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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01 2010 BOC Retreat..
  2. 2008/03/18 은혜다! 은혜야! (2)
  3. 2006/07/22 기도.. (1)

또 한번의 수련회를 다녀오다..
보스턴에 오고 나서 좀 그런 경향이 있지만.. 수련회에 대한 기대감이 많이 없어졌다.
(이건 왜 이럴까? 고민해 볼 문제이다..)

이번에도 가야하니까 가는 뭐 그런 마음으로 수련회에 등록했다. 그리고 다녀왔다..

수련회에서 무엇을 얻고 돌아왔는가..를 묻는다면.. 별로 없는 것 같다..
작년과 같이 기도가 너무나 잘 되었던 수련회가 아니어서 아쉬움이 크다..
마지막 저녁때 어쩜 이렇게 기도가 안되는지..
벽보고 기도하는 것 보다 더 답답했다..
그래서 빨리 기도회 시간이 끝나기만을 바라는데 왜 이리 안 끝내시는지.. ㅎㅎ

물론 채워야 할 기도의 내용은 결국 주일 오전 예배때 채우게 하셨다.
조금씩 하나님의 은혜를 알아간다고나 할까..

내가 가장 부러워하는 신앙의 모습은.. '십자가'를 대할 때 그 구원의, 은혜의 감격이 터져나오는 것이다..
안신기 전도사님을 뵈면서 너무나 부럽고 멋져 보이는 모습은..
하나님의 은혜, 사명자로의 삶, 영혼을 향한 마음..에 대해서 말씀하실때..
주체하기 힘든 그 마음의 감격과 사랑이 넘치는 모습이다..

요즘 그것을 조금씩 배워가는 중, 알려주시는 중인 것 같다.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를 묵상하다가 터져 나오는 눈물이 감사했다.
내 영혼이 메마르지 않고, 아직 살아있다는 증거니까..


1년만에 온 같은 장소로의 수련회인데.. 참 많은 것이 변했다..
그 당시에는 30명도 다 모르는 가운데 정말 조용히 있다가 갔는데..
지금은 30명만 모르고 나머지는 거의 다 알 정도로 공동체가 편해졌다..

김연아 경기를 보러 갔다는 이유로.. 이미지가 참.. 작년에는 상상도 할 수 없던 이미지로 바뀌었고..
올해 안에 결혼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가.. 매우 조급해 하고 있는 이미지도 얻고 있고 ㅡ.ㅡ;
타이밍 하고는.. 참..


한가지 확실해진 것..
강사로 오신 양한갑 선교사님 간증을 들으며, 그리고 안신기 전도사님 가정을 보며..
다시 한번 배우자 기도에 대한 우선순위를 잡을 수 있었다..
나보다 더 강하고 순수한 믿음을 가지고 나를 붙잡는 사람..
모든 사역에 있어서 나를 지탱시켜주는 사람..
가슴 뛰게 하는 내 반쪽의 모습이다.. 그래야 우리 가정을 통해 하나님이 일하신다..

'이 많은 사람중에 호감가는 사람이 없다면 독신의 은사가 있거나 자기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라는
완전 무서우신 사모님의 한마디가 왜 이리 무시무시하던지.. ㅋㅋ
이번 수련회는 나한테 무슨 결혼준비 수련회였던 것 같다..
기도는 안되는데 내내 들은 얘기가 그거 밖에 없어서 ㅡ.ㅡ+ (이 역시 인도하심이라 믿으며~ ㅎㅎ)


마지막으로.. 나의 마음을 뛰게 한 한마디..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당신의 거룩한 일을 맡기실 때에는.. 거룩한 삶을 가진 자를 부르신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거룩함으로 일하시기 때문이다.."
그 거룩한 삶이 내 삶 가운데 온전히 이뤄지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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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21:15~17>

15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16 또 두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양을 치라 하시고 17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


유학 결과는 나에게 족히 실망스러운 결과였다.
근데, 신기한 것은 내가 원했던 학교를 못 가게 되었다거나, 아니면 뭔가 대박이 터지지 않았기 때문에 실망스러웠다기 보다는, 하나님의 계획을 도저히 알 수 없기 때문에 더 실망스러웠던 것 같다.

함께 유학 준비했던 사람들 한사람 한사람씩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는데..
나에게는 뭔가 특별한 소식이 없는 상태..

도대체 하나님의 계획은 무엇일까?
뭘 원하시는 걸까? 뭘 준비하신 걸까?

확신.. 기대치.. 신뢰.. 모든 것이 무너진 지금..
내가 노력했던 것에 대한 기대감이 무너지고..
베드로와 같이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 라고 말하고 싶은 상황..

그때.. 예수님이 물어보신다..
"정환아, 네가 이 사람들 보다 나를 사랑하느냐?"

나는 뭐라고 대답할까?..
베드로처럼 자신 없게 대답할 것인가?
아니면 당당하게 "예! 사랑합니다!" 라고 말할 것인가..

이 고민의 답.. "은혜"였다.. 은혜..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될 그때.. 나에게 소망이 없다고 느껴질 그때..
하나님은 나에게 그분의 사랑을 보이신다..
그게 은혜다.. 은혜다..

인생의 바닥을 칠때.. 소명을 보게 된다..


하나님이 최근 며칠간.. 계속 나에게 물어보신다.. 계속..
"정환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제대로 대답하자.. 똑바로 대답하자..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롬 14:8)
Posted by MokaH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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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22 10:13

    작년 10월에 누군가 "5개월 후에 넌 SKT에서 일하고 있을꺼야"라고 했다면 난 절대 믿지 않았을꺼야. 난 단 한번도 고려한 적이 없는 옵션이었기에. 국내 대기업이라...그런데 막상 와보니 어쩌면 하나님은 날 위해 이 자리를 예비하신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작년에 내게 계속 "그리 아니하실지라도"와 "내려놓음"을 묵상하게 하신 하나님. 어쩌면 하나님이 형한테 원하시는 것도 그게 아닐까? 지금 상황이 바닥을 치는거라고 생각하는 건. 우리 수준의 해석이지, 그 뒤에 있는 하나님의 계획은 어떤 것일지 모르잖아. 하나님은 우리가 생각하지 못하는 영역까지 예비해 두시는 것 같아. 그래서 난...항상 해왔던 5년 후, 10년 후 계획을 생각은 하되 고민은 하지 않기로 했다는^^ 다 맡길려고. 난 최선을 다하고. 세상이 보기에 가장 좋은 것을 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쓰시기에, 그리고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가장 잘 아시고 그걸 주시는 하나님인까...형도, 나도 그렇게 믿고 하루, 하루 살아가자고. 힘내 형! 우리의 삶의 목적은 우리의 부귀영화가 아니라...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는데 쓰임 받는거잖아^^ 화이삼!!!ㅋㅋ

  2. 목양이라하믄 알라나 ㅎ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2008/04/22 06:01

    오빠양 오랫만에 왔다가..
    이런 배경이 있었구나...(주일에 느꼈던 여운이 설명되는..ㅎ)
    저도 기도할께요.
    Do Expect Great Things from God! 기억나죠?ㅋ
    오빠 DC있을 때 블로그 제목이었나 그랬어. :)
    저도 하나님이 오빠를 어떻게 쓰실지 정말 기대됩니다! 화이팅!

내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이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게 하려함이라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할 그 때에 곧 강함이니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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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7/23 09:12

    신기하게도.. 오늘 주일 본문 말씀이 위 말씀이었다.
    마치 하나님께서 내게 말씀하시듯..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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