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dam'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7/06/01 [공연] 퀴담 - 태양의 서커스 (Quidam - Cirque du Soleil)

JSC 문화행사로 보게된 '퀴담'..
공연료가 원채 비싸기 때문에 학회덕분 아니었으면 절대로 구경 못했을 공연이었다.
그나마 낮공연에다가 가장 안 좋은 좌석인 A석으로 간신히 예매 했으니까..

이번 공연 역시..
공연을 보기 전에는 사전 스토리 등을 공부(?)하고 가야한다는 교훈을 얻은 공연이었다.
'퀴담' 자체가 기존 서커스랑은 다르게 스토리가 있는 서커스라고 봤음에도..
그 정보만 달랑 보고.. 어떤 스토린지 안 알아본 것에 후회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체적인 서커스의 평가는 10점 만점에 한 6.5점 줄 수 있을꺼 같다..
서커스 자체의 난이도(?)는 중국 기예단이 하는 것에 비해 훨씬 낮았다.
그래서 기존의 신기한 곡예의 서커스를 기대하면 실망만 하게 되는 공연이었다.

하지만.. 퀴담은 기존 서커스와는 다른 무엇인가가 있었다.
서커스의 시각, 청각적 upgrade라고나 할까..
의상도 굉장히 화려하고, 사람들의 분장 하나하나에도 많은 신경을 쓴게 보인다.
그리고, 특히나 무대 뒤에서 Live로 나오는 음악과 노래..
이해는 못했지만.. 뭔가 의미가 담긴 사람들의 행동, 스토리의 전개.. 등등..

캐나다 퀘벡지방에서 만들어진 서커스이기 때문에 프랑스 느낌이 팍팍나는 공연이었는데..
서커스를 단순 오락이 아닌 뮤지컬이나 오페라와 같은 '예술'의 수준으로 올리려고 한 것 같다.

확실히 '문화의 힘', '문화 상상력'은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단순히 경제학적으로 본다면.. 정말 고부가가치 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
(티켓이 10만원을 호가하는데 낮 공연이 매진된것을 보면.. -.-;)

그리고.. 사람들의 인식 속에 침투해서 어떤 '인상'을 남기는 능력이 있다..
서커스 자체의 기술은 월등하지는 않더라도, '세련됨'으로 포장하면 더 기억에 남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나는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지만, 공연 중에 내포된 여러 사람들의 동작과 행동의 의미 등..
그러한 깊이있는 요소들을 담을때.. 놀이가 예술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우리나라도 남사당패 같은 놀이 공연문화가 계속 남았다면..
뭔가 새로운 공연의 형태를 만들지 않았을까.. 상상력의 부재다..

서커스 중에서 신기했던 곡예는..
(사진 13) 천에 목 걸고 버티기.
(사진 19) 목 등으로 사람 지탱하기 <- 이게 제일 신기했다..

맨 사이드의 끝인 A석에서 앉아 봐서 사람들 표정은 하나도 보지 못했는데..
이 사진으로 보니 VIP석에서 보면 정말 재미있었겠군.. 하는 생각이 든다.

서커스로 보기 보다는.. 그냥 하나의 뮤지컬이라고 보았다면 더 마음에 들었을 것 같다..
은근 마음속에 서커스를 기대했었기 때문에 약간 만족하지 못한듯..
좋은 공연인데 아쉬운 느낌만을 갖는게 아쉽기만 하다..

오늘 공연의 Bonus..
극 중간의 휴식시간에.. 바깥 마당(?)에서..
강수연, 박상면, 조연우.. '문희' 연기자들을 봤다.. ㅎㅎ
월드스타 강수연에게는 뭔가 범접하기 힘든 포스가 느껴졌고..
박상면씨는.. 정말 옆집 아저씨 같다는.. 특히 노~란 모자가 인상적.. ㅎㅎ
조연우씨는 내가 잘 모르는데.. 여튼 이분은 우리랑 같이 사진을 찍었다.. ㅋㅋㅋ

'感 - 영화/공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애시대 대사 모음..  (2) 2009/03/13
식코(Sicko)를 보고..  (2) 2008/10/31
80년대와 '화려한 휴가'  (0) 2007/08/15
거위의 꿈  (0) 2007/07/08
[공연] 퀴담 - 태양의 서커스 (Quidam - Cirque du Soleil)  (0) 2007/06/01
양동근 - 낭독의 발견  (0) 2007/05/09
The Holiday (로맨틱 홀리데이, 2006)  (2) 2007/01/10
영화 '괴물'을 보고..  (0) 2006/07/28
Altar Boyz  (5) 2006/05/16
Posted by MokaHoliC

댓글을 달아 주세요

이전버튼 1 이전버튼