carnegie가 자신이 살던 집을 기증한 것이라고 한다. 정말 도심 속 저택이다..
건물 내부에서는 사진을 찍지 못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결국 입구만 찍었다.

뭔가 입구 장식부터 특이하다..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건 여기 Ticket.. 오른쪽에 빈 부분은 스티커로 가슴에 붙이고 다녀야 한다.
아마 집을 돌아다니는 구조로 되어 있으니 딱히 티켓 검사하기가 힘들어서 인듯 싶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D.C에서 자주 갔던 Smithsonian Museum 계열(?)의 박물관이라 하니 더 친근해서 좋다.. ㅇㅎㅎ

그리고는..
들어갈때와 나올때 이렇게 다르다.. ㅎㅎ 순식간에 해가 떨어져 버려서.. ㅡ.ㅡ;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시 돌아 나올 때 Guggenheim의 이쁜 저녁모습도 보게 되었다.. 크~
박물관이 아니라 무슨 파티장 입구같이 생겼다.
하늘도 워낙 이뻤던지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Magnolia Bakery]

그리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역시나 혜운누나가 알려준 곳.. Magnolia Bakery에 갔다.
(Rockefeller Center에도 있고, 200 Columbia Ave. 에도 있다. 아래 사진은 Columbia Ave.)
주로 파는 빵은 Cupcake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Cupcake위에 icing을 얹어 주는건데, 난 icing이라고 해서 icecream 같은 건 줄 알았더만..
알고보니 설탕덩어리였다. ㅡ.ㅡ; 결국 윗부부은 조금 먹다 말았다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나저나.. 이 곳의 최고 먹거리는.. Banana Pudding~~!!!!!
바나나가 그대로 들어가 있는 푸딩인데.. 냠냠.. 은근 맛있었다.
이것 역시 꽤 달기 때문에 좀 먹다보니 머리가 뱅글거렸다만.. 바나나 맛이 감칠나더라.. 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추위 속에 여기저기 다니다가..
그래도 뭔가 연말의 분위기 내는 곳을 찾다가 가본 곳이.. Bryant Park의 Icelink..
뭐 스케이트를 탄건 아니다만.. 그냥 이런거 보면 왠지 연말 같으니까.. ㅋㅋ

Public Library 뒤에 있는건데, 이런 Park가 있는 줄 왜 몰랐는지 모르겠다.
몇번이고 지나쳤던 곳이었는데..
여튼.. 날씨 추운데 다들 스케이트 타느라 고생들 하더라.. ㅋ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Posted by MokaHoliC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09/01/23 01:44

    내이름두번등장^^V

  2. 2009/01/27 21:24

    쿠퍼 휴잇도 갔었어?
    그 건물의 세부장식의 디테일이 얼마나 섬세하고 아름답던지..
    생각만해도 가슴 설렌다!
    I truly envy your wonderful NY trip!

    • 2009/01/27 23:56

      역시.. 너는 쿠퍼휴잇을 아는군.. ㅎㅎ
      건물이 제일 맘에 들었다니까..^^
      한편으로는 돈 많던 카네기가 돈 있는거 치고는 검소하게 살았다는 생각도 했음.. ㅎㅎㅎ

  3. 2009/02/01 23:56

    바나나푸딩 먹고싶다 ㅠ
    이제...뉴욕사진은 끝인거야?

    • 2009/02/05 00:13

      아.. 사진 더 있는데요..
      Mets 등등..

      근데.. 요즘 너무 바빠서 주말에 올리던지..
      아님 언젠가 올리겠죠? ㅠ.ㅠ
      벌써 2월인데.. @.@

  4. 2010/09/29 22:02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박물관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내요 ㅎ

짧은 겨울 방학동안 보스턴에만 있겠다는 방학전의 다짐을 뒤로한채,
너무나 갑갑함을 못 견딘 나머지 4박5일의 일정으로 탈보스턴 계획을 짰다.
Stamford, CT에 계시는 천식삼촌께도 인사드리고 할 겸해서.. Stamford 2박 3일, NYC 2박3일 스케줄 잡았다.

하지만, 이게 왠걸..
Boston에서 Stamford 가는 길은 원래 한 3시간 정도 걸리는데, 기차는 너무 비싸고 해서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하는 버스를 탔다. 중간에 5개 도시를 경유해서 조금 늦어지는듯..
BUT.. 1시 15분 출발이기로 한 버스는.. 2시 30분에나 간신히 출발하고.. highway를 30분정도 달리다가 갑자기 차가 고장났다고 다시 Boston으로 돌아가지를 않나..
버스기사는 이번이 첫 운전이어서 길을 몰라 헤메고.. @.@
결국 1시 15분에 떠나서 9시 반에나 도착했다.. ㅠ.ㅠ


STAMFORD

Stamford에서 있었던 두번의 저녁을 정말이지 너무 잘 먹어서.. 그동안 빠졌던 살이 모두 다시 원상복귀 된 것 같다.
첫째날은 고기를 한 10인분은 먹은거 같고.. 둘째날은 17살부터 스시를 만들기 시작해서 근 40년간 스시만 만든 일본 주방장 앞에 앉아서 신나게 먹었다.. 아래 사진은 그 스시, 사시미 먹은 것의 '극히' 일부..



NEW YORK CITY

Stamford와 NYC 사이에 Commuter Rail이 있다니 참 감사했다.. 안그랬으면 또 Bus를 타고 힘들게 갔을텐데..
아주 편하게 Rail 타고 NYC에 왔다..
3년만에 온 New York.. 내려서 보니 그다지 변한건 없었다..

2005년에 4개월 동안 5번 왔었는데, 3년만이었지만, 어제 바로 왔던 것 같던 New York..
이곳은 가끔씩 자주 방문하는 재미가 쏠쏠한 곳인 것 같다..

이미 New York의 대부분 관광지는 대부분 가서 봤었기 때문에,
몇군데 놓쳤던 곳들, 사람들이 가보지 않은 곳, 또는 작은 재미가 있는 곳들을 찾아가보는 것이 이번 여행의 목표였다.


<5th Avenue>

내린 곳이 Grand Central Station이었다.
가장 보고 싶었던 5th Ave.의 Apple Store를 가기 위해서 5th Ave.를 따라 올라갔다.

경제불황의 여파로 경기가 전체적으로 안 좋다고는 했지만, 그래도 쇼핑의 거리인 5th Ave.는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Rockafeller Center Christmas Tree>

가는 길에 만난(?) Rockafeller Center Christmas Tree..
3년전이나 지금이나 별반 다를바를 찾기 힘들었지만, 이번에 특이했던 것은..
Swarovski로 맨 위의 별을 만들었다고 한다. (3년 전에도 그랬던가?)



<Louis Vuitton, 5th Ave. NYC>

5th Ave.에서 예전에 못 봤던 상점 하나.. Louis Vuitton
어찌나 확 튀던지, 멀리서 봐도 그냥 Louis Vuitton 상점임을 알 수 있다.. 크..
약간은 딱딱한(?) 5th Ave의 분위기를 좀 밝게 해주는 Design 인듯..~~




<Apple Store, 5th Ave. NYC>

마침내 도착한 Apple Store..
2005년에 왔을때는 없었다가 한국에 오고나니 생겼다고 해서 너무 가보고 싶었다.
그때 적었던 포스팅 (http://www.mokaholic.com/271)이 기억나는군..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앞에 있는 피라미드의 컨셉을 따 온 것 같기도 했다.
Apple의 Design 대표적인 Concept인 Simplicity가 확실히 드러났다.
정말 Apple 로고만 딱 보이게 만들어 놨으니..~~

약간 어둑어둑해야 더 로고가 잘 보일 것 같아서 시간을 맞춰 갔는데,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근데, 막상 들어가는 줄이 너무 길어서 속은 못 들어갔다. 다음 기회에.. ㅠ.ㅠ
하지만, 너무 배고파서 그곳에서 프레첼을 먹다가 만난 아이들.. 아이고 귀여워라..^^






<East Village>

59번가에서 Subway를 타고 8번가까지 내려갔다.
특별히 목적지를 가지고 갔다기 보다는, East Village 쪽에서 그냥 커피라도 마실 곳이 있음 좋겠다는 생각에..
그러나 정보가 없이 가서이기도 하고, 유유부단해서 인지.. 딱히 좋은 곳은 찾지 못했다.. (물론 좋은 곳은 많겠지..)

그냥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옛 추억(?)을 따라 예전에 가봤던 곳에 발길이 끌리기 시작했다.
NYU 근처에 있었던 Starbucks, East Village에 있었던 Virage라는 Restaurant.. (싸이 홈피 Story Room 사진이 거기서 찍었던 것이다..)
아직도 잘 있구나.. 싶어하며.. Broadway를 따라서 북쪽으로 걸어갔다.




<Shakeshack Burger>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알게 된 맛있는 햄버거 집..ㅎㅎ
진짜로 가보니까 만약에 정보를 알지 못하고 갔으면, 그냥 공원에 있는 가판대 음식인 줄 알고 그냥 지나쳤을 것 같다.
알고보니 꽤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www.shakeshack.com) Madison Square에 있다.


돈이 없고 배가 그다지 부르지 않아서 작은 것을 시켰는데, 생각보다 많이 작았다.
근데, 소스가 특이한지 감칠맛이 났다.. 유명한 데는 이유가 있는 듯..^^
담에 가게 되면 Double Shack을 시켜 먹어야 겠다.. 냠냠..




Posted by MokaHoliC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09/01/18 18:07

    로고를잘보기위해 시간맞춰가는 센스
    대단-_-;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가 가본 나라들을 지도에 표시한거다..
http://www.world66.com/myworld66/visitedCountries 에서 이런 지도를 만들어 주더군..

총 19개국.. 전 세계의 8%라고 한다..

1981 : 한국
1990 : 일본
1991 :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1994 : 중국
2000 : 미국, (멕시코)
2001 : 태국
2002 : 영국,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체코, 헝가리,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바티칸, 스위스, 스페인, 프랑스
2004 : 중국
2005 : 미국, 캐나다
2006 : 중국
2007 : 일본

홍콩, 마카오가 중국에 귀속되는 바람에 국가수 2개나 줄었고, 유럽 한 번 갔다 오니 국가 수가 확 늘었다.
두번 이상 가본 나라는 일본, 중국, 태국, 미국이다..
이런저런 이유들로 외국에 많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고 생각했지만 아직 빨간데가 적다..
러시아라도 다녀와야 좀 빨갛게 느껴질려나?? ㅎㅎ
적도 밑에 있는 나라들을 좀 가봐야 할텐데 말이지..

2000년 이후로 매년 출국하고 있는데 2003년 이때는 군복무중이라 어쩔 수 없이.. -.-;
뭐니뭐니 해도 1994년에 중국에 갔던 것이 그 뒤 모든 것을 가능케 했던 것이 아닐까 싶다..^^

가장 북쪽으로는 영국의 에딘버러 (55°57'0.55"N)..
가장 남쪽으로는 싱가포르 (1°18'0.00"N)..
가장 동쪽으로는 일본의 나라 (135°49'48.00"E)..
가장 서쪽으로는 캐나다의 빅토리아 (123°21'52.42"W)..

그렇다면 지금 가장 가고 싶은 나라?? 북한..
코 앞에 두고 못가는게 우습지만.. 항상 품고 기도해야 할 나라니까..

'樂 -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가본 나라들..  (0) 2007/06/07
미 북동부 여행 다녀왔습니다.  (0) 2005/11/27
Posted by MokaHoliC

댓글을 달아 주세요

지난 1월 5일(금)에 고등학교때 알게된 친구 우재와 같이 정동진으로 놀러갔었습니다^^

원래 이번 방학에는 이미 혼자서 여행을 다녀야겠다고 굳게 마음을 먹고 있었기 때문에..

2주전부터 정동진 가는 기차를 예매해 놓았었죠^^

같이 가는 파트너는 정말로 하나님의 계획하심(?)하에 우재가 되었구..
(많은 일들이 있었답니다^^)

그래서 '모래시계'의 흔적이 아직도 남아있는 정동진에 갔다 왔죠..

그러면 기행문을 한번 써 볼까요??
이 기차길을 따라 저와 함께 여행해 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

2001년 1월 5일 11시 40분 기차..

서울 청량리 역에서 정동진으로 가는 기차이다..

우재와는 9시부터 만나서 같이 저녁먹고 이야기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막 기차를 탔다..

특별열차여서인지 기차가 참 좋다..

이제 정동진까지는 약 6시간..


서울서 대전까지 3번 갈 수 있는 엄청난 시간이다..

과연 지겹지 않고 갈 수 있을까..


기차 안에서

지겨울줄 알았던 기차길이 우재와의 이야기로 인해 재미있어졌다^^

정치, 사회, 신앙, 종교, 그 동안의 이야기, 과외 등등..

엄청나게 많은 주제를 가지고 서로 얘기를 하고 있다..

말은 우재가 좀 더 많이 하는 것 같다^^ ㅋㅋ

지금은 벌써 4시.. 도착하려면 아직도 2시간이나 남아있다..

잠깐 눈을 붙여야겠다.. 완전히 밤을 새기는 체력이 딸린다.. ㅠㅠ


6시 11분 정동진 도착

아직 깜깜한 정동진 역..

해돋이는 기상청 사이트에서 보니까 7시 40분이라고 하던데..

해뜨기 전이어서인지 엄청나게 춥다..

말하기도 힘들 정도로 추운 날씨다.. 체감온도는 한 영하 15도 이하인듯.. ㅠㅠ

역 바로 옆에 있는 바닷가에서는 파도소리가 철썩 철썩하고 들린다..

너무 추워서 바닷가에 가기는 싫지만 그래도 왔으니..

우선 역에서 왔다는 증명사진부터.. 찰칵, 찰칵..

(제 생각에 칼럼에 처음으로 공개하는 제 얼굴인거 같은데..
오른쪽에 파란옷 입은 사람이 접니다^^
부끄러워라-_-;;)

그리고는 우재와 달려갔다^^ 바닷가로..

찰싹 찰싹거리면서 치는 파도가 내 마음을 시원하게 해 준다..

그런데 불상사 발생!!

바닷가 근처에서 놀던(?) 우재가 밀려오는 파도를 피하지 못하고..

그만 신발에 물이 와장창 들어간 것이다.

영하의 날씨에 차가운 물이 들어간 우재..

그의 발은 점점 얼어가기 시작하고..

우리는 잠시 얼은 몸을 녹이기 위해서 역 옆에 있는 홍익회 음식점으로 들어왔다..


8시경 해돋이

아까 껌껌할때 바라본 하늘은 엄청 맑았다..

별들이 모두 반짝반짝 빛나는 것이 보이는 걸 보면 알 수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뭐지?

머리위의 하늘은 정말 구름하나 없이 맑은데..

수평선 위에만 짙은 구름이 깔려있다.. ㅠㅠ

바다위에서 뜨는 해돋이는 못보겠군..ㅠㅠ

7시 40분에 뜨기로 자연과 약속 되어있던 해는..

구름 때문에 8시경에야 그 빛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해야!
떠라!
나온다!
화이팅!
해 떳다!!

해 뜨는 것은 언제나 봐도 멋있다..

그렇게 구름밖으로 나오기 싫어하던 해였지만..

구름 밖으로 조금 얼굴을 내밀고 나서는..

엄청난 속도로 올라와 버렸다.. ㅠㅠ

그래서 해돋이 시간은 한 5분도 안된거 같았다..

역시 사진 찰칵, 찰칵^^
노출을 잘못 조정한 듯.. ㅠㅠ


잠시 몸을 녹인뒤..

우재의 발이 점점 얼어갈꺼 같았기 때문에..

홍익회 음식점에 다시 와서 우재의 발이 녹을때까지 기다렸다..

나도 너무 추웠기 때문에 내 몸도 함께 녹였다..

이제 슬슬 밖으로 나가 볼까??

정동진 역으로 다시 나가서 본격적인 사진 촬영에 들어갔다..

일명 '모래시계 소나무'라는 별명이 붙여진 소나무 앞에서 사진 한방 찍고..


다시 한번 정동진 역에서의 증명사진을 찍고..


마침 지나가는 새마을호 기차를 속도감있게 약간 셔터스피드를 늦추어서 찰칵..


바다에 나가서 넘실대는 파도 사진을 찍고


바닷가에 계시는 강태공 아저씨도 찍어드리고..


새로운 장소인 모래시계 공원으로 이동했다..


모래시계 공원..

삼성에서 정동진에 만든 세계 최대의 모래시계가 있는 모래시계 공원에 왔다..

세계 최고의 모래시계..

보통 모래시계와는 다른 원형으로 생겼다..

1년 동안 떨어지는 모래의 양이 8t이나 된다니..

낮이어서 이쁘다는 생각은 안드는데..

옆에 조명이 많은 것으로 보아 밤에는 매우 이쁠듯..^^

옆에 바닷가가 쫙 펼쳐져 있군..

가만 있을 수 없쥐^^ 사진기를 들고서..

앗! 바위닷~~ 내 한번 명작품을 만들어보리!!



(이거 찍느라고 바다 가까이 가다가 저두 신발이 젖었지요..ㅠㅠ)

그리고는 바닷가에서 우아하게(?) 한장.. 찰칵..


다음 장소는 정동진의 명소.. 조각 공원으로.. Go!!


조각공원..

아름다운 정동진 바다를 끼고..

많은 예술 작가들의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조그마한 산 위의 조각 공원..

이곳에서 바라본 정동진의 전경은 정말 예술이다..
파도의 모양이 정말 멋지다..^^

(그런데 위의 해돋이 사진 중 3번째 사진 오른쪽에 보면 산 위에 배가 있는게 보이죠?

그 산이 조각 공원인데..

산 위에 왠 배냐고요? 노아의 방주인가?

모양새는 꼭 타이타닉호 처럼 생긴 저 건축물은 관광객들을 위한 콘도라는 군요..

그것을 보구서 정말 화가 났습니다..

저 엄청나게 큰 건축물 때문에 주위 자연환경이 다 망가져서요..

무슨 생각을 가지고 관광지 개발을 하는건지.. 원..)

조각공원에서의 사진 퍼레이드..
왜 이렇게 얼굴이 굳었을까?
이건 무슨 표정일까?
포즈 쥑인다..^^
목걸이가 빛난다^^
사람만 없으면 멋있겠다^^


다시 정동진 역으로..

조각공원 구경을 마치고 배가 너무나 고팠기에 음식점을 찾는데..

으아.. 너무 비싸다.. ㅠㅠ

결국 6000원짜리 소내장탕을 먹구..

오는 길에 잠시 또 바닷가에 들렀다..

이곳은 사람이 별로 없어서 너무 좋다..

파도가 땅에 와서 거품을 내는데..

그 거품을 보면서 든 생각.. '완전히 맥주 거품이다..'
정동진서 찍은 사진 중에 젤 멋진듯^^
사진찍는 저와 우재의 모습이 그림자로^^

정동진 역에 돌아왔는데 시간이 조금 남았군..

바닷가 벤치로 가서 파도를 계속 봤다..

'파도..'를 생각하며... 떠오른 생각..

인생은 파도와 같이 잠깐 땅에 왔다가 다시 돌아간다..

땅에 있는 시간은 잠깐이기에 언제나 바다를 바라보는 삶을 살아야 한다..

다시 돌아갈 그 곳을 꿈꾸면서..

하지만 땅에서의 시간도 소홀히 할 순 없다..

파도가 잠시 땅에 왔다 가면서 모래사장을 깨끗게 하기에..

잠깐 있는 시간동안 최선을 다하는 모습..

그리고는 바다 속으로 사라져 자신을 숨기는 모습..

삶이란 이렇게 살아야 하는건 아닐까..

조용히 밀려왔다가 흔적을 남기고 조용히 사라지는..



 




이젠 서울로..

벌써 시간이 다 됐나?

2시 16분 기차가 정동진 역에 도착했다..

기차타는 시간은 총 약 13시간..

정동진에서 구경한 시간은 약 8시간..

배보다 배꼽이 크다더니.. -_-;;

아쉬움을 뒤로하고 기차에 올랐다..


기차 안에서 태백산맥의 아름다움을 내 눈으로 보리라 꾹 다짐했지만..

나보다 힘이 더 쎈 눈꺼풀의 중력운동에 그만 꿈나라로 가버렸다.. ㅠㅠ

눈을 떠보니 이미 저녁이 되어 어두컴컴해졌고..

6시간이라는 시간이 너무나 지겹다는 것을 그때에야 느끼게 되어..

6시간동안 무려 5번의 잤다 깼다를 반복한 뒤에 청량리역에 도착하게 되었다..

그래서 21세기 첫 여행은 이렇게 끝났다..

------------------------------------------------------------------------

퓨.. 이제야 다 썼네요..^^
글들은 얼마나 보셨는지요..
다들 사진만 보신건 아닌지^^

정동진 참 좋더라고요..
단지 역 옆에 무분별하게 세워진 관광업소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지만..
정동진의 자연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바다와 가장 가까이 있는 역이라고해서 기네스북에 올라 있다는 정동진..
'모래시계'로 인해 살아난 정동진이..
사람들의 이기심으로 망가지지 않고.. 영원히 아름다운 곳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箱 - 예전 칼럼,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만난 어린왕자..  (0) 2001/02/18
(하나님을) '찾길 바래..'  (0) 2001/02/15
한국이냐.. 코리아냐..  (0) 2001/02/07
눈.. Snow.. 그 아름다움..  (0) 2001/01/24
정동진 다녀왔습니다!!  (0) 2001/01/10
'아비가일'같은..  (0) 2001/01/06
Happy New Year~♡  (0) 2000/12/31
Merry Christmas!!  (0) 2000/12/24
일어나라 대한민국..  (0) 2000/12/11
Posted by MokaHoliC

댓글을 달아 주세요

화천이야기 중간에 제가 부산 갔다가 온 얘기 할께요~~

일기식으로 썼습니다. 반말이라도 이해해 주세요~~ 헤헤..

------------------------------------------------------
7월 17일.. 오랜만에 여행을 떠나봤다..

15일 토요일에 갑자기 어디론가 가고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택한 곳이 부산.. 그나마 대전서 가깝고 바다도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기차표를 예매하고 기상정보를 확인하고(왜? 해 뜨는 거 보려고)

막상 무턱대고 부산에 가려고 하니까 가서 어떻게 해야할지 무지 막막했다..

그래서 부산에 있는 친구한테 전화를 했더니만..

자기 집이 바닷가라고 하면서 아침에 자기 집 쪽으로 와서 같이 구경하고

집에서 아침 먹자는 상상하지 못한 제의를 받았다..

너무 고마웠고.. 난 기대감에 부풀었다~~


7월 17일 오전 0시 48분 차를 타고 부산으로 향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밤에 기차역에 가면 마음이 아프다..

노숙자들로 가득 찬 대합실.. 밖에서는 자고 갈 남자들을 찾는 아주머니들..

모든 것이 전혀 좋게 보이지 않는다....

새로운 곳으로 떠나는.. 새로운 곳에 도착한 사람들이 가장 먼저 보는 것이 이런 것이라니..


어쨌든.. 기차를 타고 잤다..

처음에는 잠이 안 와서 계속 뒤척이다가 1시에 잠이 들었는데..

중간에 한 2번 정도 깼다.. 그런데 그때마다 내 옆에 앉아있는 사람은 계속 바뀌었다..

아저씨에서 아줌마로.. 아줌마에서 아가씨로..


4시 18분에 도착했다. 4시경에 연수(나를 만나기로 한 친구)한테 전화를 해서

연수가 일어난 것을 확인하고..(워낙 잠이 많아서.. 헤헤)

부산역에서 택시를 타고 광안리라는 곳으로 갔다..

그런데 부산에서 처음 탄 택시.. 무서웠다..

새벽이어서 차가 없어서인지 100km 가까운 속력으로 달리시던 기사아저씨께서..

갑자기 왼손으로 오른쪽 등에 모기 물린 곳을 긁으시니.. 헉~

오밤중에 폭주였다..


연수를 만나서 광안리 해수욕장으로 갔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남해 바다였다..

모래사장에는 많은 사람들, 특히 연인들이 앉아서 바다를 보고 있었다..(낭만을 즐기는군..)

시간이 5시 정도인 새벽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바닷가에 있었다..

우리는 모래사장 이쪽 끝에서부터 반대쪽 끝까지 걸어갔다..

그리고 방파제 위에 올라가서 방파제 끝까지 걸어갔다.. 약 40분을 걸은 것 같다..

원래는 바다 위에서 뜨는 해를 기대하고 왔었다..

그런데 광안리는 만이어서 해뜨는 동쪽은 산과 건물로 막혀있었다..

그래서 바다 위에서 뜨는 해는 볼 수 없었다..

하지만 더 멋진 것을 보았다. 해가 구름 위에서 뜨는 것을 본 것이다..

옛날 시계 '돌체'선전에 나오는 것 같이 구름 위로 얇은 빛이 나오는게 넘 이뻤다..

그리고 닭이 달걀을 낳는 것처럼(실제 본 적은 없지만) 조금씩 조금씩 구름에서 나오는 해의 모습이 참 장관(?)이었다..


그리고 해 뜨는 것 외에도 나의 눈길을 끌었던 것은... 구름이었다..

바다여서 그런지 육지에서는 보기 힘든 구름이 많이 있었다..

마치 솜사탕을 뜯어놓은 듯한 구름.. 새의 깃털같이 생긴 구름..

진짜 신기한 모양의 구름이 많이 있었다..

카메라를 놓고 온 것이 너무나도 후회가 되었다..


해가 구름에서부터 뚝 떨어질 때까지 지켜보고서는 연수 집으로 향했다.

걸어가려고 했는데.. 둘이 다 잠을 못 잔 결과로 너무 피곤해해서 택시를 타고 갔다.

집에 도착해서 밥을 먹고 다음 장소 계획을 짜는데..

너무 피곤해서 눈이 저절로 감겼다. 맨 날 8시간 정도 자던 우리가 3시간만 잤으니..


해운대에 유람선이 있다는 말을 듣고서 해운대로 가기로 했다.

버스를 타고 해운대에 가는데 열 정거장 되는 짧은 거리동안

나는 의자에 앉아서 꾸벅꾸벅 졸았다. 연수는 피곤하다고 하면서 졸지도 않다니.. 흠..

해운대에 도착해서 유람선 타는 곳을 찾았는데..

이게 웬 난리인가.. 우리가 버스에서 내린 곳은 해운대의 오른쪽 끝..

유람선은 해운대의 왼쪽 끝이어서 한참을 걸어 도착했다..

유람선 선착장에 도착한 시간이 9시 20분..

해운대에서 오륙도를 거쳐 태종대를 지나서 자갈치 시장 쪽에서 내리는 1시간 30분짜리 유람선이 있다길래 표를 끊었다.

그리고 부산에 있는 다른 친구들한테 연락을 해서 도착예정시간인 11시30분에 자갈치시장에서 만나기로 했다.

출발이 10시였기에 남는 시간동안 Q.T를 하려고 성경책을 폈다.

본문을 어디로 할까 하다가 시편 19편을 택했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언어가 없고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그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 말씀이 세계 끝까지 이르도다
하나님이 해를 위하여 하늘에 장막을 베푸셨도다
해는 그 방에서 나오는 신랑과 같고 그 길을 달리기 기뻐하는 장사 같아서
하늘 이 끝에서 나와서 하늘 저 끝까지 운행함이여 그 온기에서 피하여 숨은 자 없도다


언어가 없고 들리는 소리도 없지만 하나님께서 지으신 자연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한다..

아침에 해 뜨는 것을 보며, 하늘을 보면서 느낀 그대로를 표현해주는 구절이었다.

자연을 보면서 하나님을 느끼는 것.. 화천에서부터 그 손길을 느낄 수 있었다..

아름다운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릴 따름이었다..


바다 위에서 보는 부산의 모습.. 진짜로 멋있었다..

큰 부두와 컨테이너선.. 많은 빌딩들과 바다의 모습..

한국 최고의 항구도시라는 이름에 걸맞는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오륙도를 지나갈 때 보이는 자연의 신비..

신기하게 생긴 바위와 섬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끝없이 펼쳐진 바다와 수평선 위로 보이는 멋진 구름들..

바다여서 그런지 구름이 이중, 삼중으로 겹쳐있었다..

이것을 보고서 내가 말한 한마디. "하늘은 평면이 아니라 입체군.."

이때 떠오른 생각.. "카메라.."


그런데 이게 왠일.. 잘 가던 배가 덜덜덜덜 거리더니

갑자기 무지무지 천천히 가는 것이었다.

거기에다가 왔던 길을 다시 거꾸로 가는 것이었다..

엥? 왜 이러지? 한참전에 봤던 등대를 다시 보고 있고..

앞으로 기어가는 속도로 가고.. 왜이럴까?

알고 보니 기관에 고장이 생겨서 빨리 달릴 수 없다고 한다..

그리고 예정된 코스대로 가지 못하고 다른 목적지로 가야겠다고 했다..

배 안에서는 아줌마와 아저씨들이 막 소리를 지르며 싸우고..

나는 배 밑 칸에 내려와서 자고.. 연수는 옆에서 전화하고..

1시간 정도 잤나? 연수는 피곤하다고 하고서는 자지 않고 있었고 계속 문자, 전화 중이었다.

눈을 부비면서 밖을 봤더니 아직도 바다 위였다.. 멀리 보이는 '부산항'이라는 글자..

결국 예정시간보다 1시간 지연된 12시 30분에 도착했다..

배에서 내리자 마자 아줌마들의 "환불해줘요!"하는 목소리가 쩌렁쩌렁 울렸다..

헤헤.. 결국 유람선회사는 전액환불을 해주고..

나는 무려 24,000원이라는 돈이 그냥 굳었다.. 랄라라라~

보고 싶었던 태종대는 보지 못했는데.. 그래도 꽁짜로 배타고 바다보고 오륙도 봤으니..^^


배에서 내려서 재빨리 다른 아이들이 있는 대영시네마로 갔다..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약 일주일만에)

일주일만 못 봐도 보고 싶어질 정도로 교회 친구들과 많이 친해진 것 같다..

친구들의 이름은.. 방기원.. 조소영..


먼저 같이 밥을 먹으러 갔다.. 어디로? 바닷가에 왔으니 회를 먹어야징~

회라는 것이 원래 고가의 음식이기 때문에 걱정되었지만..

그래도.. 바다에 왔는데.. ^^

회 센터를 찾아서 들어갔는데.. 이게 왠 일?

아주머니들이 우리를 잡으며 자기 식당으로 오라고 난리다.. 헉~

붙잡고 때리고.. 으아~ 이건 완전히 협박이었다..

'부산 아줌마들 정말 무섭다..'

결국 우리는 가장 힘쎈 아주머니에게 이끌려 자리에 앉았다..

회를 시키고 맛있게 먹었다.. 너무 많이 시켜서인지 배 터지게 먹었다.. 헤헤..


이제 배도 부르고.. 다음 장소는 용두산 공원..

그곳에 부산타워라는 서울의 남산타워 비슷한게 있어서

부산 전경을 보고 싶어서 올라갔다..

용두산 공원을 올라갈 때 타는 에스컬레이터는 진짜 인상적이었다..

4~5개의 에스컬레이터를 연달아 이어서 만들어 놓았는데..

진짜로 이거 없었으면 중간에 쓰러졌을 것 같았다..

왜? 무지 높으니까..


부산 전경.. 정말로 집들이 빼꼼빼꼼하게 들어서 있었다.. 도로가 보이지 않을만큼..

역사가 깊은 도시여서 그런지 도시계획은 잘 되어있지 않고 복잡한 그물망처럼 도로가 나 있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부산타워에서 대마도도 보인다고 하던데.. 구름이 껴서 보지는 못했다.

하지만 부산 시내는 또렷하게 볼 수 있었고..

부산이 대충 어떻게 생겼는지는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너무 오염되어 있는 것 같았다.. 아쉽게도..


부산타워에서 소영이와 헤어지고.. 난 기차시간이 되어서 부산역으로 가야했다.

중간에 맥도날드에 들려서 음료수 마시고..

부산 지하철을 타고서 부산역에 내렸다.. 부산 지하철 깔끔하게 좋더군..

부산역에서 또 다른 친구 한 명을 만났다.. 박광석..

약속이 있다고 해서 못 볼 줄 알았는데.. 역까지 나와주다니.. 흑흑..

진짜 넘 고마웠다.. 또래들 없으면 못 살 것 같았다..


친구들과 헤어지고 기차를 탔는데.. 하루에 있었던 일들이 머리 속에 쫘악 생각이 났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것을 보고.. 많은 것을 느낀 시간이었다..

피곤해서 기차 속에서 자야겠다라고 생각했지만..

주위 풍경이 넘 이뻐서 안 자려고 무지무지 버텼다..

그러나 그 버팀도 잠시 약 10분 뒤에 난 그냥 꿈나라로 가버렸다.

도착시간이 8시였는데.. 7시 30분경에 그냥 벌떡 일어나졌다..

그때 창 밖으로 보이는 절경~~

해가 지고 있었다.. 저녁 노을의 아름다움..

아침에 해 뜨는 것과 같이 정말 멋있었다. (어휘력이 없어서 멋있다는 표현밖에는..)

처음에는 파란 하늘이 보라색으로 바뀌더니.. 마지막에는 빨갛게 하늘이 변했다..

하얀 구름도 햇빛으로 붉게 물들어가고..

저녁노을은 많이 봤지만 오늘 보는 노을은 진짜로 멋있었다..

다시 한 번 카메라를 안 가져온 것을 후회했다.. 흑흑..


대전역에 도착해서 발을 내딛으며 느낀 뿌듯함..

한 일은 부산 가서 구경한 것 밖에 없었지만.. 되게 기분이 좋았다..

아름다운 자연을 보고.. 또래들의 소중함을 느끼고.. 하나님의 손길을 발견하고..

기분 좋은 하루였다..


오늘 새벽부터 피곤한데도 불구하고 나와준 연수한테 진짜 고맙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교회 야유회 빠졌다던데.. 야유회 보다 재미있었겠지?

평생을 부산에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태종대가 어디 있는지 내가 부산오기 전날에 알았다니..

서로 가이드를 해주면서 부산을 구경한 것 같다..

그리고 맛있게 아침밥을 차려주신 연수 어머니께도.. 감사합니다.


그리고 비밀리에 부산에 가서 연락하려고 했는데 먼저 알아채고 온 기원이.. 짜식.. 너 좋은 놈이야~

또 과외시간을 늦춰가면서 와준 소영이.. 과외 시간 안 늦었지?

또 내 얼굴 한번이라도 보려구 역으로 달려온 광석이.. 나두 너 보고싶었어..

다들 너무나 소중한 친구들이다.. 진짜로~~

이런 친구들이 있다는 것..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
자! 이제 부산 갤러리입니다..


아침에 일출을 본 광안해수욕장..

유람선을 탄 해운대 해수욕장..

유람선에서 본 오륙도..

부산 시내 전경을 본 용두산 공원 & 부산타워..

유람선의 고장으로 구경 못한 태종대..


이정도면 저와 같이 여행하신 것 같죠?

위 사진은 http://www.jetnet.co.kr/index1.htm 에서 가져왔어요..
부산에 대해 더 아시고 싶으시면 이 사이트 가보세여~
Posted by MokaHoliC
TAG 부산, 여행

댓글을 달아 주세요

이전버튼 1 이전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